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 BTI, 나의 인내심 테스트

부정적인 감정에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감정을 조절하기보다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합니다. "빡 BTI" 인내심 테스트를 통해서 여러분의 인내심 유형을 알아보세요.

 

테스트는 아래 페이지에서 진행하시면되며, 4종류의 전체 결과가 궁금하다면 본문을 참고하세요.

 

 

 

1. 빡 BTI 질문

Q1. 식당에서 30분이 넘도록 주문한 음식이 나오지 않는다.

A. 나올 때까지 참고 기다려본다.

B. 종업원을 불러 상황을 파악한다.

 

Q2. 모임에서 고른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A. 괜히 분위기를 흐릴 것 같으니 참고 따른다.

B. 다른 메뉴를 고르면 안 되냐고 의견을 말한다.

 

Q3. 나를 생각해서 해준다는 친구의 말에 기분이 나쁘다.

A. 속 좁아 보일 수도 있으니 참고 적당히 이해하는 척 한다.

B. 왜 기분이 나쁜지 하나하나 설명한다.

 

Q4. 월요일 아침, 출근하기 위해 일어났는데 감기 몸살인지 몸 상태가 좋지 않다.

A.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까 두려워 아픈 몸을 참고 출근한다.

B. 일보단 내 건강이 우선이기에 몸 상태를 알리고 푹 쉰다.

 

Q5. 윗집에서 이따금씩 쿵쿵대는 소리가 들려온다.

A. 매일도 아니고... 괜히 이웃 사이만 껄끄러워질 것 같아 참는다.

B. 내 휴식 시간을 방해하다니! 바로 올라가서 주의를 준다.

 

Q6. 불타는 금요일! 치킨을 시켰는데 너무 늦게 도착해 튀김옷이 다 눅눅해져버렸다.

A. 맛은 없지만 그냥 참고 먹는다.

B.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하거나 앱에 개선할 점을 리뷰로 남긴다.

 

Q7. 모두 집중하고 있는 강의 시간, 갑자기 배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뒷문은 잠겨 있어 화장실에 가려면 앞문으로 나가야 한다.

A. 앞문으로 나가면 집중될 시선이 부끄러워 최대한 참는다.

B. 참으면 병나는 건 나다. 화장실로 직진!

 

Q8. 혼잡한 출퇴근 시간, 버스를 타기 위해 급히 걸어가다가 누군가 어깨를 치는 바람에 휴대폰이 떨어져 흠이 났다.

A. '아 C! 똥 밟았네!'라고 생각은 하지만, 항의하지 않고 지나간다.

B. 어깨를 친 사람에게 휴대폰을 보여주고 보상을 요구한다.

 

Q9. 딱히 살 건 없지만 둘러보고 싶어 들어간 매장에서 직원이 계속 말을 걸어온다.

A. 부담스럽지만 거절하기는 죄송하니 적당히 맞장구치며 호응한다.

B. 죄송하지만 혼자 둘러보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Q10.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대출 안내를 해주기 시작한다.

A. 중간에 말을 끊기 죄송해 일단 대답하며 끊을 타이밍을 노린다.

B. 즉시 대출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며 전화를 끊는다.

 

Q11. 어쩌다 조별 과제의 조장이 되었는데, 유독 협력하지 않는 조원이 있다.

A. 개인 톡으로 무슨 사정이 있는지 물어보며 이해하려고 한다.

B. 과제 제출 시 가차 없이 명단에서 빼버린다.

 

Q12. 처음 간 식당의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

A. 말하지 않고 그냥 먹고, 다음부턴 가지 않는다.

B. 머리카락이 나온 사실을 종업원에게 알려 대처를 요구한다.

 

Q13. 약속 시간에 항상 늦는 친구, 이번에는 정말 제시간에 온다더니 역시나 늦고 말았다.

A. 나도 항상 시간 약속을 지키는 것은 아니니, 이해하고 넘어간다.

B. 내 시간도 존중해주면 좋겠다고 친구에게 말한다.

 

Q14.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고 친구에게 말했는데, 아무렇지 않게 스포일러를 한다.

