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망디의 고민상담소(EP.1, 마음편)"를 통해 여러분의 마음을 알아보세요. 총 "6종류"의 테스트 전체 결과는 글 마지막을 참고하세요. 본 테스트는 푸망에서 아론 벡의 우울증 척도를 기반에 두어 만든 테스트입니다. 마음을 돌아보는 계기로 활용하시되,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전문가에게 찾아가세요.
1. 망디의 고민상담소(EP.1, 마음편) 질문
안녕? 나는 망디야. 난 우주의 분실물 센터에서 일해. 우린 사람들이 잃어버린 기억과 자아, 꿈들을 찾아주지. 우린 그걸 '자아 조각'이라고 해. 내가 지금까지 모은 조각들 중에 너의 것이 있나 해서 찾아왔어. 나와 같이 한 번 찾아볼래?
Q1. 좋아! 오늘 하루는 어땠어?
✔ 꽤 좋은 하루였어
✔ 그냥 평소 같았어
✔ 음... 완전 별로였어
Q2. 어젯밤에 잠에 들기 어렵지는 않았어?
✔ 응, 잘 잤어
✔ 아니, 요즘 잠을 잘 못자
Q3. 그렇구나. 요즘 기분은 어때?
✔ 굳이 따지자면 행복한 편?
✔ 뭐... 좋지도 싫지도 않아
✔ 요즘 좀 우울해
Q4. 음.. 예전과 비교하면 어떤 것 같아?
✔ 예전이 더 좋았던 것 같아
✔ 지금이 더 좋아. 더 행복해
✔ 크게 다르진 않은듯?
Q5. 그렇다면... 타임머신이 생겨서 미래를 볼 수 있다고 해보자. 미래의 넌 어때? 행복해 보여?
✔ 응, 행복해 보여
✔ 글쎄, 잘 모르겠어
✔ 음... 사실 별 기대가 없어
Q6. 그럼 우리가 미래를 알 수 없다는 건 과연 좋은 걸까?
✔ 응! 나의 미래를 내가 결정할 수 있다는 거니까!
✔ 별로,, 불확실한 미래는 조금 무서워
Q7. 넌 요즘 누구와 있을 때 가장 행복해?
✔ 가족이랑 있을 때
✔ 친구/애인과 있을 때
✔ 혼자있을 때
✔ 모르겠어
Q. 너의 가장 행복한 기억은 뭐야?
✔ 답변 A
Q8. 음... 너도 혹시 요즘 너 자신에게 자주 실망하니?
✔ 응, 전보다 자주 실망해
✔ 가끔? 뭐 심각한 건 아니고
✔ 아니, 요즘은 괜찮아
Q. 평소에 주로 너의 어떤 모습에 실망하는데?
✔ 답변 B
Q9. 그럴 땐 어때?
✔ 모든 게 다 내 잘못 같아. 이제 되돌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 조금만 더 잘했더라면... 아쉬운 마음이 커
✔ 슬프지만 어쩔 수 없지. 털어내려고 노력해
2. 망디의 고민상담소(EP.1, 마음편) 사이트
아래의 페이지에 접속하여 테스트를 진행해보세요. 테스트 전체 결과는 다음을 참고하세요.
3. 망디의 고민상담소(EP.1, 마음편) 결과
1) 마시멜로우 핫초코
To. 새하얀 밤을 보내는 너에게
📃 겨울을 위한 첫 번째 레시피
사람은 단순한 이유로 행복해지고, 반대로 우울해지기도 해.
너는 "답변 B" 때 스스로가 밉다고 했지?
스스로를 자꾸 의심하게 되고 미워하는 일은 정말 힘들 거야. 우리는 살아가면서 몇 번이고 우울과 자괴의 시기들을 보내곤 해. 그게 마냥 절망적인 얘기만은 아니었음 좋겠어.
이번 겨울을 잘 보낸다면 다음 겨울엔 좀 더 단단해질거야. 지금이 추운 겨울을 견딜 마음의 목도리를 뜨는 시간이 될 수 있을까?
📃 겨울을 위한 두 번째 레시피
네가 가장 행복했던 기억은 "답변 A" 때라고 했지?
소셜 스낵이란 말이 있대. 우울할 때 꺼내 들춰보는 행복한 과거의 기억이란 뜻이야.
매일 즐거운 일만 있을 수는 없다지만 너에게 언제든 들춰볼 행복의 기억이 은은하게 찾아오길 바랄게.
오늘 내가 준비한 음료는 머리가 띵해지게 달달한 마시멜로우 핫초코야.
2) 얼그레이 홍차
To. 이불의 무게에 짓눌린 너에게
📃 겨울을 위한 첫 번째 레시피
힘든 순간이 왔을 때 나를 가장 무너뜨린게 뭔지 알아?
내가 다시는 일어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아니었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건 그 누구보다 내가 제일 잘 알았거든?
근데 그러고 싶지 않은거야.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더라고.
너는 "답변 B" 때 속상하다고 했지만, 남들은 그런 너의 우울을 눈치채지 못할지도 몰라.
오직 너만 아는 밤들을 너는 어떤 생각들도 채우고 있니.
📃 겨울을 위한 두 번째 레시피
그 무거운 무기력의 이불에서 나를 꺼내준 건 역시 다른 사람이 아닌 나였어.
네가 말했던 "답변 A" 때의 기억들 있잖아. 그 기억들이 나를 다시 일어나게 해줬어.
