눈물을 마시는 새 MBTI, 나와 비슷한 눈마새 등장인물은?

아래의 "눈물을 마시는 새 MBTI"을 통해 여러분과 비슷한 눈마새 등장인물을 알아보세요. 테스트를 통해 나올 수 있는 전체 결과들이 궁금하다면 본문의 마지막 부분을 참고하세요.

 

1. 눈물을 마시는 새 MBTI 질문

Q1. 만약 당신이 성인 남성 나가라면......

✔ 가문들 사이를 떠도는 것은 너무 지치는 일이다. 숲으로 나가서 방랑자로 생활한다.

✔ 여러 가문들을 방문하면서 인맥을 넓히고 정보를 얻으며 그 가문의 여자들을 두루 만나 본다.

 

Q2. 만약 당신이 레콘이라면......

신부탐색자다.

숙원추구자다.

 

Q3.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하여 유료도로당이 제공하는 숙박 시설을 이용하게 된 당신. 숙박 시설에는 당신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중 한 명이 아르히를 권하는데.......

✔ 아르히라면 거절 못 하지! 술자리에 합류한다. 혹시 모르잖아? 여행길에 중요한 정보를 얻거나 길동무를 얻을 수 있을지도.

✔ 안 그래도 피곤한 여행길, 오늘 밤은 다른 사람하고 어울리고 싶지 않다. 푹 쉴래. 거절한다.

 

Q4. 유료도로당 당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당신은 난감한 일들을 맞닥뜨린다. 용과 나가라는, 간이 통행료 징수표에는 나와 있지 않은 희귀한 여행자들이 도로를 이용하겠다는 것이다. 당신의 머릿속에 제일 먼저 스친 생각은......

✔ 용은 어떻게 생겼을까? 하늘을 나나? 땅을 기어 다니나? 아니, 나가는 어쩌다가 이 추운 북부까지 온 거지?

✔ 곤란하군. 요새에 있는 대요금표에는 나가와 용의 통행료가 책정되어 있을지도 몰라. 확인해 봐야겠다.

 

Q5. 당신에게는 절친한 친우가 있다. 그러나 그 친우는 머지않아 죽을 위기에 처했다. 그 친구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의 팔을 먹이는 것밖에 없고, 다른 치료법은 없을지 모른다. 이 상황에서 당신의 반응은?

✔ 팔이 좀 아깝게 됐네. 나는 오른손잡이니까 왼팔을 잘라야겠다.

✔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먹는단 말인가? 너무 끔찍해, 생각하기도 싫다! 그래도 방법이 그것밖에 없다면......

 

Q6. 당신의 눈앞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피를 뒤집어쓴 도깨비가 있다. 그 도깨비는 곧 있으면 겁에 질려 이성을 잃고 폭주할 것 같다. 당신이 내릴 선택은?

✔ 페시론 섬의 비극이 반복되기 전에 도깨비를 죽여야겠다.

✔ 이런, 미친. 도깨비를 말릴 방법은 튀면서 생각하자.

 

Q7. 당신은 도깨비불을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는 도깨비 대장장이다. 어떤 분야든 뛰어나지만, 당신이 가장 큰 명성을 얻은 제작 분야는......

✔ 말 없이도 이동할 수 있는 마차 (이걸 마차라고 불러야 하나?), 주변의 열을 빼앗는 기계 등 실용적인 물건들.

✔ 이상한 말을 하는 기계 새, 갑자기 사람을 놀래는 공 등 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해서 주변 도깨비들의 감탄을 사는, 신나는 장난감!

 

Q8. 당신은 하늘치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레콘을 만났다. 그것이 숙원 사업이냐고 묻자, 심지어 자신은 신부 탐색자라며 하늘치에 오르는 것은 신혼집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당당히 대꾸한다. 당신의 머릿속을 가장 먼저 스친 반응은?

✔ 하늘치에 오른다는 것이 얼마나 얼토당토않은 계획인지 아시오?

✔ 오, 그렇군요. 대단합니다! 저도 꼭 그 위에 올라가 보고 싶은 걸요?

