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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취향 테스트 질문
Q1. 내가 더 끌리는 영화/공연 소개 문구는?
✔ 제작비 100억 블록버스터!
✔ 해외 영화/공연 시상식 수상!
Q2. 서점 가서 나는
✔ 베스트셀러 코너부터 살펴본다
✔ 선호하는 분야나 장르 신간을 둘러본다
Q3. 둘 중 딱 하나의 공연만 볼 수 있다면
✔ 가사를 몰라도 따라부르게 되는 인기 가수 공연
✔ 계속 가사를 곱씹게 만드는 잔잔한 인디 가수 공연
Q4. 내가 문화생활을 즐기는 목적은?
✔ 나와 비슷한 이야기에 공감하고 위로받기
✔ 현실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자극 받기
Q5. 초능력을 하나 가질 수 있을 때 더 끌리는 것은?
✔ 대중교통에서 승객들이 내릴 장소 아는 능력
✔ 3초간 어디든 다녀올 수 있는 능력
Q6. 내가 즐겨 읽거나 / 읽고 싶은 책은?
✔ 현실 기반 소설이나 논픽션 물
✔ 해리포터 시리즈 같은 판타지 물
Q7. 내가 매력을 좀 더 느끼는 빌런은?
✔ 영화 '나홀로 집에' 속 케빈의 집을 털려는 도둑
✔ 영화 '다크나이트' 속 세상을 타락시키려는 조커
Q8. 내가 자주 보는 유튜브 채널은?
✔ 단란한 일상을 보여주는 브이로거
✔ 미스테리나 범죄를 소개하는 유튜버
Q9. 마음이 좀 더 끌리는 히어로 유형은?
✔ 시종일관 유쾌하며 밝은 성격의 히어로
✔ 깊은 상처를 가진 어두운 성격의 히어로
Q10. 사전에 공부해야 더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있을 때
✔ 더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어서 흥미가 더욱 생긴다
✔ 공부하는 것이 피곤하여 안 보거나 공부 없이 그냥 본다
Q11. 나에게 있어서 좋은 콘텐츠란
✔ 그래도 얻어 가는 게 있어야지~
✔ 재미있으면 그만임~
Q12. 나와 더 어울리는 문장은
✔ 알면서 발전하는 나
✔ 한번 사는 인생, 유쾌하게
2. 영화 취향 테스트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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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취향 테스트
진짜 '나'를 찾는 여행, 자아탐구 플랫폼 푸망에서!
poomang.com
추가) 위의 테스트와 비슷한 종류의 테스트를 더 해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하세요.
영화 테스트,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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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ju1117.tistory.com
3. 영화 취향 테스트 결과
1) 완벽추구 욕망러
의미도 재미도 놓칠 수 없기에
📽️ 나의 영화 취향은
✔ 나에게 영화는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에요.
✔ 핫한 걸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인기 있는 영화는 일단 봐야해요.
✔ 막연한 이야기보다 '지금, 이 자리'의 이야기가 더 끌려요.
✔ 주인공이 어렵고 큰 고비를 멋지게 넘기는 영화가 좋아요.
✔ 소소한 부분에서 숨은 의미를 찾을 때 더 빠져들어요.
✔ 영화도 여가인데, 이왕이면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내용이면 좋겠어요.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적당한 긴장감은 필수라고 생각하는 당신이라면, 친구 친척 지인을 2시간 내내 의심해야 하는 이 살얼음을 걷는 듯한 작품을 추천! 팝업창 하나, 마우스 클릭 한 번에도 심장이 철렁~!
중동사태 같은 최신 시사 이슈에도 관심 많은 당신.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도 관심이 많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탈레반에 납치된 샘물교회 교인들의 실화를 기반으로 했어요. 실화란 소재와 달리 너무 심각하지 않아 좋아요.
재미도 의미도 놓치고 싶지 않은 스마트한 당신을 위한 영화예요. 이념 갈등의 상징인 차가운 도시 독일 베를린을 배경으로 남북한 첩보원들의 치열한 액션이 펼쳐져요. 게다가 멜로까지 곁들여진.
하도 울다가 웃어서 엉덩이에 털 좀 나보신 분? 그렇담 이 영화를 선물로 드립니다. 웃음+감동+눈물의 3종 세트.
차창 밖에 펼쳐지는 익숙한 풍경을 '선물'로 여기는 풍요로운 마음의 주인공인 당신. 언젠가 반드시 이뤄질 기적 같은 일을 꿈꾸는 영화 속 준경(박정민)과 꼭 닮았네요. 나의 순수한 감정과 마주할 수 있는 경북의 산골마을로 떠나보세요!
2) 행복한 현실주의자
일상 속에 담긴 재미와 즐거움을 찾아서
📽️ 나의 영화 취향은
✔ 나에게 영화는 재미와 즐거움이 가장 중요해요.
