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같은 인생 테스트, 나는 전생에 어떤 개?

생각했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자조 섞인 말로 '이런... 개 같은 인생'이라고들 하지요. 조금 황당한 제목의 이 테스트는 당신이 전생에 개였을 때 구체적으로 '어떤 개' 같은 인생을 살았는지 알아보는 테스트입니다.

 

'개 같은 인생 테스트'는 일종의 성격 테스트이지만 애견인이라면 공감할 만한 견종별 성격을 매치하여 공감과 흥미를 끄네요.

 

전체결과 및 견종에 따른 성격이 궁금하다면 본문 글을 참고하세요. 테스트는 아래 페이지에 접속하여 진행하시면 됩니다.

 

 

 

1. 개 같은 인생 테스트 질문

Q1. 심한 장난을 좋아하는 친구의 타겟이 되어버린 당신의 반응은?

✓ 깔끔한 정색으로 상황을 바로 종료 시킴

✓ 태연한 척 웃고 있지만 심장은 두근거림

✓ 미리 돌려 본 시뮬레이션으로 보복을 실행함

✓ ... (폰 게임하느라 상황을 알지 못함)

 

Q2. 소개팅을 앞 둔 친구가 골라 달라는 옷이 둘 다 최악일 때 당신은?

✓ 시간 낭비 대신, 친구를 끌고 나가 돈 낭비를 시킴

✓ 둘 중 0.1이라도 괜찮은 옷 하나를 추천해 줌

✓ 너는 준비가 안된 것 같으니 나에게 소개팅을 넘기라고 권유함

✓ ... (두 눈을 질끈 감고 안구 보호를 하고 있음)

 

Q3. 늘 생글생글 웃던 친구의 무표정을 본 당신의 생각은?

✓ 그래.. 너도 나와 같은 사람이었구나..

✓ 뭐지..? 내가 뭐 실수라도 했나? 뭐지? 뭐지?

✓ 오~ 새로운 모습!! 오~ 신선해!!

✓ ... (표정의 변화를 느끼는 눈치가 읎슴)

 

Q4. 단 둘이 간 놀이공원, 친구가 못 타는 인기 많은 놀이기구 앞을 지날 때 당신은?

✓ 친구는 스넥바에 앉혀 두고 혼자 타고 옴

✓ 진짜 타고 싶지만 친구가 못 타니까 포기함

✓ 줄 기다리는 건 딱 질색! 그냥 지나침

✓ ... (많은 사람 속, 멘탈 털리느라 바쁨)

 

Q5. 매번 약속에 늦는 친구와 만나게 된 당신의 모습은?

✓ 10분 기다리다 집에 감

✓ 다시는 늦지 말라며 n번째 경고를 함

✓ 너도 당해봐라. 한 시간 더 늦게 나옴

✓ ... (내가 매번 늦는 그 애라 할 말 없음)

 

Q6. 단톡방에서 연말 파티 일정을 잡을 때 당신이 쓰는 메시지는??

✓ 0월0일! 어때? 안 되는 사람 손??

✓ 나는 아무 때나 상관없어~ 너희 일정에 맞출게!

✓ 혹시 몰라서 12월 약속 싹 다 비워 놔쒀!!

✓ ... (알람 꺼놓고 자고 있음)

 

2. 개 같은 인생 테스트 결과

1) 세상 일, 고까짓 거, 믹스견

 

 

조선시대 주막에서 태어난 당신은 한국의 토종 믹스견입니다. 넘치는 패기와 어디에서도 편히 잠들 수 있는 적응력이 있으며, 필요에 따라 양반 이씨 발 부근에서 애교를 부릴 줄 아는 대처 능력도 있었습니다. 주막에서 태어난 탓이라는 핑계로 술밥을 입에 달고 살면서 세상과 함께 취한 듯 음주 가무를 심하게 즐겼는데요.

어릴 때는 이리도 작고 귀여울 수 있을까.. 쉽게 감탄을 자아냈지만, 어쩌다 보니 역변의 아이콘이 되어버려 '똥개'라는 구수한 별명을 갖게 되었던 당신. 좀 더 세련된 이름인 믹스견으로 불리길 바랐지만, 결국 그 꿈을 이루지 못한 채 한때 잘 나갔던 과거를 회상하며 삶을 보냈습니다.

이번 생은 '우아하지만 까칠한 솜뭉치, 포메라니안'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상황에 따라 즐길 줄 아는 여유를 갖고 마음을 연다면 새해에는 또 다른 내가 새로운 복을 불러올 것입니다. :)

 

🐶 이번 생 살아보기 : 우아하지만 까칠한 솜뭉치, 포메라니안

 

2) 곰 아니구여, 사자도 아니에여, 차우차우

 

 

차우차우였던 당신은 기원전 중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는 날카롭고 경계심이 강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느긋한 성격으로 성장하여, 포근한 외모와 시너지를 더했는데요. 하지만 썩 똑똑한 편은 아니어서 깊은 고민보다는 바로 행동으로 옮겨 버리곤 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곰이나 사자로 오해를 받는 것이 지겨워서 보라색으로 혀를 물들여버린 것이 그 예이죠.