 

Q9. 사라졌다는 용의 씨앗을 발견했다. 용인이 될 생각이 없었던 당신은 씨앗을 조심스럽게 키웠고 마침내 그것이 발아했다. 그렇게 탄생한 용을 당신은......

✔ 원하는 대로 알아서 잘 자랄 것이다. 용이 어떤 모습으로 자라든 있는 그대로 존중한다.

✔ 정해 둔 쓰임새가 있다. 그것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용을 가꾸어 나간다. 용을 무작정 기르는 것은 방기다.

 

Q10. 당신은 끔찍한 것과 맞닥뜨렸다. 조각조각 난 신체 부위가 흘러내리고 있는 폭포와, 그 밑에서 끊임없이 결합되고 있는 두억시니들. 당신의 머릿속에 스친 생각은?

✔ 너무나도 잔혹한 풍경이다. 세상에 어떻게 저런 일이 가능한 거지? 어떤 원리로?

✔ 끔찍하다. 게다가 두억시니들이 나를 공격할 것 같으니 바로 도망쳐야겠어!

 

Q11. 나가인 당신은 내일이면 심장 적출식에 참석해야 한다. 몸속에서 심장이 뛰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 될 테다. 그런 당신의 심장을 채운 것은......

✔ 두려움. 혹시라도 적출식 도중에 사고가 일어나면 어쩌지? 수호자들이 뭔가 꿍꿍이가 있다면? 게다가 나는 적출식의 비밀을 알고 있다!

✔ 기대감. 성인이 되고 나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 둔 것을 이루고 싶다. 지금까지 적출식에서는 한 번도 사고가 일어난 적이 없으므로 불필요한 걱정 따위는 하지 않는다.

 

Q12. 어느 날 당신은 한계선 너머 적들이 우글거리는 땅으로 가 종족의 운명을 걸고 사명을 수행해야 한다는 임무를 받았다. 당신이 가장 먼저 할 일은?

✔ 필요한 것은 잘 벼린 칼 한 자루뿐이다.

✔ 서책을 찾아 적들의 문화와 약점 등에 대하여 공부한다.

 

2. 눈물을 마시는 새 MBTI 사이트

아래의 페이지에 접속하여 테스트를 해보세요. 테스트의 전체 결과가 궁금하다면 본 글 하단을 참고하세요.

 

재미로 하는 ‘눈물을 마시는 새’ 등장인물 MBTI 테스트!👀 – 브릿G

황금가지가 만든 참여형 온라인 소설 플랫폼, 다채로운 장르소설 연재, 중단편의 향연

britg.kr

 

추가) 위의 테스트와 비슷한 종류의 테스트를 더 해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하세요.

 

웹소설 캐릭터 테스트, 내가 웹소설 속 주인공이 된다면?

아래의 "웹소설 캐릭터 테스트"을 통해 여러분의 웹소설 캐릭터를 알아보세요. 테스트를 통해 나올 수 있는 전체 결과들이 궁금하다면 본문의 마지막 부분을 참고하세요. 1. 웹소설 캐릭터 테스

soju1117.tistory.com

 

3. 눈물을 마시는 새 MBTI 결과

1) 갈로텍

"북부의 저 비늘 서는 땅을 방랑하며 오로지 너만을 찾았다."

당신이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태어난다면, '갈로텍'이 될 것 같군요!

제2차 대확장 전쟁의 최전선을 이끈 나가의 수호자, 갈로텍은 믿기 어려운 능력과 성취를 보이며 심장탑의 32층을 당당히 차지하고 있는 수호자입니다. 집념이 강해 한 번 목표를 정하면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앞뒤 가리지 않고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합니다. 그중에는 나가로서는 드물게 군령자가 되는 것도 있습니다. 다만, 목표에 골똘한 나머지 간혹 주변을 돌보지 않아 실수를 할 때도 종종 있습니다. 규율과 질서를 중시해 최대한 주변을 통제하는 경향이 있으며 공과 사 구분이 철저합니다.

 

2) 비아스

"분노는 비아스의 자양분이었다."

당신이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태어난다면, '비아스'이 될 것 같군요!