✔ 친구가 보자고 하면 일단 봐요. 네가 보자니까 이유가 있겠지!
✔ 뜬구름 잡는 이야기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워요.
✔ 보면 저절로 미소가 그려지는 이야기가 좋아요.
✔ 작품성...깊은 의미...그런 게 중요할까요? 영화는 재미있으면 그만이라구요.
✔ 웃어!하면 웃고 울어!하면 울어요. 영화가 말하는 스토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요.
푼돈 모아서 언제 부자되냐고 한탄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쿠폰만 긁어 모아도 부자가 될 수 있어요. 이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요. 사상 최대의 쿠폰 사기극을 벌이는 일당을 통해 재테크 제대로 배워봅시다!
존잘 존예들의 사랑 얘기 말고 평범한 사람들의 얘기가 더 끌린다구요? 각각 전 애인들의 결혼식에서 만난 윤계상과 한예리. 원나잇으로 시작한 관계는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유머 추종자인 당신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200% 만족시킬 영화예요. 배우 류승룡의 입에서 '치킨'이라는 말만 나오면 웃음 짓게 된다고요? 그게 다 '갈비인가 통닭인가' 대사로 천만 관객 빵 터뜨린 이 영화 때문이죠. 이 영화의 이병헌 감독은 차기작인 OTT 드라마 '닭강정'에서도 '치킨 전문 배우' 류승룡을 캐스팅했다고! '닭'으로 이어진 감독과 배우의 끈끈한 연대.
브루스 윌리스처럼 기라성 같은 할리우드 액션 스타가 나오는 영화를 섭렵했을 것 같은 당신이군요. 브루스 윌리스가 인질범과 한 판 승부를 벌이는 액션 영화로 돌아왔어요. 그의 품격 있는 액션을 감상하고 싶다면 클릭!
갑자기 들이닥친 예상치 못한 일에도 '물잔에 물이 반이나 남았네?' 하는 긍정 마인드로 즐기는 당신, 어쩌다 맡게 된 반송 불가 수하물에 구불구불한 부산 골목을 부산스럽게 질주하게 된 은하(박소담)의 시원한 카 체이싱 액션을 즐겨보세요.
3) 대중성의 척도
나의 취향이 곧 대중의 취향
📽️ 나의 영화 취향은
✔ 이거 좀 뜨겠는데? 스윽 보면 흥행 여부 판독 가능해요.
✔ 대중적인 영화중에 제일 예술적이고, 예술적인 영화중에 제일 대중적인 영화를 좋아해요.
✔ 냉철한 눈으로 영화를 평가해요. 좀 뜬 영화는 왜 떴는지 다 말할 수 있어요.
✔ 깊은 이야기를 대중적으로 풀어놓은 영화를 좋아해요.
✔ 지금 이 대사, 이 음악... 절묘한 균형을 이루는 이 연출이 중요해요.
✔ 시원시원한 템포와 웅장한 연출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숨겨진 역사에도 관심이 많으시군요. 5.18 민주화 운동 당시 뜨거운 현장을 오갔던 택시운전사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주인공이 될 충분한 자격이 있노라고 영화는 말해요.
전지현·이정재·하정우가 독립운동가라니? 믿고 보는 배우들이 믿을 수 없이 어려운 역할을 했는데 아니 볼 수 없죠. 배우들의 열연과 짜임새 있는 줄거리가 볼수록 매력적.
너무 단순한 얘기보단 이야기의 실타래를 살살 풀어갈 때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당신. 이 영화만은 절대 놓치면 안 돼요. 해방 후 경성의 한 저택에서 벌어진, 의문투성이의 살인 사건. 사건 현장과 법정을 냉탕과 온탕을 오가듯 교차해 보여주며 극도의 긴장감과 추리의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웰메이드 영화. 고수-김주혁 주연.
1조 원을 움직이는 남자, 그 사람이 사기꾼이라면?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이 영화에서 진실을 파헤쳐 보시겠어요?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건국 이래 최대 게이트 아래 삼자대면합니다.
동전의 앞뒷면처럼 사회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모두 살펴보는 당신이라면 제2차 세계대전 때의 아름답고도 처절한 사랑 이야기는 어떠신가요?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열연에 몰입감이 더해져요.
4) 이성 반 감성 반 문화인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 나의 영화 취향은
✔ 나에게 영화는 내 일상의 연장선이에요.
✔ 그렇다고 일상과 똑같으면 안 돼요. 대리만족할만한 짜릿한 사이다를 원해요.
✔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것도 많다고 생각해요. 유명한 대형 영화는 놓칠 수 없어요.
✔ 합이 잘 짜여진 멋진 액션씬을 좋아해요.
✔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은 필수!
✔ 좋아하는 장면이 나올 각이 보이면 심장부터 뛰기 시작해요.
