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연애 대법관 테스트 ep.1 내 남자의 여사친"를 통해 여러분의 연애관을 알아보세요. 이 테스트를 통해 나올 수 있는 전체 결과들이 궁금하다면 본문의 마지막 부분을 참고하세요.
1. 연애 대법관 테스트 ep.1 내 남자의 여사친 질문
Q1. 남: 저에겐 어릴 때부터 친한 여사친이 있어요. 전 정말 그 친구에게 전혀 감정이 없는데 여친이 저희 관계를 싫어해서 고민입니다
✔ 모르겠고~ 여친이 싫다면 싫은거죠
✔ 과연 그 여사친도 감정이 없을까요?
Q2. 남 : 저는 놀이공원을 좋아하는데 여친은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여사친이랑 둘이 가도 되냐고 물어봤어요. 오해마세요! 저희가 진짜 놀이공원 매니아거든요.
✔ 따져볼 여지없이 그건 안 되죠
✔ 둘이 놀이공원 가면 츄러스 나눠먹고, 같이 교복 입고 커플 사진이라도 찍으려구요? (험한 말)
Q3. 여 : 전 당연히 안 된다고 했고, 그랬더니 얘가 저한테 더블데이트를 제안하더라구요
✔ 더블데이트 재밌긴 하죠
✔ 대체 왜 모르는 사람들이랑 데이트를?
Q4. 여 : 근데 같이 돌아다니는데 여사친이 남친 머리에 붙은 나뭇잎을 떼주더라고요? 직.접.본.인.손.으.로
✔ (극대노) 말을 해주면 되지 그걸 왜 직접 떼주죠?
✔ 떼줄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좀 선을 넘었네요
Q5. 여 : 그리고 저녁을 먹는데.. 여사친이 그러는 거예요. "남친 분 떡볶이 안 좋아하는데 그거 모르셨어요~?"
✔ 그걸 대체 어떻게 안대요? 둘이 식사를 제법 많이 했나봐?
✔ 정말 어이가 없으셨겠네요. ...근데 진짜 모르셨어요?
Q6. 여 :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은근히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가뜩이나 사람 많은데서 데이트하는 것도 안 좋아하는데...
✔ 안 좋아할 수 있죠 (전 아니지만)
✔ 생각만해도 기가 빨리네요
Q7. 여 : 자꾸 그 여자애 얼굴이 떠오르고.. 머리 아프구...
✔ 그럴 땐 친한 친구에게 털어놓으면 좀 풀리죠
✔ 그럴 땐 남친한테 전화해서 마음을 얘기해야죠
Q8. 남 : 걱정되는 마음은 이해하는데, 여친이 자꾸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상상하니까 저도 답답해요
✔ 그건 맞아요. 여친 분, 있었던 일만 생각해 보자고요.
✔ 하지만 상상을 안 하고 싶어도 그게 맘대로 되겠어요?
Q9. 남 : 만약 그 친구를 만나지 말라고 하면 전 안 만날 자신 있어요. 하지만...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 무슨 맘인지 이해해요 일단 울지 마세요... (골아픔)
✔ 자꾸 이럴거면 그 여사친이랑 연애를 하세요 (싸늘)
2. 연애 대법관 테스트 ep.1 내 남자의 여사친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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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위의 테스트와 비슷한 종류의 테스트를 더 해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하세요.
3. 연애 대법관 테스트 ep.1 내 남자의 여사친 결과
1) 세상에 여사친은 없다 문신형
📜 과실
🧍 남친 100
🧍♀️ 여친 0
📜 나의 사건 기록
✔ 복창합시다. '세상에 여사친은 없다!'. 팔뚝에 써두고 외웁시다.
✔ 연애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서로의 감정입니다. 여친이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관계를 이어간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요.
✔ 사람 마음은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 붙이면 남되고, 남에서 점 하나 빼면 님인 세상인걸요.
✔ 솔직히 서로 감정이 하나도 없는 남사친, 여사친 관계가 있을까요? 여친분은 수많은 밤들을 불안한 상상으로 보냈을 거예요.
✔ 제 친구였으면 달려가서 남친분 딱콩 때렸을텐데, 부글부글하네요?
✔ 아마 저였으면 친구들한테 다 연락해서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상담 했을 것 같네요.
📜 나의 최종 판결
🧎♀️ 여자친구의 죄: 죄가 있다면 이런 애랑 사귄 죄 뿐...
🧎 남자친구의 죄: 여친 마음을 갖고 논 죄...
✔ 남친은 여친에 대하여 ... 하 그냥 헤어지세요(불끈)
✔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말해보겠습니다.
✔ 남친은 여친의 좋아하는 마음을 갖고 감히 장난을 쳤습니다.
✔ 눈물 한 방울이 곁들여진 무조건적인 사과가 필요합니다.
