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공인인증 고사, 정답 및 전체결과

한글날은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범국민적 한글 사랑 의식을 높이기 위한 기념일로 매년 10월 9일에 기념합니다. 5대 국경일이기 때문에 태극기를 게양해야 합니다.

 

 

2020년은 574돌 한글날로서 KBS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우리말 공인인증 고사'를 개최하였다고 하니, 한번 도전해보세요.

 

아래의 테스트 질문에는 정답이 표기되어 있으니, 아래 테스트 페이지에 접속하여 테스트를 먼저해본 다음 정답과 비교해보세요.

 

 

 

1. 우리말 공인인증 고사 질문

첫 번째 문제) 다음 중 맞춤법이 틀리지 않은 사람은?

▷ 너무 힘들면 시험시험 → 쉬엄쉬엄

▷ 이번엔 무족권 1등할 거야 → 무조건

▷ 그러다 몸이 나만하지 않겠어 → 남아나지

▷ 너 지금 머라고 했어?

 

두 번째 문제) 한글 자모의 이름을 잘못 표기한 것은?

▷ 디귿

▷ 시읏 → 시옷

▷ 티읕

▷ 히읗

 

세 번째 문제) 다음 중 우리말로 된 과일은?

▷ 수박

▷ 포도 → 葡萄

▷ 귤 → 橘

▷ 사과 → 沙果/砂果

 

네 번째 문제) 밑줄 그은 단어 중 외래어가 아닌 것은?

지로 용지 어딨는지 알아? → 지로: giro

▷ 성당에 미사 드리러 가야 돼 → 미사: <라틴어> missa

▷ 많이 사는데 에누리 좀 해주세요

고무 재질이라 안전해 → 고무: 어원 <프랑스어> gomme

 

다섯 번째 문제) 다음 중 맞춤법이 잘못된 간판은?

▷ 할머니 된장찌개

▷ 시골 육개장

▷ 맛있는 쭈꾸미 → 맛있는 주꾸미

▷ 종갓집 간장게장

 

여섯 번째 문제) 날짜를 세는 방법으로 바르게 연결된 것은?

▷ 4일째 - 네흘 → 나흘

▷ 6일째 - 여섯새 → 엿새

▷ 7일째 - 이레

▷ 9일째 – 아흘레 → 아흐레

 

일곱 번째 문제) 다음 순우리말 [구쁘다]와 가장 관련이 높은 단어는

▷ 배고프다

▷ 기쁘다

▷ 구슬프다

▷ 예쁘다

 

여덟 번째 문제) KBS 1대 100에서 전원 탈락을 기록했던 문제로, <[ ], 겨우 요만큼?>에서 [ ]의 바른 표기는?

▷ 에게

▷ 애걔

▷ 에개

▷ 애게

 

아홉 번째 문제) 괄호 안에 들어갈 순우리말 중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커피잔에 얼음을 [ ] 담아주세요.

▷ 안다미로 → 부사: 담은 것이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

▷ 시나브로 → 부사: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 달보드레 → 형용사: 약간 달큼하다

▷ 아스라이 → 부사1 : 보기에 아슬아슬할 만큼 높거나 까마득할 정도로 멀게

                  → 부사2 : 기억이 분명하게 나지 않고 가물가물하게

                  → 부사3 : 먼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분명하지 아니하고 희미하게

 

열 번째 문제) 외래어를 맞게 표기한 것은?

▷ Doughnut : 도우넛 → 도넛

▷ Cake : 케잌 → 케이크

▷ Leadership : 리더십

▷ Caramel : 카라멜 → 캐러멜

 

열한 번째 문제) 다음 중 맞춤법이 틀리지 않은 프로그램명은?

▷ 런닝맨

▷ 하트 시그널

▷ 미스터 트롯

▷ 미스터 션샤인

 

열두 번째 문제) 우표를 편지봉투에 [ ], [ ]에 올바른 말은?

▷ 부치다

▷ 붙이다

▷ 붙히다

▷ 붇이다

 

열세 번째 문제) 다음중 맞춤법이 옳은 표현은?

▷ 건들이다 → 건드리다

▷ 뒤치다꺼리

▷ 어의없다 → 어이없다

▷ 설겆이 → 설거지

 

열네 번째 문제) '이', '히' 가 바르게 쓰인 것은?

▷ 깨끗이

▷ 꼼꼼이 → 꼼꼼히

▷ 분명이 → 분명히

▷ 틈틈히 → 틈틈이

 

2. 우리말 공인인증 고사 질문 테스트 결과

등급이 어떻게 나오셨나요? 6등급 이상이라면 평균 이상이시네요. 한글을 사용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올바른 한글 사용에 좀 더 노력을 기울이면 더 좋겠지요?