범죄 액션 영화는 빼놓지 않고 보시는 당신은 이 장르에도 절절한 가족애, 이뤄질 수 없는 사랑 같은 이야기가 담길 수 있다고 믿고 계시죠? 이 영화가 딱 그렇습니다. 소매치기 대모의 형사 아들, 소매치기 조직 리더와 엘리트 형사의 사랑을 다루거든요. 멜로 영화에만 나오던 손예진이 악역으로 연기 변신을 감행한 영화. 소매치기 대모 역할로 나온 김해숙의 연기도 압권.
'나쁜 놈은 벌을 받아야지!' 확실한 사이다를 원하는 당신을 위한 영화. 심장을 쫄깃하게 조여오는 범인들과 이들을 심판하는 맥콜(덴젤 워싱턴)의 시원한 한 방을 즐겨 보세요.
"성공하면 내 심장을 줄게요." 목숨을 건 은아(김선아)의 복수극. 각자 원하는 게 확실한 5명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요. 엎치락뒤치락하는 이야기의 끝은 각자도생일까요, 공생일까요?
매일 생명을 살리고 구하는 '극한 직업' 소방관과 의사로 만난 남녀. 서로의 마음에 '반창고'를 붙여주며 사투의 현장을 이겨나가요. 웃고 울리고 따뜻한 이들의 이야기에 폭 빠져보세요.
뻔한 건 싫어하는 당신. 정의로운 경찰이 세상을 구한다는 얘기는 너무 뻔~하죠? 뺑소니도 모자라 사체유기까지 하는 뻔뻔한 경찰이 여기있네?!
5) 세계관을 넘나드는 횡단자
상상하며 커지는 나의 세계
📽️ 나의 영화 취향은
✔ 나에게 영화는 다른 우주로 떠날 수 있는 여행수단이에요.
✔ 저 밖에 있을지도 모르는 세계를 상상하게 만드는 영화가 좋아요.
✔ 아름다운 이야기가 좋아요. 각박한 세상, 영화에서는 낭만을 보고 싶어요.
✔ 무겁고 칙칙한 영화보다 알록달록 색이 가득한 영화가 좋아요.
✔ 다른 사람들이 재밌다고 하는 영화면 더 궁금해져요.
✔ 기억에 남을 만한 매력적인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를 좋아해요.
일 vs 사랑. 밝은 에너지를 가진 당신이 햄릿처럼 하는 이 고민에 대한 답이 이 영화에 담겨 있습니다. 13년 전 사랑하는 연인을 뒤로하고 성공만을 위해 달려왔던 사업가(니콜라스 케이지)가 13년 전의 사랑을 택했을 때의 인생을 경험하게 되는 마법에 빠져요. '패밀리맨'이 된 '비즈니스맨'의 모습은 평범한 현실도 반짝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줘요. 그나저나 이렇게 매력적인 여배우 티아 레오니를 버리고 일을 선택한다고?
오래된 인연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이 판타지 영화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당신에게 딱! 당신과 주변인들의 관계를 더 깊숙하게 바라보도록 도와줘요. 인연은 때론 저주처럼 보여도 언제까지나 축복이랍니다!
당신은 세상이 멸망해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철썩 같이 믿는 긍정왕! 지구의 절반이 타노스의 손짓으로 사라진 가운데 모든 것을 제자리로 되돌리기 위해 어벤져스 군단이 다시 힘을 모아요.
팍팍한 현생을 유쾌한 판타지 영화로 슬기롭게 극복하곤 하는 당신. 고전 속 전우치가 2009년 서울에 등장했다? 그런데 심지어 강동원의 얼굴로? 능청미 넘치는 한국형 히어로를 감상하세요!
'서로 다른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이상적인 사회가 올까?' 언뜻 비현실적이지만 알고 보면 아주아주 이성적인 질문을 즐기는 당신이군요. 당신에겐 픽사 이름값 제대로 하는 이 애니메이션이 제격! 물과 불처럼 섞일 수 없는 우리들이 어떤 생각을 품고 살아가야 하는지 안내해주는 쉽고 재미나고 감동적인 인생 철학서!
6)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허구의 세상 접속 준비 완료
📽️ 나의 영화 취향은
✔ 제작진의 온갖 상상력을 총동원해 나에게 완벽한 허구의 세계를 보여주었으면 좋겠어요.
✔ 스케일 크게, 더 빠르게! 일상에서 볼 수 없는 비주얼과 속도감이 있는 영화가 좋아요.
✔ 영화는 일단 보고 즐길 수 있어야해요.
✔ 멋진 캐릭터와 화려한 그래픽! 이런 거 너무 좋아요.
✔ 화끈하게 빵빵 터뜨리고 마침내 주인공이 멋지게 해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 친구와 같이 볼 수 있는 영화라면 더욱 좋겠어요.