✔ 여친의 요동치는 감정을 가라앉힐 수 있도록 든든한 행동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2) 남친 귀에 잔소리 폭행형
📜 과실
🧍 남친 90
🧍♀️ 여친 10
📜 나의 사건 기록
✔ 말로 인간을 절단낸다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줄 때군요.
✔ 탁월한 논리로 무장하여, 단 한마디도 반박할 수 없게 잔소리 폭격을 퍼부어 줘야합니다.
✔ 여친분께 조언드리고 싶은 것은 잔소리 하실 땐 '나는 너 없이 살 수 있지만, 네가 나 없이 살 수 있겠어?'라는 식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것은 나. love myself. 남친의 행동 때문에 자존감이 깎이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 말로 몇 번해서 못 알아 듣는 것 같으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손절하세요. 멍청한 사람과 상종하는 것은 피곤합니다.
✔ 연애는 육아가 아니잖아요? 애 키우는 것도 아니고 좋은 말로 할 때 알아 들읍시다.
✔ 헤어지고 후회말고 있을 때 잘하세요.
📜 나의 최종 판결
🧎♀️ 여자친구의 죄: 진작에 남친을 절단내지 않은 죄
🧎 남자친구의 죄: 멍청하고 유해한 죄
✔ 남친은 여친의 잔소리에 대하여 약간의 반박도 금합니다.
✔ 군말없이 상대의 논리에 당하도록 하세요.
✔ 잔소리가 끝나면 감정이 다소 누그러질 수 있습니다.
✔ 선사과 후애교 전략이 필요합니다. 인간은 귀여운 것을 좋아하니까요.
3) 남친 우정파괴형
📜 과실
🧍 남친 70
🧍♀️ 여친 30
📜 나의 사건 기록
✔ 솔직히 아무리 죽고 못사는 연애를 한다고 해도 가끔씩은 내 애인말고 다른 사람한테도 매력을 느끼는 게 사실입니다.
✔ 여친분, 이렇게까지 감정이 요동치시는 것, 사실은 본인도 남사친한테 감정을 느낀 적이 있어서 아닐까요? (냉철)
✔ 가슴에 손을 얹고 한 번이라도 그런 적이 있다면 내로남불 금지.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 여친분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하여 상상을 덜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그러나 남친 측 또한 여러번 애인이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사친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결론을 내자면 상대에게 들키지 않는 한 알아서 즐기면서 살도록 합시다.
📜 나의 최종 판결
🧎♀️ 여자친구의 죄: 남친을 믿지 못한 죄
🧎 남자친구의 죄: 의심받을 짓만 골라서 한 죄
✔ 남친은 외울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가 속상하다고 하면 속상한 것입니다.
✔ 남친의 진심이 어떻든 일단 겉으로는 미안해 죽는 척 연기라도 하시길 바랍니다.
✔ 적당히 재밌자고 하는 것이 연애인데, 서로 너무 속박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 감정적이지 않은 대화를 통해 좋은 합의점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4) 여친의 눈물 뽑을 때까지 무한 이벤트형
📜 과실
🧍 남친 100
🧍♀️ 여친 0
📜 나의 사건 기록
✔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실망시키지 마세요.
✔ 본 판사 또한 감정기복이 심한 편으로 여자친구분의 화나는 마음이 십분 이해가 갑니다.
✔ 저도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으로서 남친분의 우정과 사랑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은 이해합니다.
✔ 다만, 남친의 행동이 여친을 섭섭하게 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 그러나 신기하게도 감동적인 이벤트 한 번에 풀릴 수 있는게 사람의 마음입니다.
✔ 여친의 취향을 고려하여 완벽한 이벤트를 구상해보도록 하세요.
📜 나의 최종 판결
🧎♀️ 여자친구의 죄: 넌 잘못 업썽!
🧎 남자친구의 죄: 우정 앞에 책임을 져버린저버린 죄
✔ 둘은 서로의 사생활을 적당히 배려해 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여친분은 남친분의 여사친에 대하여 과대한 상상은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 우정과 사랑은 둘 다 중요하지만, 지금 어떤 관계에 집중해야 할 지 생각하세요.
✔ 지금부터 여친의 눈물이 뽑히기 전까지 이벤트는 멈추지 않습니다. 당분간 이벤트 폭주기관차가 되도록 하세요.
5) 남친 사죄의 편지형
📜 과실
🧍 남친 90
🧍♀️ 여친 10
📜 나의 사건 기록
✔ 과몰입 천재로서 이 사건을 진행하는 내내 괴로웠습니다. 저라면... 저라면... (눈물 닦는 중)
✔ 어떳케,, 나한테,, 이럴 수 이써,,,
✔ 아 다시 정신차리고 말해보겠습니다.
✔ 분명 여친 측에서도 이해하려고 100번 이해하고 고민했을 것입니다. 내가 소심한 것인가, 다 나의 망상인가 하는 생각에 괴로웠을 것입니다.
✔ 아무리 물러터져 보이는 사람도 밟으면 움찔하는 것이 섭리입니다. 적당한 선을 꼭 지켜주세요.