1) 1급 우리말 공인인증서

만나서 영광입니다! 맞춤법, 외래어, 사투리 모든 영역에서 완벽 그 자체인 인간 교정기시네요. 친구와 카톡 할 때도 꼬박꼬박 정확한 띄어쓰기를 선보이는 당신은 분명 책도 많이 읽고, 맞춤법도 따로 공부하신 게 틀림없어요. 1446년이었다면, 세종대왕께서도 당신을 어여삐 여기셨을 거예요. 그 아까운 실력을 가지고 왜 여태 <우리말 겨루기>에 나가지 않으신 거죠? 우승은 따놓은 당상인데. 당신의 맞춤법 실력을 전국구로 자랑해 보세요!

 

카톡방에서 (실제로) 하고 싶은 말

(오답가지고 싸우는 맞춤법 전쟁을 지켜볼 때) 정답은 OO이야.

 

'우리말 공인인증서'를 괴롭게 하는 맞춤법

몇칠 전에 일일히 닦았어

 

'우리말 공인인증서'에게 추천하는 순우리말 닉네임

[닻별] ; 가장 밝게 빛나는 별. 카시오페아의 순우리말.

 

2) 2급 나물할 때 없는 옛선비

전생에 집현전 학자였던 게 아닐까 의심되는 당신. 요즘의 야민정음 세태를 누구보다 개탄하고 있군요. 선비로서의 가락이 남아 있어서 맞춤법 실력이 나무랄 데 없는 편입니다. 선비답게 자기검열이 강해서 글을 쓰거나 메신저에서 말하기 전에는 꼭 뇌에 탑재된 자체 검사기를 돌려보는 편. 그럼에도 한 번씩 원숭이 나무에서 떨어지듯 실수하는데, 그런 경우 본인이 더 부끄러워해서 주변 사람들이 입을 다무네요.

 

카톡방에서 (실제로) 하고 싶은 말

(틀린게 아니라 다른 건데...)

 

'나물할 때 없는 옛선비'를 괴롭게 하는 맞춤법

댕댕이 너무 커여워 ㅠㅠ / 음악머장 신곡 진짜 띵곡이더라

 

'나물할 때 없는 옛선비'에게 추천하는 순우리말 닉네임

[또바기] ; 언제나 한결 같이 꼭 그렇게

 

3) 3급 외않되 예민보스

틀린 맞춤법을 보면 반사적으로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는 당신. 일상에서 스트레스받는 3대 요소가 모닝 알람 / 지옥철 / 틀린 맞춤법일 정도입니다. 친구는 기본, 혹시 가족 단톡방에서 엄마 아빠가 맞춤법을 틀려도 냉철하게 지적하고 있지 않은지? 당신을 이 구역의 진정한 훈민정음 파수꾼으로 임명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조금 피곤할지는 몰라도, 올바른 맞춤법을 널리 전파하는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으니 앞으로도 활약을 멈추지 말아 주세요.

 

카톡방에서 (실제로) 하고 싶은 말

(근데 엄마, 이럴 땐 '엄마로써'가 아니라 '엄마로서'가 맞아)

 

'외않되 예민보스'를 괴롭게 하는 맞춤법

안되. 왠만하면 참겠는데 진짜 어의없네.

 

'외않되 예민보스'에게 추천하는 순우리말 닉네임

[감장] ;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일을 처리해나감

 

4) 4급 무족권 장례희망 훈장님

단톡방에서 틀린 맞춤법을 보면 조용히 다가오는 훈장님 스타일. '않돼 아니고 안 돼야. 받아쓰기 100번!' 외치고 싶은 심정을 참고, 늘 차분하고 친절하게 답을 알려주는 편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파악, 찰떡같이 이해시키는 자기만의 공식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 한번 들으면 잊어버릴 수 없는 당신의 가르침 덕분에 맞춤법이 향상된 친구들이 많다구요!

 

카톡방에서 (실제로) 하고 싶은 말

('되'랑 '돼'가 헷갈릴 땐 '하'랑 '해'를 넣어봐. '해'를 넣어서 말이 되면 '돼'!)

 

'무족권 장례희망 훈장님'를 괴롭게 하는 맞춤법

어떻해ㅠㅠ 요즘 감기 잘 안 낳는다는데

 

'무족권 장례희망 훈장님'에게 추천하는 순우리말 닉네임

[모도리] ; 빈틈없이 아주 야무진 사람

 

5) 5급 우리말 실력이 일치얼짱

인터넷에서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같은 걸 보고 새로운 지식을 +1 알게 되면 신나 하는 타입. 한글의 위대함과 어려움에 늘 동시에 감탄하며, 매번 공부하는 심정으로 살아갑니다. 맞춤법에 열성인 것과 달리 띄어쓰기에는 상대적으로 관대한 편이실지도? 귀찮으면 다 붙여쓰기를 시전하기도 하고, 상대방의 실수도 '그럴 수 있지~' 하며 넘어가 주는 너그러움을 지녔습니다. 이제는 중급반을 졸업하고 우리말 고급반에 등록하실 차례입니다!