마케로우 가문의 고명한 약술사인 비아스는 속에 엄청난 야심을 품고 있는 전략가이자 정치가입니다.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매우 창의적인 수단을 생각해 내지만, 남들의 도움을 받기보다는 혼자 힘으로, 독립적으로 그것을 수행해 냅니다. 감정에 좌지우지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자신을 향한 공격에는 다소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잡담보다는 진지한 이야기를 선호하며, 따뜻한 온정과 합리적인 선택을 타협하지 않습니다. 능동적인 결단력을 가지며 놀라운 통찰력을 가지고 아무도 몰랐던 진실을 짚어내기도 합니다.

 

3) 오레놀

"승려가 아니면 누가 죄를 이고 가겠습니까. 살신(殺神)을 막으려면 더한 일이라도 해야겠지요."

당신이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태어난다면, '오레놀'이 될 것 같군요!

종단 역사상 최연소 대덕의 자리에 오른 천재, 오레놀은 직접 즈믄누리와 하늘치 유적 발굴단을 찾아다니며 수탐자들을 한곳에 모은 인물입니다. 수행자답게 침착하고 내적 신념이 깊으며 도덕 관념이 뛰어난 편으로, '미친 땡중'이라고 불렸던 소싯적 모습이 잘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작중에서는 사려 깊고 부드러운 모습을 보입니다. 사람들의 좋은 모습을 발견하고 그에 잘 감동받는 성격이기도 합니다. 또한 의외로 개방적이고 도전 정신이 있어, 엉겁결이긴 하지만 하늘치의 등에 오르는 모험에도 참여하였습니다.

 

4) 유해의 폭포

"자기 완성을 위해 살아간다는 자를 조심해."

당신이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태어난다면, '유해의 폭포'이 될 것 같군요!

유해의 폭포는 겉보기와는 다르게 매우 이타적인 성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행동하기보다는 다른 사람과 세상을 위해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으며, 그 과정 중에 실수를 저질렀다면 본인의 잘못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면모를 보입니다. 누군가 좋은 기회를 만나게 된다면 자신의 일처럼 응원하고 지원해 주는 성격입니다. 이렇듯 군자적인 성품과 뛰어난 공감 능력 때문에 주변에 따르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런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오래 유지하는 자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5) 소메로 마케로우

"소메로 누님은 덕 있는 분이십니다."

당신이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태어난다면, '소메로 마케로우'이 될 것 같군요!

덕이 있는 평가를 받는다는 소메로는 하텐그라쥬 마케로우 가문의 가주 계승 최우선권자입니다. 철저하게 이 성적이고 논리적인 나가 사회에서는 야심이 없다는 사실이 약점으로도 지목되기도 합니다만, 오히려 그 때문에 다른 나가들의 시야까지 널리 헤아린다는 점에서 가주의 두터운 신임을 받기도 합니다. 참을성이 많으며 가문처럼 자신이 소속한 집단을 가장 우선시하는 성격으로 조화와 균형을 중시합니다. 사회의 전통과 의무를 지켜나가므로 평범하다는 평가를 듣기도 하지만, 때로는 가문을 지키기 위해서 과감한 결단을 내릴 줄도 압니다.

 

6) 요스비

"그는 논리적인 나가였다. 내가 죽음의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왼팔을 잘라먹였을 만큼."

당신이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태어난다면, '요스비'이 될 것 같군요!

륜 페이의 생물학적 아버지이자 케이건의 절친한 친우였던 요스비는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발생하는 사건의 진상에 매우 근접한 인물입니다. 북부로 방랑을 떠났을 만큼 모험 정신이 있고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성격으로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즐기는 것을 중시합니다. 나가답게 논리적이고 현실 감각이 뛰어난 편이지만, 차갑고 냉철하게 그것을 주장하기보다는 유머러스한 농담으로 풀어낼 줄 아는 성품이지요. 이다만 겁이 없고 현재의 즐거움을 쫓는 경우가 많아 말썽을 부려 요주의 인물로 지목되기도 합니다.

 

7) 즈라더

"즈라더는 레콘이었고, 그 사실에 좀 지나칠 정도로 만족하고 있었다."