누구나 움츠리는 시간은 필요해. 너의 몸과 마음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잠시 쉴 수 있게 냅둬. 이 순간이 영원은 아닐거야. 눈치채지 못한 사이 밤은 점점 짧아지고, 날은 점점 따뜻해질 테니까.
오늘 내가 준비한 음료는 혀가 데일 듯 뜨겁게 몸을 감싸주는 얼그레이 홍차야.
3) 뱅쇼
To. 자책하는 너에게
📃 겨울을 위한 첫 번째 레시피
'나 정말 우울해!'라고 선언할 정도는 아닌데, 내 마음이 뭔지 모르겠는 날들을 보내고 있니? 해야 할 일들은 어느 정도 하고 있고, 특별히 나쁘진 않지만 이게 맞는 건지도 모르겠는 날들 말야.
그런데 있잖아, 주위를 둘러 보면 의외로 다들 이렇게 살고 있을 수도 있어. '그냥 그래'란 말에 덮힌 너의 진짜 마음은 지금 어떤 계절을 보내고 있을까? 나는 잘 모르겠어. 너라면 알 수 있겠지.
너는 "답변 B" 때 스스로에게 실망했다고 했지?
'난 왜 이럴까'라고 자책하는 사람은 자신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는 사람들일거야. 남들이 몰라주더라도 너만은 너의 가능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꾸 자책하게 되는 것일지도 몰라.
📃 겨울을 위한 두 번째 레시피
그치만 마음은 생각보다 잘 삐치는 친구라서, 채찍질보다는 쓰다듬어주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아니?
너가 말해준 행복의 기억 있지? "답변 A" 때 행복했다고 했잖아.
네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들의 공통점을 떠올려 봐. 그게 아마 너의 행복의 열쇠가 될 거야.
오늘 내가 준비한 음료는 너의 겨울밤을 따뜻하게 해 줄 뱅쇼야.
4) 유자차
To. 에너지가 약간 더 필요한 너에게
📃 겨울을 위한 첫 번째 레시피
마음 체력이라는 말 알아? 마음도 몸처럼 체력이 있대. 사람마다 타고난 체력이 다르듯 마음의 체력도 누구나 다 조금씩은 달라. 너의 마음 체력은 지금 어떻니?
내가 본 너는 스스로의 마음을 돌볼 줄 알고, 남의 말에 무작정 마음이 다치게 내버려 두지 않는 사람인 것 같아. 그렇지만 체력이 강하게 타고난 사람도 오래 달리면 지치듯, 너도 조금은 지쳐 보여.
"답변 B" 때 너에게 실망했다고 했지?
어쩌면 너의 마음을 너무 많이 소진해서 그런지도 몰라. 운동보다 중요한 게 충분한 휴식이라고 하잖아. 너의 마음을 충분히 썼다면, 그만큼 쉬게 해줬음 좋겠어. 쉬는 것도 연습이래.
📃 겨울을 위한 두 번째 레시피
너가 말해준 행복의 기억 있잖아. "답변 A" 때 말야. 지금도 행복해질 기회는 너의 옆에 있어. 그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에너지가 필요할 뿐이야.
오늘 내가 준비한 음료는 너의 겨울에 에너지를 더해 줄 유자차야.
5) 진저 라떼
To. 요즘 유독 지친 너에게
📃 겨울을 위한 첫 번째 레시피
처음의 순간은 서툴고, 모르는 것 투성이여서 어렵게 다가오는 것 같아. 또 어쩌면 멋져 보이는 사람과의 비교가 너를 작아지게 만들지도 모르겠어.
그런 순간들처럼 "답변 B" 때가 너에게는 속상하고 힘들었을까?
새롭고 좋은 날들과, 평안한 마음이 항상 같이 찾아오지는 않을지 몰라. 복잡미묘한 감정이 찾아올 때, 곁에 함께하는 사람들과 손 붙잡고 지나간다면 좋겠다.
📃 겨울을 위한 두 번째 레시피
그런데 넌 사실 밝은 웃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지금의 하루하루를 기대하며 살아간다는 건 사실 너 자신이 매일을 반짝반짝 빛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말이니까.
"답변 A" 때의 기억도, 네가 너 자신에게 선사한 거지.
삶의 중간중간 너 자신을 미워하게 되는 때가 찾아오곤 하겠지만, 곧 낮은 마음이 걷히고 너 자신을 부둥켜 안아줄 날이 오기를 바랄게.
오늘 내가 준비한 음료는 은은한 단맛으로 몸을 녹여줄 진저 라떼야.
6) 에그노그
To. 자신을 잘 지키는 너에게
📃 겨울을 위한 첫 번째 레시피
너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삶과 자신을 사랑하고 있구나. 너의 대답에 내 마음도 같이 환해졌어. 고마워. 주위 사람들도 너를 보면서 큰 힘을 얻을 것 같아.
그런 너도 "답변 B" 때에는 조금 지쳤겠구나.
강인한 너라서 굳이 의지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지만, 누구보다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힘을 받을 수 있다는 걸 기억해주길.
네가 언젠가 그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그들도 기꺼이 너를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해주고 싶을 거야.
📃 겨울을 위한 두 번째 레시피
지금의 반짝이는 마음은 "답변 A" 때의 기억이 너를 든든하게 지켜줄 거야.
눈길을 걸을지라도, 돌아보면 선명히 남아 있는 발자국처럼 말이야. 네가 그려 나갈 내일을 설레는 마음으로 응원할게.
오늘 내가 준비한 음료는 폭신한 맛에 마음까지 부드러워지는 에그노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