스트레스를 해소할 도피처가 필요했다면 바로 PLAY! 도토리 까먹여 주고 싶은 다람쥐들이 노래하고 춤추며 넋을 쏙 빼놓는 동안 당신의 얼굴엔 달덩이 같은 미소가 떠오를 거예요.
밝은 성격의 당신이라면 귀여운 캐릭터엔 죽고 못 살 것 같아요. 특히 태평양에 사는 네모나고 노란 이 해면동물 스폰지밥이라면 더더욱. '짱' 귀엽고, '핵' 귀여운 데다, '졸' 귀엽기까지 한 귀요미 끝판왕 스폰지밥 극장판.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심지어 그 이야기가 날 깔깔 웃겨준다면? 특히 당신에겐 금상첨화임이 틀림없어요. 호러와 코미디가 결합된 이 장르는 어떤가요? '영끌 하우스'는 귀신같이 알고 찾아오는 귀신님, 무서워!
답답한 현실을 그대로 옮긴 영화는 너무 부담스러워 끌리지 않는 당신. 보기만 해도 속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역사상 가장 큰 상어와 인간의 대결이 펼쳐져요. 맨몸으로 상어와 싸우는 제이슨 스타뎀의 액션이 압권!
조선판 리플리가 나타났다! 유승호가 특유의 눈웃음으로 사기를 치는데 넘어가지 않을 자가 있을까요? 라미란, 고창석 같은 웃음 200% 보장 배우도 등장해요.
7) 냉철한 관측자
더 멀리, 더 깊게 세상을 바라보는
📽️ 나의 영화 취향은
✔ 다시 봤을 때 더 의미있고 재미있는 영화가 취향이에요.
✔ 나는 곱씹는 재미가 있는 영화를 좋아해요.
✔ 고난과 역경 속 절망적인 상황에 한 줌 희망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선호해요.
✔ 기묘하지만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면이 나오면 좋겠어요.
✔ 살짝 무거우면서도 이성적인 영화가 좋아요.
✔ 이런 영화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비하인드를 찾아보며 감상을 더하는 걸 즐겨요.
꼭 행복해지고야 말겠어! 잡초 같은 캐릭터를 응원하고, 어둠 속에서 빛을 발견하는 영화를 선호하는 당신이기에, 우리의 크루엘라를 사랑해 주겠네요. 그녀가 금쪽이가 될 수밖에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
북한에서 내가 태어났다면 지금 어떤 삶을 살고 누구와 어떤 사랑을 했을까? 이런 상상을 해본 적도 있을 거예요. 감독도 비슷한 생각을 했나 봐요. 매력적인 연우진이 북한을 연상케하는 가상의 사회주의국가로 시간여행을 떠나 목숨 건 사랑에 빠져요.
생전 처음 본 벌레가 징그러워 미치면서도 어떻게 생겼나 하나하나 뜯어보는 당신이라면? 강을 따라 번지기 시작한 변종 연가시가 한 나라를 어떻게 초토화시키는지, 낱낱이 살펴보아요.
지구 대재난, 아니 때론 인류의 소멸을 가끔 상상해보는 당신은 그래서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난 분이군요. 쓰나미가 종종 덮치는 섬나라 일본은 냉정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온나라가 수장되는 영화까지 만들었어요. 영화를 보면 알게 돼요. 일본은 진정한 매뉴얼의 민족이란 사실을!
모범생 같은 톰 크루즈나 느끼~한 영국 007 요원은 당신의 성에 안 차는 거, 잘 알아요. CIA의 살인기계 제이슨 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은 그럼 어때요? 맷 데이먼의 지적(?)인 과묵액션이 돋보여요.
8) 거대한 세계의 관람객
이전에 보지 못한 세상을 향하여
📽️ 나의 영화 취향은
✔ 영화는 일단 스케일이 크고 봐야해요. 거대한 세계관을 가진 영화가 좋아요.
✔ 커다란 자본이 들어간 영화가 보는 맛이 있어요.
✔ 상상에 상상에 상상을 더한 영화를 보면 가슴이 뛰어요.
✔ 과몰입할 수 있는 묵직한 이야기가 나의 취향에 딱 맞아요.
✔ 영화란 무릇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줘야 하는 법이라고 생각해요.
✔ 웅장함만이 줄 수 있는 감동이 있어요.
반전이 있는 영화를 보면 엔도르핀이 솟는 타입이네요? 극악무도한 사이코패스 킬러인데 얼굴이 김선호? 선해서 오히려 더 무서워요!
왠지 좀 찌뿌둥하고 몸이 근질거리던 참이었다면... 시원~한 마동석 표 한 방 액션을 따라 하며 몸 좀 풀어볼까요? 잔인한데 귀엽고, 나쁜데 조금은 멋진 녀석들이 '진짜로' 나쁜 놈들 잡으러 출동합니다.
