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 사활편, 2014, 줄거리

 

이 글은 영화 신의 한수 : 사활편 의 줄거리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 개요

신의 한 수, The Divine Move, 2014 제작

요약: 범죄/액션, 한국, 2014.07.03 개봉, 118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조범구

주연: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누적관객: 3,566,852명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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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석(정우성) : 복수에 목숨 건 전직 프로바둑기사

- 살수(이범수) : 내기 바둑판의 잔인한 절대악

- 주님(안성기) : 맹인 바둑의 고수

- 꽁수(김인권) : 입으로 먹고사는 생활형 내기 바둑꾼

- 배꼽(이시영) : 내기 바둑판의 꽃

- 허목수(안길상) : 우직한 외팔이 기술자

- 선수(최진혁) : 행동대원이자 승부조작의 브로커

- 왕사범(이도경) : 살수의 조직원, 훈수꾼

- 정해균(아다리) : 살수의 조직원, 수금책

- 량량(안서현) : 바둑의 천재인 꼬마 여자아이

- 태석형(김명수) : 태석의 형

 

3. 줄거리

영화는 '패착' 즉, 지게되는 나쁜 수라는 바둑 용어와 함께 시작된다. 프로 바둑 대국에서 패착을 두어 지는 어떤 한 남자. 그의 이름은 태석이다.

 

대국에서 진 태석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의 형을 만난다. 태석의 형은 태석에게 지도대국을 한 판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태석이 느끼기에 형의 태도가 수상했지만 결국 그의 부탁을 받아들인다. 이미 물이 엎질러 졌고 알고보니 지도대국은 결국 도박 바둑에서 훈수를 두는 사기였던 것.

 

 

조용한 두 곳에서 '태석의 형'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자('선수')가 도박 바둑을 두는 장면이 나온다. 그도 알고보니 '태석의 형'과 마찬가지로 지도바둑(사기)을 두고 있었다. 결국, '선수'는 정체모를 여자('배꼽')로부터 '태석의 형'은 '태석'으로부터 훈수받고 바둑을 두게 된다.

 

훈수를 통신으로 주고 받고 있었는데 통신장애로 통신이 두절된 사이 태석의 형은 패착을 두게 된다. 이에 태석의 형은 내기 바둑에서 지게 된다.

 

대포도박(내기에 걸 돈도 없으면서 도박 바둑을 한 것)에다가 훈수(사기)를 들켜서 '태석의 형'은 그 댓가로 죽음에 내몰린다. '태석의 형'과 '태석'에게 서로의 목숨을 건 내기바둑을 어떤 한 남자('살수')가 제안한다. 그 남자는 '선수'의 훈수를 둔 여자의 보스로 보이는 남자이다.

 

 

결국 태석은 그 내기에 지게되어 태석의 형은 죽게되고 태석은 형을 죽인 범인으로 누명을 쓰이고 교도소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영화는 ‘이 세상에 죽었다 살아나는 것은 바둑돌 밖에 없다’라는 말과 함께 교도소에서 다시 새로운 장면이 시작된다.

 

 

바둑을 좋아하는 교도소장과 내기 바둑을 하게된 태석은 승부에서 이겼지만 괘씸하다고 여긴 교도소장이 태석을 독방에 한달간 가둔다.

 

그 독방에서 건너편 사람과 바둑을 두게된 태석은 놀라운 바둑 실력을 가진 정체를 알 수 없는 고수에게 한번을 이기지 못하고 패하게된다. 태석은 그에게 이름을 물었으나 돌아온 답은 ‘관철동 주님’을 찾아보라는 말만 남긴다.

 

이후 태석은 교도소에서 싸움실력과 인맥을 구축하고 복수하기 위한 기틀을 잡는다.

 

'태석'이 교도소에 있는 동안 '태석의 형'을 죽였던 '살수'는 바둑실력이 출중한 아이 '량량'을 찾아내서 깡패들로부터 매수한다. '살수'는 도박 바둑 사업장을 운영하는 남자였다. 그리고 그의 여자이자 그의 돈벌이 수단인 '배꼽'에게 '량량'을 가르치라며 맡긴다.

 

 

'태석'은 출소한 뒤 '태석의 형'을 죽인 '살수'의 패거리를 찾아다닌다. 그의 패거리 중 수금책 역할로 가장 밑의 졸개인 '아다리'를 찾아가 일부러 내기바둑을 져줘가며 그를 방심하게 한다.

 

그리고 맨 마지막 내기는 딱밤 10대 내기로 하고 그 마지막 승부에서는 '태석'이 이긴다. '아다리'는 '태석의 형'이 살해당할 때 딱밤을 때리며 놀렸던 자로 '태석'은 그를 딱밤 10대로 그의 양쪽 눈을 가져가고 복수를 한다.

 

태석은 그리고 '살수'에 대해 잘 아는 '꽁수'를 찾아 복수에 대한 동업을 제안하고, 감방의 미지의 고수가 알려준 관철동 '주님'을 찾아간다.

 

술을 좋아해서 별명이 주님인 관철동 '주님’은 장님이었는데, 그는 '살수'에게 자신의 양쪽 눈과 아내를 잃은 남자였다.

