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하루 일과로 나와 닮은 철학자는 누구인지 알아보세요. 테스트는 아래 페이지에서 진행하시면 되며, 8종류의 테스트 전체 결과가 궁금하다면 본문을 참고하세요.
1. 철학자 유형 테스트 질문
Q1. AM 06:30 / 휴대폰 알람 소리가 울린다
✓ 일어나 라디오를 켜고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한다
✓ 따뜻한 물로 차를 우린 다음 조용히 멍 때린다
Q2. AM 07:30 / #OOTD #오늘의패션
✓ 주목도가 낮은 채도의 컬러만 골라 입는다
✓ 가방에 포인트가 될 키링 하나쯤 달고 나간다
Q3. AM 08:00 / 출근길, 스마트폰으로 가장 먼저 하는 일!
✓ 밤새 쌓인 카카오톡 메시지를 먼저 읽는다
✓ 이어폰을 꽂고 날씨와 어울리는 음악을 고른다
Q4. AM 08:30 / 일찍 집을 나섰더니 시간이 조금 남는다. 어떻게 할까?
✓ 한 정거장 전에 내려서 회사까지 걸어가볼까
✓ 일찍 가서 한숨 돌리고 업무를 준비해야지
Q5. AM 08:55 / 회사 앞, 3M 앞에 회사 동료가 걸어가고 있다
✓ 굳이 아는 척 하지 않고 천천히 걷는다
✓ 서둘러 걸어가 경쾌하게 아침 인사를 건넨다
Q6. PM 12:00 / 점심시간, 지난주에 오픈한 식당이 있다
✓ 딱 보니까 간판부터 벌써 맛집이네!
✓ 새로 오픈했나? 검색부터 해볼까!
Q7. PM 12:45 / 카페-메뉴 선택
✓ 늘 마시던 걸로! 물보다 자주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세요!
✓ 선셋 아이스티? 여름 맛이 날 것 같아! 오늘은 신메뉴에 도전!
Q8. PM 02:00 / 회의 시간, 상사의 잔소리
✓ 나도 열심히 노력하면 언젠가 저 자리에 앉을 수 있겠지?
✓ 아니 혼자 떠들거면 회의는 뭐하러 하는데?
Q9. PM 04:00 / 머리를 식히기 위해 잠시 밖으로
✓ 이렇게 더워졌구나, 진짜 여름이네. 슬슬 휴가 계획을 세워야지!
✓ 찜질방이 따로 없네... 찜질방 식혜 진짜 맛있는데, 계란도... 흠 퇴근길에 사갈까?
Q10. PM 06:30 / 친구의 집에 초대를 받아 방문, 맛있는 요리를 대접 받았다
✓ "이거 어떻게 만든 거야? 너무 맛있다. 진짜 잘 먹었어!"
✓ "미리 재료 준비하느라 고생했겠다. 정말 고마워! 너무 맛있었어!"
Q11. PM 08:00 / "나 요즘 우울해서 돈 엄청 썼잖아" 라는 친구의 말에
✓ "왜 우울해, 무슨 일 있었어?"
✓ "돈을 얼마나 썼는데? 뭐 샀어?"
Q12. PM 10:00 / 하루를 정리하는 일기를 쓴다. 어떤 내용을 중심으로 쓸까
✓ 오늘 날씨와 인상 깊었던 일들을 먼저 기록하자
✓ 내가 만났던 사람들, 잊고 싶지 않은 대화를 먼저 기록하자
2. 철학자 유형 테스트 결과
1) "당신은 정확하게 욕망하는 사람" 에피쿠로스
당신은 행복에 대해 질문하는 사람
당신이 말하는 행복이란
누구든 얻을 수 있는 것,
사막을 걸어서 통과한 후 물 한 잔 같은 것,
충분히 좋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것,
즐거움의 극한이 아니라 불안의 부재
그런 당신은
해롭지 않은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필요하지 않은 것을 욕망하지 않는 사람
고통 맨 위 사소한 즐거움을 발견하는 사람
다시 말해 당신은 향락주의자가 아닌 평정주의자입니다.
에피쿠로스처럼요.
당신에게 어울리는 한 문장
"우리가 가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즐기는 것이 우리를 풍요롭게 한다."
'에피쿠로스'는 누구?
헬레니즘 시대의 그리스인 쾌락주의의 시조격 철학자. '정원'이라는 공동체를 만들어 여성과 노예를 수용하고 소박한 와인과 치즈를 즐겼다.
2) "당신은 작고 소중한 기쁨을 발견하는 사람" 세이 쇼나곤
당신은 작고 소중한 기쁨을 발견하는 사람
작은 기쁨이 있다면
삶은 그 자체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
사물을 다른 방식으로 보고, 또 보여주며 기쁨을 느끼고
만개한 꽃보다 시든 꽃잎에 마음이 가는 사람
그러기 위해 느슨하게 쥐는 사람
자신의 생각이 온전히 자신만의 생각일 수 있도록,
자기 렌즈가 언제나 투명하고
깨끗하길 원하는 사람입니다.
세이 쇼나곤처럼요.