영화 OST를 흥얼거리며 장면을 되새기곤 하나요?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시간을 되돌리는 '이프 온리'의 마법에 빠져보세요. 그녀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순간을 두고두고 기억하게 될 거예요.
무작정 '확' 놀래키는 공포물보단 서서히 숨통을 조여오는 스산한 호러물을 선호하는 타입이시군요. 이 영화는 어떠신가요? 띠리리~♪ 휴대전화 벨 소리로 모두를 떨게 했던 바로 '그 영화'. 주 무대를 대만으로 옮긴 2편은 1편보다 쫄깃한 공포로 당신의 오감에 더욱 새로운 자극을 불어넣어요.
'진정으로' 괴물 같은 외모와 갑자기 튀어나오는 비명 공격에 눈과 귀가 심심할 틈이 없는 이 영화. 빠르고 시원시원한 액션과 사이사이 튀어나오는 유머가 매력적이에요.
9) 명작 수집가
예술, 웃음, 교훈. 완벽한 삼각형을 위하여
📽️ 나의 영화 취향은
✔ 대중의 선택은 거부한다! 선택은 오로지 나만의 소신대로 해야겠어요.
✔ 좋아하는 영화를 물어보면 알려줄 생각에 벌써 신나있어요.
✔ 나만의 명작 영화를 선별하는 확고한 기준이 있어요.
✔ 영화는 결말이 중요해요. 결말의 여운을 오래 즐기는 편이에요.
✔ 마음에 드는 영화는 여러 번 보기도 해요.
✔ 내 삶과 가까우면서 마음에 드는 의미를 담은 영화가 좋아요.
언제든 다시 꺼내보고 싶은 '인생 영화' 목록이 10개 이상쯤은 될 것만 같은 당신. 맷 데이먼이 "당신의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하는 이 영화도 리스트에 넣고, '위로'가 필요할 때 꺼내보시길. 볼 때마다 질리지 않고 새로운 감동을 얻게 되는 명작!
유난히 마음이 쓸쓸했던 날, 종이컵에 담긴 따듯한 어묵 국물에 위로를 받았던 당신이라면 이 영화가 마음 깊숙이 와닿을 거예요. 삶의 애환을 달래주는 정감 어린 한 끼의 힘.
배우도 사람! 배우도 엄마도 며느리도 잘하고 싶은 문소리의 삶을 진솔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자전적 영화. 순간순간 그녀의 선택을 살펴보는 리얼한 재미가 쏠쏠해요.
내 인생은 나의 것! 자신만의 길을 당당하게 개척해 나가는 당신이라면, 이 영화 속 윤희(김희애)를 진심으로 응원해 주겠네요. 나의 진짜 삶을 찾아가는 윤희의 애틋한 여정.
부자 백인 장애인과 가난한 흑인 청년도 정서적 교감을 할 수 있을까? 밝은 내면으로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당신은 YES라고 말하겠죠. 프랑스에서만 무려 2000만 관객을 모은, 꼭 봐야 할 영화.
10) 일상의 미 추종자
아름답게 비춘 삶에서 즐거움 찾기
📽️ 나의 영화 취향은
✔ 우리 삶 속의 찬란하고 눈부신 순간을 그려내는 영화를 좋아해요.
✔ 울고 웃다 보면 깊은 여운이 남아, 그 순간이 오래 기억에 남아요.
✔ 잔잔한 영화에 담긴 깊이 있는 인생 이야기가 좋아요.
✔ 볼 때마다 새로운 감상이 나오는 영화를 인생영화로 갖고 있어요.
✔ 너무 어렵거나 멀지 않은 이야기가 좋아요.
✔ 웃음이 나오는 장면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남들은 모르지만 섬세한 면모를 가진 당신의 취향을 200% 만족시킬 작품. 애니메이션 속 소년, 소녀들과 함께 빛나는 꿈이 있던 당신의 어느 '소중한 날'로 돌아가 보세요.
사람에 대한 욕망인가? 사랑에 대한 갈망인가? 관심을 갈구하는 이 영화 속 여성들을 바라보면서 당신이 던질 수도 있는 질문! 뉴욕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재즈 음악의 향연도 당신의 귀를 만족시켜줄 거예요.
링 위의 '보여지는 승부'보단 라커룸의 '숨은 비하인드'가 더 궁금하시죠? 같은 걸 다르게 보길 즐기는 당신이니만큼 이 영화를 꼭 보시길! 늙은 복싱 체육관장과 30대 여자 복서가 펼쳐내는 위대한 휴먼 드라마이자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최고작! "너는 나의 모큐슈라야!" 여운이 길~어요.
