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코로나, 둘의 관계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부동산의 전망에 대한 언론매체를 통한 전문가 의견과 부동산에 관하여 해박한 지식을 가지신 개인 의견들을 수집한 내용입니다. 단, 그 어느 누구도 앞으로의 미래에 대하여 장담하지는 못합니다. 


아무쪼록 여러 의견들을 참고하시어 방향성을 잡고 리스크 관리 및 훌륭한 투자를 하시는데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전문가 의견

1)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이번 금리 인하는 이자 부담 경감, 레버리지 효과보다는 구매력 감소와 급격한 시장 위축을 방어하는 정도로 효과가 그칠 것이며, 부동산 시장도 장기적으로 구매자 관망과 심리적 위축이 불가피하다. 전반적인 거래량 감소와 가격 급등 피로감이 크거나 대기수요가 취약한 지역 또는 과잉공급지역 위주로 가격 조정과 거래 시장 하방 압력이 부담이 있을 수 있다


2)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

금리 인하가 부동산에 있어 호재이지만, 전반적인 경기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진 상태이다. 부동산에 대한 안전자산 심리는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주택시장 내부의 리스크는 아닌 만큼 집값에 큰 타격을 주진 않을 것이며, 수도권 외곽 중저가 아파트나 청약상품은 실수요를 중심으로 계속 관심이 있을 것이다. 



3)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금리 인하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나 부동산에 대한 안전자산 심리는 여전해 집값은 큰 변동이 없을 것이다. 단,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 금리 인하로 인하여 중기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


4)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사스나 메르스 때와는 달리 이번 코로나19는 거시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 경기 침체에 따른 심리 위축으로 강남권 초고가 주택을 중심으로 가격 조정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5) 권대중 명지대 교수

코로나 사태가 단기적으로 끝나면 상관없지만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면 지역 경제 침체, 세계 경제 침체 등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하가 아니라 코로나로 인한 경제 침체를 우려해야 한다.





6)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센터 부장

이미 실물경기와 고용시장이 불안정한 와중에 글로벌 유동성 장세의 붕괴가 시작되면 국내 부동산의 하락도 이전의 금융위기 때만큼 하락폭이 크고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


7)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

코로나19 사태가 단기적으로 해결되면 비규제 지역에 유동성 자금이 몰릴 수 있어 급등장이 올 수 있다. 장기화하면 영업이 불가능한 시점이니 침체가 오래갈 것이다. 


2. 개인 의견

무조건적인 상승과 하락을 주장하는 것이 아닌 의견에 논리가 있는 분들의 의견만 추려서 정리하였습니다.


1) 아파트는 한국인에 있어서 사실상 자산의 전부이며, 유주택자 대부분이 1주택이므로 부동산 하락은 당장에 나타나지 않으나 장기화되면 하락은 불가피하다.


2)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금리하락으로 인하여 주택가격은 상승할 것이다. 설상 단기하락하더라도 이후 주택가격은 빠른 속도로 원래 위치대로 돌아올 것이다.


3) 코로나19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투자수요 사라지고 실수요장으로 재편될 것이며 많이 오른 지역은 그 비율만큼 조정을 거칠 것이다. 이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기만 한다면 수도권 비조정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가격이 상승할 것이며, 매수를 미룬 수요 대기인원으로 부동산은 더 큰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


4) 현재는 신중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이다. 다주택자들은 리스크 관리로 주택수를 줄여나갈 것이며 이에 따라 자연스레 가격은 하락할 것이다.


5) 전세가율은 부동산 하락기에 지지선으로 작용하기에 지역에 따라 전세가율이 낮은 주택들은 하락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락기에서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 자산은 실 사용가치가 높고 투기 수요가 반영이 안된 지역이다. 따라서 코로나19에서 촉발된 금융 시장의 위기가 우리나라 부동산 전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6) 미국과 한국의 금리인하로 부동산의 하락에 어느정도 지지하는데 영향을 주겠지만 장기화 된다면 하락은 불가피하다. 특히, 코로나19로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실직자가 많아진다면 부동산의 하락은 필연적이다.


7) 최근 대폭적인 금리인하를 하였으나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 기업과 가계에서 안고 있는 부채가 뇌관이 되어 다시 금리는 상승할 수 밖에 없으며, 이로 인하여 기업의 도산과 이에 따른 실업율 증가가 발생하여 이는 다시 부동산 가격의 하락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8) 바이러스 백신이 나와도 경기는 하락할 것이다. 이번 위기는 금융위기가 아니라 실물경기에서 발생한 것이므로 이의 회복은 쉽지 않다.


9) 이번 상황은 코로나19와 원유생산국의 협상 실패로 원유가격이 급락한 것이 그 이유고 이로 인하여 미국의 세일가스 업체의 신용위기로 촉발 된 것이 그 배경이다.


10) 현재 국내 주택시장은 고평가되어 있다. 폭락은 없겠지만 장기횡보, 기간조정, 가격조정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11) 코로나19로 오히려 이를 이용하여 더 좋은 입지의 지역에 매수세가 몰릴 수 있다.


12) 코로나19로 인하여 각국의 교역이 차단되고 이로 인하여 자금조달시장의 경색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러시아-사우디 석유 감산 합의 불발 및 미국 셰일 생산 기업의 자본을 지원하던 은행의 파산이 우려된다. 빠르면 2021년 늦으면 2022년 부동산 시장 하락할 수 있다.


13) 코로나19 이후로도 현재 발표와는 달리 집값은 일부지역에서는 상승하고 있다. 오히려 소득이 안정된 중산층들에 의하여 일부지역은 부동산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다.


14) 코로나19로 인하여 교통의 편리성, 쾌적하고 넓은 집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므로 특정지역의 부동산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15) 지나치게 낙관하거나 불안할 필요가 없다. 코로나19 상황도 결국에는 종료될 것이므로 본인이 적당하다고 판단되는 가격에 오면 매매에 임하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