당신에게 어울리는 한 문장
"어쩌면 삶에서 흔히 사소하다고 여겨지는 것들, 작은 것들의 위대한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할 수도 있다. 어쩌면 구원은 보기보다 가까울 수 있다. 우리가 해야 하는 건 그저 손을 뻗어서 문을 닫는 것뿐이다."
'세이 쇼나곤'은 누구?
일본 헤이안시대 중기의 궁녀이자 작가. 일본 최초의 에세이집인 《베갯머리 서책》을 썼다.
3) "당신은 확신하기 위해 의심하는 사람" 몽테뉴
당신은 확신하기 위해 의심하는 사람
그래서 거리가 중요한 사람
한 발짝 뒤로 물러서기도 하고
홀로 있으며 세상과 자신을 분리하기도 하고
시도하고, 실수하고, 시시포스처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도 하면서
그렇게 자기만의 확신의 탑을 쌓으려고 애쓰는 사람
자기 자신을 알고 세상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몽테뉴처럼요.
당신에게 어울리는 한 문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잠정적이고 임시적인 진실을 붙잡는 것이다."
'몽테뉴'는 누구?
프랑스의 사상가, 철학자, 수필가. 자기 체험과 독서 생활을 근거로, 인생에 대한 고찰을 담은 《수상록》의 저자.
4) "당신은 좋은 질문을 하는 사람" 소크라테스
당신은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아는 사람
편협하고 수상쩍은 지식보다,
폭넓고 솔직한 무지를 긍정하는 사람
정보가 아니라 더 큰 것,
의미를 찾아서 좋은 질문을 하는 사람
"어떻게 하면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지?"
"어떻게 하면 나 자신을 알 수 있지?"
그러므로 남과 다르게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소크라테스처럼요.
당신에게 어울리는 한 문장
"명백해 보이는 문제일수록 더 시급하게 물어야 한다."
'소크라테스'는 누구?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일생을 철학의 제 문제에 관한 토론으로 일관한 서양 철학에서 첫번째 인물로 평가되는 사람. '신성 모독죄'와 '젊은 세대들을 타락시킨 죄'로 사형을 당했다.
5) "당신은 친절을 전염시키는 사람" 공자
당신은 잔인함이라는 세상의 바다 한가운데
친절이라는 섬의 가치를 믿는 사람
그리고 그 섬에 다른 사람을 초대하는 사람
친절은 언어 능력과 같아서,
연습하면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친절에는 전염성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렇게 만들어진 셀 수 없이 많은
작은 친절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당신은 친절을 시작하는 사람입니다.
공자처럼요.
당신에게 어울리는 한 문장
"친절할 수 있는 능력은 언어 능력과 같다. 우리 모두는 언어를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난다."
'공자'는 누구?
중국 고대의 사상가. 사람은 사람다워야 한다는 뜻의 '인(仁)'을 최초로 제시했다. 제자들과 나눈 문답 형식의 언행집인 《논어》에 그의 사상이 담겨있다.
6) "당신은 자기자신에게 솔직한 사람"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당신은 자기자신에게 솔직한 사람
스스로의 유약함을 깨닫는 사람
두려움과 취약함을 직시할 줄 아는 사람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매순간,
매행위 철학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그렇게 부단히 단련하는 사람
먼저 한 발을 딛은 다음 다른 한 발을 내딛는 사람,
용기있는 사람입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처럼요.
당신에게 어울리는 한 문장
"왜 나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신경 쓰는 걸까? 생각은 당연히 내 머리가 아니라 그들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인데. 다른 사람의 머릿속에 있는 것은 나를 해칠 수 없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누구?
로마 제국 16대 황제이자 스토아학파의 대표적인 철학자. 《명상록》의 저자로 유명하다.
7) "당신은 다르게 느끼고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 니체
당신은 인생에 가볍고
사소한 순간은 없다고 믿는 사람
지금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질문하는 사람
때로는 자기 삶을 무자비하게
검사할 것을 요구하는 사람
그런 질문들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거라고 믿기 때문에
그리고 모든 진실은 구불구불하다고 믿기 때문에,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행동이 아니라
태도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니체처럼요.
당신에게 어울리는 한 문장
"고통에도 불구하고 인생을 사랑하지 말라, 바로 그 고통으로 말미암아 인생을 사랑하라."
'니체'는 누구?
19세기에 활동한 철학자, 시인, 음악가, 문헌학자. 철학에 의미와 가치의 개념을 도입했다.
8) "당신은 좋은 눈을 가진 사람" 소로
당신은 좋은 눈을 가진 사람
지식보다 시력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
본다는 것은 사진보다, 언어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
세상을 보는 게 아니라,
세상과 대화를 나눈다고 믿는 사람
그래서 의미를 너무 빨리 단정하지 말기를 바라는 사람
더 오래 머무르고 더 천천히 판단하는 사람
결과적으로 어린아이가 느끼는 경이를
한 번도 잃지 않은 사람입니다.
소로처럼요.
당신에게 어울리는 한 문장
"어떤 대상을 이해하는 것을 멈출 때에야 나는 비로소 그 대상을 보기 시작한다."
'소로'는 누구?
19세기 미국 콩코드의 철학자, 시인, 생태주의자. 대표작 《월든》에 2년 2개월에 걸친 숲에서의 기록을 담았다. 내면의 풍요로움, 검소한 삶, 자급자족의 삶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