슬픔을 쿨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더 슬퍼지기도 하죠?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엄마의 상황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인물들은 이 영화를 더 깊게 만들어요. '가족'이란 무엇일까요? 조금씩, 그리고 천천히 '안녕'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배워보아요.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일상을 꿈꾸는 당신이라면, 비에 젖은 달콤한 뉴욕 곳곳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어때요? 청춘들의 삶과 사랑이 비오는 날의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번져요. 거장 우디 앨런 감독과 떠오르는 섹시스타 티모시 샬라메의 만남.
11) 파헤치는 기록가
우리의 이야기를 더 깊이 들여다 보는 법
📽️ 나의 영화 취향은
✔ 나에게 영화는 삶의 길을 찾도록 돕는 나침반이에요.
✔ 구체적으로 답을 내릴 수 없는 문제가 나오는 영화를 좋아해요.
✔ 다소 복잡한 정신세계가 담긴 영화를 감상하면, 깊은 생각과 감정의 흐름에 몸을 맡길 수 있어서 좋아해요.
✔ 상상 속의 이야기가 현실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는 것이 매력적이에요.
✔ 뭐든 분명할 필요는 없죠. 답이 없는 문제가 건네는 강렬함이 오래 남아요.
✔ 영화를 보고나면 나만의 주관을 꾹꾹 눌러담은 감상을 남길 때도 있어요.
'9.11테러의 핵심 용의자를 변호하느냐, 사형시키느냐!' 미국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된 죄수의 변호사와 그를 사형시키려는 검사의 대결을 다룬 작품. 당신 삶의 나침반이 되어줄 이 영화로 '정의'란 무엇인지 답을 찾아보시길!
'알츠하이머를 앓는 연쇄살인범'이라는 독특한 설정의 이 영화는 기록가적 면모를 갖고 있는 당신의 호기심을 자극할 거예요. 설경구는 자신이 왜 설경구인지 증명하듯 몰입도 최강의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네요. 김영하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영화.
역사적 사건에도 관심이 많은 당신이니, 프랑스 식민지 시기의 베트남으로 떠나봐요. 가난한 프랑스인 10대 소녀는 중국인 부자와 끝이 뻔히 보이지만 치명적이다 못해 파격적 관계에 빠져든다구요!
학교와 달리 사회에선 한 번쯤 옴짝달싹할 수 없는 느낌을 받게 되곤 하죠. 씩씩했던 사회 초년생 소희는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을까요? 우리 주변을 돌아보며 다음 소희는 없기를 바라게 돼요.
근현대사에 관심이 많은 학구파라는 얘기도 들으셨을 듯요! 때는 베트남이 프랑스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던 시기. 프랑스인 양어머니 밑에서 자란 베트남인 딸이 어머니에게서 '홀로서기'하며 민족의 독립도 꿈꿔요.
12) 달콤 씁쓸 웃음 재단사
멀리서 보아야 희극인 것들에 관해
📽️ 나의 영화 취향은
✔ 어쩌면 우스꽝스럽고, 어쩌면 씁쓸한 현실을 무게감 있게 퍼담은 영화를 좋아해요.
✔ 화면 속 이야기에서 현실의 모습을 발견할 때 기억에 남아요.
✔ 웃음과 의미를 둘 다 잡은 블랙코미디를 좋아해요.
✔ 중요한 대목에서는 머리보다 가슴이 먼저 반응해요.
✔ 아름다운 장면에는 본능적으로 끌려요. 예술성도 오락성도 놓칠 수 없어요.
✔ 오감을 즐겁게 자극해주는 영화가 좋아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마지막 인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막막함에 길을 잃었었다면 이 영화를 길잡이 삼아 보세요. 우뚝 솟은 도쿄 타워가 어머니처럼 당신의 뒤를 든든히 지켜줄 거예요.
예술적 감성이 풍부한 당신에게 인생 최고의 작품은? 272kg의 거구로 세상을 거부한 채 살아가는 남자가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10대 딸과 마지막을 함께해요. 주인공은 딸에게 말해요. "널 떠나서 미안해. 너한테 그랬으면 안 됐어. 넌 내 인생 최고의 작품이야." 원죄와 구원에 관한 영화. '고래' 같은 남성을 연기한 브렌든 프레이저는 이 영화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아무 생각 없이 재미 삼아 사제폭탄을 만드는 20대 청년 앞에 사제폭탄을 진짜 터뜨려줄 남자가 나타났다!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인물들의 충돌은 시한폭탄 같은 긴장감을 선사하며 청년 문제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던져요. 변요한-박정민의 투톱 연기!
스우파 스맨파 꼭 챙겨 보면서 비트 좀 쪼갤 줄 아는 당신, 무당이 벌이는 프리스타일 굿판에 초대합니다. OST 개수만 53개라나~♪
외면하고 싶은 어두운 현실에도 기꺼이 손을 내미는 당신이라면, 어쩌다 보니 악을 저지르게 된 선한 자들의 이야기에도 끌리시겠군요. 우리가 생각하는 흔한 악인이 아니어서 더욱 안타까운, 약자들의 버티기.