당신이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태어난다면, '즈라더'이 될 것 같군요!

즈라더는 2차 대확장 전쟁에서 혁혁한 공신을 세운 레콘으로, 역사상 가장 유명한 철의 침묵을 기록하였는데요.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품고 소신 있게 자신의 뜻을 관철할 줄 아는 당신은 레콘답게 걸어오는 싸움을 굳이 피하지 않습니다! 판단이 빨라 문제가 보이면 적재적소에 바로 지적하는 당신은 주변에서 언변이 능숙하다는 평도 종종 듣습니다. 또 모험심이 강하고 답답하고 보수적이기만 한 전통은 싫어합니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많이 아끼지만, 정당한 비판은 수용할 줄 아는 성격입니다.

 

8) 세리스마

"그래. 내가 바로 이 모든 계획을 짜낸 사람이지."

당신이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태어난다면, '세리스마'이 될 것 같군요!

냉혹의 도시, 하텐그라쥬의 심장탑 가장 높은 55층에 거주하는 세리스마는 하텐그라쥬에서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수호자였습니다. 타고난 리더로 공통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일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통솔하고 이끄는 데에는 천부적인 자질을 보입니다. 지적인 능력이 뛰어나고 시야가 넓고 스스로의 능력에 제한을 두지 않는 편으로 남들은 상상도 하지 못한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곤 합니다. 어떤 일을 크고, 넓고, 길게 보고 세계를 바꿀 백년지대계를 꿈꾸며 몇 년이 소요되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9) 륜 페이

"당신에게, 그리고 사모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내가 되고 싶어요."

당신이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태어난다면, '륜 페이'이 될 것 같군요!

심장을 가지고 북부로 넘어온 나가, 뇌룡공 륜 페이. 용 아스화리탈을 부리는 무시무시한 살육자로 알려져 있는 것과는 다르게 그는 타인의 시선이나 고통에 몹시도 세심한 성격으로, 용근을 먹어 용인이 된 이후로 그러한 예민함과 다정함은 더욱더 발달하였습니다. 미쳐버린 베미온 마립간을 항시 옆에 두고 돌보는 것이 그 일례입니다. 분쟁을 싫어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성격이라 웬만한 일에는 양보하는 편이지만, 불합리한 일을 맞닥뜨리면 마냥 침묵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당당하게 요구할 줄도 압니다. 기본적으로 겸손하며 타인과의 교류를 즐기기보다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10) 비형 스라블

"당신은 사람이에요. 그렇죠?"

당신이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태어난다면, '비형'이 될 것 같군요!

보는 것만으로 기분을 유쾌하고 즐겁게 만드는 쾌활한 도깨비 비형.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쉽게 감동받는 편으로,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이들에게까지 동정심을 품을 정도죠. 함께 있으면 즐거운 분위기메이커인 데다가 온화하고 다정한 성품으로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진심으로 함께 고민해주는 당신을 미워할 사람은 극히 드물 겁니다. 물론 당신도 마음에는 깊은 고민을 품고 있지만 그것을 누군가에게 말을 해서 분위기를 망치지 않는 편입니다. 놀라운 창의력을 발휘해 도깨비불을 부리며 구출대 및 수탐대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11) 화리트

"넌 내 죽음에 아무런 책임도 없어."

당신이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태어난다면, '화리트'이 될 것 같군요!

륜의 친우인 화리트는 침착하고 조용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한계선을 넘는 극비 임무를 받고 그것을 끝까지 숨긴 나가다운 나가였습니다. 빠른 판단력과 과감한 결단력을 가지고 긴급한 상황이 터졌을 때에는 그것을 수습하는 능력 또한 있습니다.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편으로 다양한 지식을 탐구하고자 하지만, 한편으로는 머리에 있는 지식이 너무 많은 나머지 남들의 시선에는 다소 엉뚱한 모습을 보여 귀엽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화리트가 노래를 엉터리로 부른 것처럼 운동이나 노래 등 몸으로 해야 하는 것에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12) 바우 머리돌

"즈믄누리의 성주는 즈믄누리 안에 있을 때는 항상 옳은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당신이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태어난다면, '바우 머리돌'이 될 것 같군요!

