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지식

Wonderful tonight(원더풀 투나잇) 해석, 에릭 클랩튼

지식센터 2020. 1. 12.

1. Wonderful tonight(원더풀 투나잇) 탄생 배경

블루스 기타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에릭 클랩튼의 “Wonderful tonight(원더풀 투나잇)”은 오랫동안 사랑했던 모델 패티 보이드(Pattie Boyd)를 위해 쓴 곡이다. 이 노래는 미국에서 결혼식 피로연 때 단골로 연주되는 노래이기도하다. 그리고 에릭 클랩턴의 곡 중 특히 국내에서 유명한 곡이라 할 수 있다.

 

 

1968년 클랩튼 공연 후 파티에서 친한 친구이자 비틀즈 멤버인 '조지 해리슨'의 아내 '패티 보이드'를 보고 바로 빠져들었다.

 

1970년 클랩튼은 미발표 신곡 ‘Layla‘의 격렬한 기타연주를 통해 그녀에게 사랑을 표현하였다. 이 곡을 들은 보이드는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랐다고 했다. 결국 그날 밤 파티에서 클랩튼은 해리슨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말았다.

 

해리슨 부부는 클랩튼을 남겨두고 돌아왔고, 좌절한 클랩튼은 마약에 빠지게 되었다. 이 후 1973년 마약을 끊고 재기에 성공했지만 보이드에 대한 미련은 버리지 못했다.

 

 

 

 

 

 

그 후 조지 해리슨이 인도 신비주의 종교에 빠진데다 놀랍게도 조지 해리슨이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었는데 그 상대가 비틀즈의 맴버 링고 스타의 부인이었다.

 

이런 사유들로 인하여 둘은 별거하는 상태였다. 조지 해리슨은 친구였던 에릭 클랩튼에게 자기가 없는 동안 부인을 돌보아 달라는 부탁을 했고 둘의 사랑은 이어지게 되었다.

 

 

 

이후에 조지 해리슨을 떠나 자기에게 오라며 부른 노래가 ‘Layla’ 였으며, 그녀를 얻게된 후 부른 기쁨의 노래가 ‘Wonderful Tonight’이다.

 

패티 보이드의 자서전에 이 노래의 탄생 일화가 실려있다.

 

“197697일 폴 매카트니 부부의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에릭을 1층에 기다리게 하고 나는 옷을 입으러 올라갔다. 옷을 고르다보니 30분이 지났는데 에릭이 화를 내기는 커녕 기다리면서 노래를 만든 게 있는데 들어보라고 들려줬다. 그게 바로 ‘Wonderful Tonight’이었다. ‘짧은 시간에 이런 곡을 만들다니 천재다라는 생각과 함께 곡이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에릭 클랩튼의 얘기는 조금 다르다. 기다리다 지쳐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패티 보이드에게 지금 아주 보기 좋으니까 제발 그냥 갑시다.”라고 말했는데 그 직후 영감이 떠올라 10분 만에 쓴 곡이 바로 ‘Wonderful Tonight’였다고 한다. 이곡은 사실 둘이 아직 결혼하기 전, 동거하던 시절에 쓰여진 노래이다.

 

 

에릭 클랩튼은 술에 취해 내일 아침 신문에 자신의 사진이 실리면 거액을 내놓겠다는 내기를 매니저와 하였다. 그래서 매니저가 에릭 클랩튼과 패티 보이드가 결혼을 한다고 알려 다음 날 신문에 에릭 클랩튼의 결혼 기사가 크게 났다고 한다. 이에 놀란 클랩튼은 황급히 패티에게 연락해 프로포즈하였고, 패티 보이드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두 사람이 결혼에 이르게 되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하였다. 에릭 클립튼이 결혼하자마자 조지 해리슨의 행동을 그대로 답습하며 여러 여성과 바람을 피우며 패티 보이드를 혼자 있게 방치했다고 한다. 게다가 에릭 클랩튼이 다른 여자에게서 아이까지 갖자 패티 보이드는 그의 바람기와 술에 질려 결국 에릭 클랩튼을 떠나게 된다.

 

 

 

결과적으로 패티 보이드는 두 명의 슈퍼스타에게 버림받는 비운의 여성이 되어버리고, 이로인하여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게되어 오랜기간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그 후 세기를 뒤흔든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이었던 조지 해리슨과 에릭클랩튼, 패티보이드는 각자의 길을 시작했다. 패티는 이혼 후 현재까지 사진작가와 자선사업가로 실천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대중은 영원히 보이드를 '거장들의 뮤즈'로 기억할 것이다. 그녀는 삶을 되돌아보며 이렇게 이야기 했다고 한다. 

"살아보니 인생은 후회하고 말고 할 일이 아니라 '그냥 겪는' 거더라". 싫든 좋든 내게는 '록 음악 사상 가장 화려한 삼각관계의 주인공'이라는 딱지가 붙어버렸어요.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이죠. 뮤즈로 기억된다는 건, 황송한 동시에 뭐랄까, 약간 민망하지요."

 

에릭 클랩튼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으시면 아래글 참조하세요.

 

2020/01/11 - [음악] - 에릭 클랩튼, "기타의 신"

 

 

2. Wonderful tonight(원더풀 투나잇) 가사(해석)

 

It's late in the evening, she's wondering what clothes to wear

늦은 저녁, 그녀는 어떤 옷을 입을까 망설이고 있네요

 

She puts on her make-up and brushes her long blonde hair

그녀는 화장을 하고 그녀의 긴 금빛 머리카락을 빗고 있지요

 

And then she asks me "Do I look all right?"

그리고 그녀는 나에게 묻지요 "나 괜찮아요?"

 

And I say, "Yes, you look wonderful tonight"

그럼 난 말해요, "그럼요. 당신은 오늘밤 너무 아름다워요

 

We go to a party and everyone turns to see

우리는 파티에 가고 모든 사람들이 뒤 돌아보네요

 

This beautiful lady that's walking around with me

나와 함께 걷고 있는 이 아름다운 숙녀를

 

And then she asks me, "Do you feel all right?"

그리고 다음순간 그녀는 내게 물어요. "당신 기분 괜찮아요?"

 

And I say, "Yes, I feel wonderful tonight"

그리고 난 말해요, "그럼. 오늘밤 기분 너무 좋아요"

 

I feel wonderful because I see

난 너무나 기분이 좋아요 왜냐하면 볼 수 있기 때문에요

 

The love light in your eyes

당신의 눈에서 사랑의 빛을

 

And the wonder of it all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놀라운 일은

 

Is that you just don't realize how much I love you

내가 그대를 얼마나 사랑하는 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에요

 

It's time to go home now and I've got an aching head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고 난 머리가 아프네요

 

So I give her the car keys and she helps me to bed

그래서 난 그녀에게 차 키를 건넸고 그녀는 내가 눕는 것을 도왔지요

 

And then I tell her, as I turn out the light

그리고 난 그녀에게 말해요, 불을 끄면서

 

I say, "My darling, you were wonderful tonight,

난 말해요, "자기야, 오늘밤 너무 아름다웠어,

 

Oh my dariling, you were wonderful tonight"

자기야, 오늘밤 너무 아름다웠어"

 

 

3.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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