13) 수수께끼 해결사
아리송하고 모호한 상징을 읽으며
📽️ 나의 영화 취향은
✔ 나에게 영화는 한 번쯤 보고 싶었던 상상이 실현되는 매체예요.
✔ 직관적이지 않은 숨은 비유를 파헤칠 때 재미를 느껴요.
✔ 영화를 통해 내 세계가 넓어진다는 느낌이 들때 오는 쾌감이 있어요.
✔ 보기 좋은 영화가 곱씹기도 좋아요. 멋진 비주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 꼭 무겁고 심각해야만 주제의식이 있는 건 아니라 생각해요.
✔ 현실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것을 영화로 잔뜩 즐기고 싶어요.
바이러스가 퍼져 인류 99%가 멸망한 사회. 브루스 윌리스가 시간 여행을 통해 바이러스를 퍼뜨린 조직을 무찌르러 가요. 디스토피아와 SF에 통렬한 유머까지 곁들여 색다른 장르를 선호하는 당신에게 딱이에요.
미야자키 하야오의 뒤를 이어 환상의 세계를 펼칠 차세대 감독을 찾던 예술적 취향의 당신이군요. 이 애니 감독인 호소다 마모루에 주목하시길. 반인반수 늑대아이들을 길러내는 엄마, 늑대와 인간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현실을 거울처럼 비추는 감동적 애니.
겉으로 보기엔 화려해 보이는 사람도 외로움과 공허함을 느낄 때가 있다고 생각하는 당신이군요. 증권사에서 잘나가는 기러기 아빠 이병헌은 한순간 모든 것을 잃고 아내와 아이가 사는 호주로 날아가지만, 그의 자리는 없다는 것을 깨닫고 좌절해요. '식스센스' 뺨치는 반전!
비엔나로 향하는 기차에서 처음 만난 미국 남자와 프랑스 여자는 서로를 향한 강렬한 이끌림을 느껴요. 가벼운 만남처럼 보인다고요? 지적이고 철학적 대화도 끊이지 않는다고요. 첫눈에 누군가에게 반할 수 있다고 믿는 낭만적인 당신에게 추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사랑은 아름다울 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마음세계가 넓은 당신이군요. 이 영화 속 24세 청년을 사랑하게 된 17세 소년의 이야기처럼요.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천국같은 이탈리아 시골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미장센이 펼쳐져요.
14) 어나더 유니버스 탐험가
환상을 담은 거울 속 세계로
📽️ 나의 영화 취향은
✔ 마법 같은 일들이 벌어지는 영화에 매료되어요.
✔ 세계관을 넘나들며 새로운 차원으로 여정을 떠날 때 제일 흥미진진해요.
✔ 대중의 취향과 호불호보다는, 나만의 감성에 맞는 작품을 찾아보는 게 더 중요해요.
✔ 어둠보다 밝음에 더 눈길이 가며, 희망적이고 밝은 분위기의 영화가 내 기분을 좋게 만들어줘요.
✔ 너무 무미건조하면 재미 없어요. 화려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가 좋아요.
✔ 관객을 배려하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작품을 좋아해요.
'내 남편은 바람둥이였다 VS 내 남편은 외계인이었다' 두 가지 스토리 중 후자에 더 끌리는 당신을 위한 영화. '시실리 2km' 연출한 신정원 감독은 한발 더 나아가 외계인 남편에게 재기발랄한 복수를 시전하는 아내를 스크린에 담아냈어요. 이거 참, 요상하게 빠져드네!
"사랑은 나눈다고 해서 줄어드는 게 아니야. 사랑은 무한한 거니까!" 다른 사람과 함께 즐길 때 기쁨은 배가 된다고 믿는 당신이 공감할 이 영화 속 명대사예요. 귀여운 토끼들과 그 주인의 비현실적인 사랑이 펼쳐지는 런던의 한 농장으로 가볼까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면 어떤 일이 펼쳐질까?' 당신의 재미난 상상력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줄 영화의 고전! 무려 30년이 훌쩍 넘었지만 하~나도 유치하지 않은,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영원히 남을 명작 of 명작!
영화 '늑대소년'으로 동화적 상상력을 보여준 조성희 감독의 두 번째 상업영화. 유쾌한 상상을 즐기는 당신과 딱 어울리는군요. 중절모를 삐딱하게 써도 너무 멋있는 배우 이제훈을 보면 더욱 기분 좋아질걸요? 느와르 풍의 화면은 빼어나게 미학적이예요.
어떤 종류의 여행이든 가리지 않는 당신에게 이 영화보다 더 완벽한 영화가 있을까요? 당신이 여행을 통해 얻고 싶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감정으로 그득그득 차있거든요! 유럽 각지를 돌며 여행하듯 영화 찍는 우디 앨런 감독의 파리로 오세요~!