✔ 감성적인 터치가 많이 들어간 사죄의 편지가 필요합니다.
✔ 말로 울리고, 행동으로 안정시켜주세요. 감동적인 말로 사람의 마음을 꼬드겨 놓고 뒤에 가서 잘못 행동하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 나의 최종 판결
🧎♀️ 여자친구의 죄: 내가 더 많이 사랑한 죄
🧎 남자친구의 죄: 하는 말마다 헛소리인 죄
✔ 사랑은 괴로운 것. 사랑은 지옥. 사랑은 쓰레기. 하지만... 사랑하는걸...
✔ 남친분은 여친에 대하여 무조건적인 공감과 지지를 해주세요.
✔ 남친분은 여친의 감정에 토를 달지 마세요.
✔ 여친분은 힘내세요 (울컥)
6) 여사친 싹둑형
📜 과실
🧍 남친 50
🧍♀️ 여친 50
📜 나의 사건 기록
✔ 왜 사귀지. 인간과 인간이 사귄다는 것은 다분히 피곤한 일입니다.
✔ 그런데도 둘이 연애를 하고 있다는 것은 둘 사이에 굉장한 감정적 연대가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 연애는 일종의 계약. 각자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연애가 피곤한가봐요)
✔ 이런 식으로 기본적인 예의 어긋나는 행동을 할거면 그냥 썸만 타고, 즐기기만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 감정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식고, 때로는 뜨거워지는게 마음이지만 그것과 무관하게 행동은 늘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지 마세요.
📜 나의 최종 판결
🧎♀️ 여자친구의 죄: 이런 애랑 연애한 죄
🧎 남자친구의 죄: 존재 자체가 죄
✔ 이런 식으로 할거면 헤어지세요.
✔ 아니면 그 여사친을 제거하세요. 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원인제거.
✔ 이성적인 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감정에 호소하기보단 이성적으로 합의점을 찾아보세요.
✔ 근데... 아무래도 여사친 제거가 제일 빠르겠네요.
7) 남친 손목 아작형
📜 과실
🧍 남친 100
🧍♀️ 여친 0
📜 나의 사건 기록
✔ 혹시 이런 짓하면 손모가지 날아가분다는 말 안 들어보셨나요?
✔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 싫어하고, 집에 있는 것 좋아하는 사람한테 더블데이트...
✔ 그 단어만 들어도 기가 빨리는 저같은 사람의 입장에선 더블데이트 자체도 여자친구가 굉장한 다짐을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마 여친분 입장에선 제3자를 기분 나쁘게 할 수는 없으니 여사친에게 뭐라고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겉으로는 '괜찮아...'라고 말하면서 속으로 썩어가는 여자친구의 속이 보이지 않으시나요?
✔ 세상에 속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만만해 보이는 사람에게 잘해주세요... (울컥)
📜 나의 최종 판결
🧎♀️ 여자친구의 죄: 널 너무나 많이 사랑한 죄
🧎 남자친구의 죄: 필요없는 손목 달고 다닌 죄
✔ 남친은 여친에 대하여 내향형 인간의 데이트 패턴을 조금만 더 이해해주세요.
✔ 여친의 '난 다 괜찮아^^'라는 말 속의 진짜 뜻을 파악하세요.
✔ 여친분은 여사친과 본인을 비교하며 자존감을 낮추지 마세요.
✔ 남친은 최대한 여사친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여사친을 제거하세요. 제거하지 못한다면 손목을 날리겠습니다.
8) 남친 2g폰 사용형
📜 과실
🧍 남친 70
🧍♀️ 여친 30
📜 나의 사건 기록
✔ 왜 화가 났는지 따지지 말고, 어떻게 풀어줘야 할지에 집중하세요.
✔ 여사친이 있을 수도 있고, 여자친구가 화가 날 수도 있습니다. 논리적으로 불가한 일은 아닙니다.
✔ 핵심은 '여자친구가 화가 났다'는 것입니다. 화가 났고, 나는 헤어질 마음이 없다면 화해할 방법을 찾는게 맞겠죠?
✔ 지금 이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인 여사친의 존재를 제거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그렇다고 사람을 없애버릴 수는 없으니 남친의 폰을 부셔버리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래도 세상과 영 단절될 수는 없으니 여자친구와만 연락이 가능한 2g폰을 구매하도록 하세요. 사건 종결.
📜 나의 최종 판결
🧎♀️ 여자친구의 죄: 싹을 못 자른 죄
🧎 남자친구의 죄: 잘한 게 없는 죄
✔ 남친분. 중요한 건 '왜 화났는가'를 이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풀어줄까'에 집중하세요.
✔ 방법을 모르겠나요? 모르겠으면 물어보고, 답을 찾고, 답을 외우세요.
✔ 최대한 감정을 배제한 이성적인 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 최대한 시간낭비 없이 사건을 해결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