 

카톡방에서 (실제로) 하고 싶은 말

(아 그게 맞아? 진짜 한국말이 제일 어려운 거 같음 ㅠㅠ)

 

'우리말 실력이 일치얼짱'를 괴롭게 하는 맞춤법

ㅋㅋㅋㅋㅋ '봬요'아니고 '뵈요'

 

'우리말 실력이 일치얼짱'에게 추천하는 순우리말 닉네임

[개맹이] ; 똘똘한 기운이나 정신

 

6) 6급 맞춤법에 문안한 스타일

틀린 줄은 알지만 일부러 쓰는 자기만의 시적 허용이 있는 타입. 키보드 자판 [Shift] 키 누르기 귀찮아서 쌍자음을 안 치거나 분위기를 위해 '~용', '~얌' 같은 종결어미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남의 틀린 맞춤법을 봐도 마음속으로만 조용히 빨간 펜을 들어 교정하는 편. 조금만 더 노력하면 문안한 스타일에서 무난한 스타일이 되실 수 있을 거예요.

 

카톡방에서 (실제로) 하고 싶은 말

(이정도 틀리는 건 그냥 귀엽지 않나?)

 

'맞춤법에 문안한 스타일'를 괴롭게 하는 맞춤법

구지 내 맞춤법 고쳐줘야 돼? 챙피하게.

 

'맞춤법에 문안한 스타일'에게 추천하는 순우리말 닉네임

[너울가지] ; 남과 잘 사귀는 솜씨

 

7) 7급 풍월학과 2년차 서당개

올바른 맞춤법 주변을 맴도는 서당개 타입의 당신. 연예인들이 맞춤법 퀴즈 같은 거 풀고 있을 때 (옆 사람이 물어볼까 봐) 급격히 말수가 줄어들지 않으시나요? 조마조마해 하면서 몰래 검색해보는 당신은 영락없는 학구파입니다. 지적 받은 건 다음에 절대 안 틀리려고 기억해두지만 잘 까먹는 게 함정...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나만의 오답 노트로 정리해보세요. 머지않아 풍월을 읊는 3년 차 서당개가 되실 수 있을 거예요.

 

카톡방에서 (실제로) 하고 싶은 말

(오... 되갚음 아니고 대갚음...대갚음...대갚음...)

 

'풍월학과 2년차 서당개'를 괴롭게 하는 맞춤법

신뢰지만 나이가 어떡게 되요?

 

'풍월학과 2년차 서당개'에게 추천하는 순우리말 닉네임

[그루잠] ; 깨었다가 다시 잠든 잠

 

8) 8급 신한글자유주의자

우리말은 일단 줄이고 보는 신한글자유주의자인 당신. 요즘 유행어에도 능통하시군요! 그 관심을 조금만 올바른 우리말 쓰기로 돌리면 좋을 텐데요. 단톡방에 맞춤법 전쟁이 발발할 때마다 내 말이 맞다고 주장하지만 대부분 틀리는 쪽에 서고 마는 슬픈 전설이 있군요... 틀렸다고 지적받는 걸 은근 싫어해서 반발심에 괜히 맞춤법 파괴왕으로 폭주하기도 합니다.

 

카톡방에서 (실제로) 하고 싶은 말

(그래 너 잘났다. 나도 실수한 거거든?)

 

'신한글자유주의자'를 괴롭게 하는 맞춤법

괴자버노는 솔직히 심하잖아

 

'신한글자유주의자'에게 추천하는 순우리말 닉네임

[온새미로] ; 가러거나 쪼개지 않고, 생긴 그대로의 상태

 

9) 9급 쿨내진동 유학파

이런 거 꼭 다 알아야 돼? 뜻만 통하면 되지! 라고 자주 말하는 당신은 파워당당 쿨내진동하는 0.5개 국어자. 영어 철자 틀리는 실수는 엄청 부끄러워하면서 한글 틀리는 건 "뭐 좀 틀릴 수도 있지"하는 스타일이시네요. (세종무룩) 어휘 쓰는 것만 봐선 유학파인데 한국에서 나고 자란 게 반전. 한글은 '원래'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강점이 있어요.

 

카톡방에서 (실제로) 하고 싶은 말

(야, 맞춤법 틀리는 게 뭐 잘못한 거야? 피곤하게 살지 말자~~~)

 

'쿨내진동 유학파'를 괴롭게 하는 맞춤법

맞춤법 가지고 스트레스 안 받음. 1도 안 받음.

 

'쿨내진동 유학파'에게 추천하는 순우리말 닉네임

[파니] ; 아무 하는 일 없이 노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