15) 동상이몽 감상자
각기 다른 해석 속에서 풍부해지는
📽️ 나의 영화 취향은
✔ 나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남들은 어떻게 봤을까? 다른 사람의 해석글과 감상글을 보는 것이 재미있어요.
✔ 나에게 영화는 현실에서 볼 수 없는 상상을 실현하는 예술이에요.
✔ 다른 곳에서 보지 못한 창의성이 드러나는 작품을 보았을 때 감동받아요.
✔ 한 번만 보고 마는 작품은 크게 흥미롭지 않아요. 볼 때마다 새로운 감상을 자아내는 영화가 진짜죠!
✔ 마음에 드는 대사나 장면이 있으면 오래도록 곱씹으며 좋아해요.
✔ 강렬한 미장센이 돋보이는 장면이 있으면 금상첨화예요.
영화의 여운을 즐기는 당신이라면 이 영화를 꼭 봐주세요. 우아하고 기품 있는 영상미와 OST를 배경으로 잔잔히 쌓아 올린 감정이 후반부로 치달을수록 폭풍처럼 쏟아져요.
외계인이 있다고 믿지만 E.T. 같은 영화는 왠지 유치하다는 생각도 해보는 당신에게 꼭 어울리는 영화예요. 지구에 도착한 외계인과 교감하기 위한 방법을 터득하며 성장하는 언어학자의 이야기니까요. 미국 SF 거장 테드 창의 소설이 원작.
'내가 왕이 될 상인가?' 묻고는 있지만 이미 알고 있잖아요. 나는 타고난 왕이라는걸. 왕의 관상이라 자부하는 수양대군(이정재)이 흑마를 타고 용맹하게 뛰쳐나오는 장면을 보면 분명 온몸에 소름이 돋을 거예요. 핏빛 역사, 어두운 상상력, 그리고 사흘을 곱씹게 만드는 여운의 라스트 신.
식량 위기가 닥친 미래에 인류를 구하려고 우주로 떠난 과학자들의 대서사시. 놀란 감독다운 스케일에다 가슴을 파고드는 애절한 사연까지 듬뿍 담긴 과학지식과 상상력의 종합선물세트.
비극적 아름다움의 극치를 찾는 당신에게 한국영화 최고의 오프닝-라스트 신의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봉준호 감독이 두 얼굴의 가면을 쓰는 엄마 김혜자와 함께 전하는 '모성애'에 관한 간담 서늘한 탐구.
16) 신비와 꿈의 여행자
몽환적인 이야기가 주는 감동을 따라서
📽️ 나의 영화 취향은
✔ 환상과 미지가 뒤섞인 영화에서 매력을 느껴요.
✔ 허구의 이야기에서 오는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를 좋아해요.
✔ 보고 듣고 느끼고! 오감을 철저하게 자극하는 영화를 보면 짜릿해요.
✔ 영화를 통해 감정이 거세게 흔들릴 준비가 되어 있어요.
✔ 너무 가볍기보다는 묵직한 분위기가 있는 편이 좋아요.
✔ 내 마음 속에 상영되는 장면들을 담은 영화는 나만의 특별한 감성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줘요.
새로운 시도를 하는 영화를 높이 평가하는 멋진 당신이로군요. 이 영화 속 주인공인 '엄마'는 대사를 한 마디도 내뱉지 않아요. 마약에 중독된 발레리나가 인신매매범으로부터 자신의 아기를 구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모습이 스릴러였다가, 휴먼 드라마였다가...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 끌리는 지적인 동시에 상상력이 풍부한 분이군요. 17세기 이탈리아 수녀원에서 일어난 실제 스캔들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가 딱! 성녀로 추앙받던 수녀원장의 비밀이 드러나며 교회는 발칵 뒤집히는데...
우주 어딘가에 외계인이 존재하리라 믿는 사람은 많지만, 당신처럼 그들이 인간에게 우호적이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이는 많지 않아요. 스칼렛 요한슨을 닮은 매혹적인 외계인에게 남자들이 기냥 잡아먹힐 때 이런 당신의 뛰어난 상상은 현실이 되어요.
이제껏 보지 못한 세계관을 가진 영화를 찾아 헤맸다면 이 영화에 주목하세요. 자신의 모든 생각이 실시간으로 머리 위로 노출되는 사회. 생각을 철저히 감추는 자만이 최고 권력자가 될 수 있어요. 그런 권력자에 반기를 드는 이들이 나타나며 영원히 견고할 것 같던 이 세계에 균열이 생기는데...
이뤄지지 못할 비극적인 사랑이야기에 끌리는 분이군요. 감히 도련님의 여인을 탐하는 몸종 방자의 이야기로만 생각 마세요. 춘향전을 각색한 의외로(?) 짙고 서글픈 스토리와 미학적인 화면에 깜놀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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