즈믄누리의 11대 성주, 바우 머리돌은 『눈물을 마시는 새』과 그 후속작 『피를 마시는 새』에서 도깨비들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장난기가 있어 자신의 방에 오는 손님이 똥더미 위에 앉도록 짓궂은 함정을 준비할 생각에 눈을 반짝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따뜻하고 친근한 그야말로 도깨비다운 성격입니다. 이전까지의 역사를 존중하는 편이며 기본적으로는 온화하고 다정한 성격으로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다만 정서적이고 장기적인 관계를 중요시하는 편으로, 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일도 서슴지 않습니다. 또 타인과 어울리는 일을 굳이 피하지 않아 사교적이라는 평가를 듣곤 합니다.

 

13) 케이건 드라카

"그녀의 무덤에 바칠 일만 송이의 꽃은 그녀의 작은 미소보다 무가치하오."

당신이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태어난다면, '케이건 드라카'이 될 것 같군요!

칼날 두 개가 하나의 칼자루에 나란히 붙어 있는 쌍신검, 바라기를 등에 차고 나가를 잡아먹으면서 사는 나가 살육자, 케이건. 한 번에 하나의 역할만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감정이 메마른 사람으로, 친절한 태도와는 별개로 자상하고 곰살궂은 사람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과묵한 편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나가를 먹는다는 자신의 신념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습니다. 나가들이 가득한 한계선 이남에서 오랫동안 생존해왔을 정도로 돌발 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하며 언제 어느 곳에서도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며, 객관적이고 혼자 있는 시간을 즐깁니다.

 

14) 라수 규리하

"사람들은 진실에 관심이 없어. 멋진 가면을 더 좋아해."

당신이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태어난다면, '라수 규리하'이 될 것 같군요!

불세출의 천재로 평가받는 라수 규리하는 제2차 대확장 전쟁에서 북부군을 이끈 뛰어난 전술가, 전략가입니다. 사실들을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기억하고 정리하는 뛰어난 두뇌를 가졌으며 북부군의 전력을 이끄는 상황에서도 초연하고 침착한 태도를 잃지 않고 대군을 지휘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대단히 현실적인 성격인 데다가 시니컬한 말투 때문에 차갑다고 오해를 받지만, 사실은 규리하 사람답게 왕에 대한 열정을 마음에 품고 있습니다. 건곤일척의 노림수로 북부군을 이끄는 모습에서도 그의 과감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다만 자신의 실수에는 다소 예민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15) 사모 페이

"내가 너의 눈물을 마시도록 허락해 줘."

당신이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태어난다면, '사모 페이'이 될 것 같군요!

북부로 돌아온 왕, 사모 페이는 륜 페이의 누나로, 그를 죽이거나 자신이 죽어야 한다는 운명을 가지고 륜의 뒤를 쫓아 북부에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혈육을 죽여야 한다는 잔혹한 운명과는 다르게 두억시니의 무익한 행동을 두고 보지 못해 자신의 사지를 끊는 심정으로 나무를 자르고,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성난 하늘치로 뛰어들 정도로 자애롭고 동정심이 많은 성격입니다. 인내심이 깊으며 모든 이들을 공평하게 대하지만, 종종 드높은 이상을 추구하고자 하는 경향 때문에 고집이 세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16) 티나한

"죽어도 하늘치의 등에서 죽겠다!"

당신이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태어난다면, '티나한'이 될 것 같군요!

수탐자의 당당한 대적자, 티나한은 하늘치의 등에 오른다는 불가능한 업적에 도전하는 레콘입니다. 다혈질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동료들을 아끼고 낙천적인 성품으로,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일반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영역에도 거침없이 도전해 보곤 합니다. 무시무시한 레콘처럼 보이고 싶다는 식의, 타인의 관심과 인정을 추구하는 욕망을 품고는 있으나 그것을 귀엽고 재치있게 풀어 사람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고는 합니다. 이다만 너무 밝은 성격에 험악하다고 여겨질 수도 있다는 것은...... 레콘으로서는 큰 단점이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