A. 친구의 말에 맞장구 쳐주며 속으로 영화 관람을 포기한다.

B. 스포일러 금지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Q15. 조용한 사무실 안, 에어컨 바람이 직통이라 더운 날씨에도 손이 시리기 시작했다.

A. 내가 춥다고 에어컨을 끄는 건 민폐일 수도 있으니 최대한 참는다.

B. 에어컨을 꺼도 될지 사람들에게 의견을 묻는다.

 

Q16. 인터넷에서 주문한 물건에 작은 흠집이 있어 게시판에 교환 문의를 남겼는데 작은 흠집은 교환 사유가 될 수 없다고 한다.

A. 사용에 지장은 없으니 수긍하며 그냥 사용한다.

B. 하자가 있는 물건을 제값에 사는 것은 부당하니 다시 문의를 남긴다.

 

Q17. 친구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러 갔는데 친구가 조금 더 비싼 메뉴를 골랐다.

A. 쪼잔해 보일 수 있으니 일단 내가 계산하고 더치페이하자고 한다.

B. 가격이 다르니 각자 개별 계산하자고 한다.

 

Q18. 절친한 친구가 조금 곤란한 부탁을 한다.

A. 친한 친구라 거절하기 뭣하니 우선은 해보겠다고 한다.

B. 친한 친구지만 내가 희생할 필요는 없으니 거절한다.

 

Q19. 친구가 읽고 싶다고 한 책이 있어 흔쾌히 빌려줬는데, 페이지 중간 중간 이물질이 묻어 있다.

A. 조금 짜증나지만 말하기 애매하니 말하지 않고 내가 닦는다.

B. 친구에게 상황을 이야기하고 어떻게 된 일인지 묻는다.

 

Q20. 기다리던 영화가 개봉해 극장을 방문했는데, 뒷좌석에서 이따금씩 내 좌석을 발로 찬다.

A. 내가 뒷사람에게 주의를 주는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될 수 있으니 참고 영화에 집중하려 노력한다.

B. 나도 똑같은 돈 내고 보러 왔는데, 이런 것도 말 못하나? 바로 뒷좌석에 주의를 준다.

 

2. 빡 BTI 결과

1) Lv.1 : 발화점이 낮은 '욱'쟁이

 

 

유형 특징

✔ 남보다 내가 더 중요하다.

✔ 남을 위해 손해 보는 게 싫다.

✔ 부당한 상황이 오면 참지 않는다.

✔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

✔ 호불호가 확실하다.

✔ 종종 주변인에게 안 좋은 평가를 받곤 한다.

✔ 그래도 신경 안 쓴다. 이게 나니까.

✔ 이렇게나 합리적인 내 말을 왜 안 듣는지 모르겠다. 따르기 싫으면 더 좋은 대안을 내놔.

 

심리 솔루션

• '이참에 스트레칭!'이라는 마음으로 허리 숙여 사과하기

• 화를 많이 내면 일찍 병에 걸린다는 연구 결과 떠올리기

• 화가 날 때는 못들은 척하며 18초만 참아보기

 

대장암에 걸린 61명의 남자들은 공격적이고 적대적인 성격이었다. (중략) 화를 자주 내면 심질환에 걸릴 확률이 50%나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미국 크레이튼 대학교 의대 연구팀-

 

화가 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때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안정시키기 위해 진정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합니다. 그 분비되기까지의 시간이 18초입니다.

즉, 진정 호르몬이 분비되는 18초만 참을 수 있다면 극단적인 상황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딱 18초만 딴짓을 하며 화를 식혀보세요. 그럼 조금 더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 Lv.2 : 좀좀따리 훔치는 자존감 도둑

 

 

유형 특징

✔ 약간의 '강약약강'이 있다.

✔ 그래서 마피아 게임 하면 1등으로 죽는다.