 

'태석'과 '꽁수'는 '주님'에게 복수의 동참을 설득하고, 복수에 동참하기로한 '주님'은 예전에 내기도박을 할 때 동업자였던 '허목수'를 찾아가 그에게도 같이 복수를 하자며 설득한다.

 

이로써 복수를 위한 4인조가 결성된다.

 

'꽁수'는 '살수'의 작업장에 가서 일부러 돈을 잃는 호구짓을 하며 '살수'의 패거리에 접근하고, '태석'은 그의 여자인 '배꼽'에게 접근한다. 이렇게 그들은 '살수'와 전투를 치르기 위에 진을 친다(포석).

 

 

그리고 '태석'은 '배꼽'이 일하고 있는 곳에서 그의 원수인 '살수'와 드디어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태석'은 컴퓨터가 인간을 상대로 바둑을 이길 수 있는 바둑 알고리즘을 만들고 있다고 직업을 속인다. 그리고 '배꼽'은 '태석'에게 마음을 점점 뺏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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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수'는 '살수'의 작업장에서 그의 패거리 중에 하나인 '선수'에게 접근한다. '태석'의 4인조는 '꽁수'에게 훈수바둑을 두어 '선수'와 그의 훈수꾼인 '왕사범'을 잡아들인다. 그리고 '태석'은 그들로부터 '살수'의 돈 60억을 내기로 가져간다.

 

 

'태석'에게 잡힌 '선수'와 냉동고에서 목숨을 건 내기바둑을 두고 그 내기에서 '태석'이 이긴다.

 

 

그리고 '태석'은 '살수'의 여자인 '배꼽'과 내기바둑을 두고 이겨서 그녀를 자신의 여자로 만든다.

 

 

한번에 '선수'를 죽이도 '배꼽'까지 빼앗은 '태석'은 연단수로 몰아쳐서(회도리치기) '살수'에게는 훈수꾼인 '왕사범'의 혀를 내기 조건으로 걸고 내기바둑을 둔다. 그리고 그 게임에도 '태석'은 이기고 '살수'로 하여금 훈수꾼의 혀를 자르게 한다.

 

'태석'은 독방에 있을 때 독방 건너편 미지의 고수에게 한번을 못이겼는데, '태석'은 자신의 독방에 바둑돌을 그려가며 그와 바둑을 두었으나 그의 독방에는 분필자국이 없었다고 '태석'은 말한다.

 

이에 '주님' 그가 맹기를 두었다고 한다. 그는 그런 맹기를 두는 자가 부산에 있는데 귀신의 수를 써서 '귀수'라고 부른다고 했다(신의 한수 2편의 떡밥).

 

 

'주님'은 자신의 도박내기로 아내를 잃었는데 그 죄책감으로 딸을 만나지 못했었다. 한참만에 용서를 구하러 딸을 만나러 가는 길에 '꽁수'와 '주님' 둘은 '살수'에게 납치된다.

 

'주님'과 '살수' 그 둘은 서로의 목숨을 건 내기바둑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지만 바둑천재 꼬마 '량량'의 훈수바둑에 도움을 받아 '주님'은 결국 '살수'에게 지게 된다.

 

이에 '주님'은 숨겨온 칼을 빼들어 '살수'를 죽이려 하지만 결국에는 '살수'에게 반대로 칼을 맞게 된다. '태석'은 칼에 맞은 '주님'을 구하러왔지만 결국 그는 눈을 감는다.

 

 

'태석'은 '살수'와 서로의 목숨을 건 바둑을 둔다. '태석'이 이기면 '배꼽'과 '량량' 그리고 '살수'가 죽고, '살수'가 이기면 '태석'과 '꽁수'가 죽는 바둑.

 

'태석'이 지길 바라지 않는 '배꼽'은 살수에게 훈수를 주는 '량량'에게 수신호를 주어 '살수'와 비기게 한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살수'는 '배꼽'의 배를 찌르고 이를 시작으로 둘을 살육전을 벌인다.

 

 

피가 낭자하는 혈투 끝에 결국 '태석'은 '살수'를 죽여 복수하며 모든 것을 끝낸다.

 

 

'주님'을 대신하여 그의 딸을 찾아간 '태석'은 그녀에게 10억을 건네 준다. 그리고 '태석의 형'의 아들을 찾아가 통장을 건네준다.

 

 

그리고 '태석'과 '꽁수' '량량' 그리고 '배꼽'과 함께 '귀수'를 만나기 위해 부산으로 떠나며 영화는 끝을 맺는다.

 

4. 영화에서 나온 바둑 용어

 

패착〔敗着〕 : 지게 되는 나쁜 수

 

착수〔着手〕 : 바둑판에 돌을 놓다

 

포석〔布石〕 : 전투를 위해 진을 치다

 

행마〔行馬〕 : 조화를 이루어 세력을 펴다

 

단수〔單手〕 : 한 수만 더 두면 상대의 돌을 따낼 수 있는 상태

 

회도리치기〔滾打〕 : 연단수로 몰아치는 공격

 

곤마〔困馬〕 : 적에게 쫓겨 위태로운 돌

 

사활〔死活〕 : 삶과 죽음의 갈림길

 

계가〔計家〕 : 바둑을 다 두고 승패를 가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