✔ 종종 직설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그 말이 왠지 칭찬처럼 느껴진다.

✔ 자신감이 넘치지만 불현듯 불안함이 밀려오기도 한다.

✔ 대세에 편승하는 걸 좋아한다. 권력의 맛은 짜릿하니까.

✔ 오히려 모든 사람과 동일한 지위를 얻었을 때는 주변인과 잘 어울린다.

✔ 왠지 쟤보다 내 말이 더 논리적인 것 같다.

 

심리 솔루션

• 표정관리 안 될 것 같으면 일단 눈썹부터 올리기

• 이 성격으로 살다간 장례식장에 가족 빼곤 아무도 안 올 수 있다는 위기감 느끼기

 

관계에서 오는 모든 갈등의 원인은 이 전제 조건에서 시작됩니다.

"나는 타인을 바꿀 수 있다"

-심리상담가 코르넬리아 슈바르츠-

 

내가 누군가를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오히려 스스로를 옭아맬지 모릅니다. '남들과 나는 다르다'는 생각만으로도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변화는 작고 단순한 사고에서부터 시작됨을 잊지 마세요.

 

3) Lv.3 : 마찰을 꺼리는 중립기어

 

 

유형 특징

✔ 평소 분란이나 마찰이 생기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 그래서 착하고 배려심이 깊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 사실 착해서 그런 건 아니다.

✔ '내가 호구인가?'라는 생각을 종종 한다.

✔ 총대 메는 게 죽기보다 싫다.

✔ 남들에게 좋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 칭찬을 받으면 자존감이 올라간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난 헤드스핀까지 가능.

 

심리 솔루션

• 평소 어려웠던 감정표현 해보기

• 목표를 달성했을 때는 나에게 작은 보상 주기

 

인생에서 100%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절대로 실패할 수 없는 작은 성공을 경험하는 것.

-야나두 김민철 대표-

 

먼저 웃으며 인사 건네기, 내키지 않은 일에는 정중하게 거절하기 등 일상에서 나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설정해 실행해 보세요. 이때 목표를 달성했을 때에는 스스로에게 보상으로 작은 선물을 해주세요. 그 작은 성취와 보상의 경험들을 통해 좀 더 내 감정에 솔직해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4) Lv. 4 : 눈칫밥 만렙인 인간 개복치

 

 

유형 특징

✔ 나를 부정적으로 평가할까 봐 노심초사한다.

✔ 저 사람의 무심한 한마디가 너무 아프게 콕 박힌다.

✔ 나보다 뛰어나 보이는 사람들을 보면 비교하게 된다.

✔ 우울감이 높다. 새벽에는 일부러 슬픈 거 찾아본다.

✔ 거리를 걸을 때에도 남들의 시선을 의식한다.

✔ 때문에 혼자만의 충전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또 나만 빼고 놀러 간 사진이 SNS에 올라오면 우울하다.

✔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심리 솔루션

• '놀고 있네...'라고 생각하며 주머니 속으로 가운데 손가락 날리기

• "알겠습니다" 대신 "알겠ㅅㅂ니다"라고 보내기

• 가까운 거리에 앉아 있다면 가운데 손가락으로 마우스 휠 내리기

 

심리학자 리처드 스티븐 교수는 욕설이 통증을 참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한 그룹은 차가운 물에 손을 담근 채 욕설을 되풀이 하며 참게 했고, 다른 그룹은 차가운 물에 손을 담그고 아무 말 없이 참도록 했다. 그 결과 욕설을 한 그룹이 평균 2분간 통증을 참아낸 것에 비해 그렇지 않은 그룹은 평균 1분 15초밖에 견디지 못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감정은 절제하고 표현하지 않는 것이 뛰어난 사람들의 조건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감정은 억지로 절제하는 것보다 제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대부분 관계에서 오는 문제들은 감정을 조절하기 때문에 발생하니까요. 조절의 기술보다 표현의 기술이 당신에게는 더 필요할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