당신은 뚱한 표정으로 무심해 보이지만 보기보다 근육도 있고 보기 보다 치악력이 아주 세서, 당신의 사람들을 지키고 돕는 데에 큰 행복을 느끼며 삶을 살았습니다.

이번 생은 '미모와 천재성, 놓치지 않을 꼬예요!, 푸들'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조금은 느긋한 행동파 성격의 또 다른 매력은 새해에 새로운 복을 불러올 거예요. :)

 

🐶 이번 생 살아보기 : 미모와 천재성, 놓치지 않을 꼬예요!, 푸들

 

3) 온순하지만 대범한 기사, 프렌치 불독

 

 

당신은 영국에서 공부를 하다가 프랑스로 이민을 떠나 귀족의 사랑을 받던, 프렌치 불독이었습니다. 호기심 많고 활발한 장난꾸러기 같은 성격으로, 갖고 있는 감정을 다양한 표정을 통해 표현하는 매력 덩어리였는데요! 온순하고 애정이 풍부하며 충성심과 친밀함이 높아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기사 같은 대범함까지 겸비하였습니다.

밝고 다정한 성향은 음식에게도 한없이 다정하여 식탐이 많았던 당신. 무거워진 체중으로 무릎이 아파 커다란 난로 앞에 있는 것을 좋아했으며, 마지막에도 난로 앞에 앉은 주인의 옆에서 눈을 감았습니다.

이번 생은 '아련한 눈빛의 까탈쟁이, 요크셔테리어'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온순함과 활발함,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가져 본다면, 새해엔 당신에게 호기심을 느낀 복들이 찾아올 거예요. :)

 

🐶 이번 생 살아보기 : 아련한 눈빛의 까탈쟁이, 요크셔테리어

 

4) 소시지를 닮은 오소리 사냥꾼, 닥스훈트

 

 

당신은 중세 시대 독일, 평범한 가정의 닥스훈트로 살았습니다. 함께 태어난 아홉 형제들은 모질에 따라 성격이 달랐으며, 당신은 그중 가장 명랑하고 활발한 단모 타입이었습니다. 흥분을 잘하는 성격으로 헛짖음과 입질이 많았으며, 고집이 센 편이어서 꾸준하고도 단호한 훈련을 거치며 성장하였는데요.

비록.. 짧은 다리에 소시지와 같은 몸매로 태어나 긴 허리를 보호하기 위해 늘 다이어트를 해야 했지만, 뛰어난 집중력과 날렵한 기질을 보이며 최고의 오소리 사냥꾼으로 등극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번 생은 '사랑스러운 예민 보스, 말티즈'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아홉 형제와 북적북적 자라나며 몸에 밴 명랑함이 새해에 밝은 기운의 복을 가져다줄 거예요. :)

 

🐶 이번 생 살아보기 : 사랑스러운 예민 보스, 말티즈

 

5) 카리스마 있는 지구력 1등, 알래스칸 맬러뮤트

 

 

당신은 알래스카에 거주하던 맬러뮤트족에서 태어난 알래스칸 맬러뮤트였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썰매 끄는 일을 하여 협동성이 매우 좋은 편이었으며, 장거리 달리기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지구력을 갖고 있던 당신은, 친구들의 상태를 관찰하고 보살피는 세심함까지 갖추었는데요. 평소에는 공격성을 보이지 않는 편이었지만 서열 정리 시에는 엄청난 카리스마를 내뿜는 뛰어난 리더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큰 말썽 한 번 없이 잔잔한 장난과 애교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시베리안 허스키와 끝없는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당신의 전생이었습니다.

이번 생은 'sg워너비를 뛰어넘는 소몰이꾼, 웰시코기'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조급함 대신 너그러운 마인드를 갖는다면 새해에는 여유롭고 풍성한 복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

 

🐶 이번 생 살아보기 : sg워너비를 뛰어넘는 소몰이꾼, 웰시코기

 

6) 프랑스 황실의 솜사탕, 비숑 프리제

 

 

17세기. 프랑스의 왕과 귀족 등 저명인사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당신은 비숑 프리제였습니다. 황실의 무릎 담요라는 별명도 얻을 정도로 늘 애지중지 아껴주는 품에 안겨 있었는데요. 활발하면서도 독립심이 강해 혼자 집에 있어도 얌전한 편이지만 가끔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온 집안을 마구 뛰어다니는 당신만의 비숑 타임은 많은 사람들을 당혹시키곤 했습니다.

당신의 곱슬거리는 귀여운 외모와 근육질 몸매는 반전 매력을 뿜었으며, 명랑하고 쾌활한 성격으로 사교성과 적응력이 뛰어나, 지금의 엄친딸/엄친아와 같은 인생을 살았습니다.

이번 생은 '늑대와 가장 닮은 한국의 토종견, 진돗개'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틀에 갇혀있는 자신을 조금은 풀어놓고 즐기다 보면, 그 속에서 새해의 신선함을 타고 복이 다가올 거예요. :)

 

🐶 이번 생 살아보기 : 늑대와 가장 닮은 한국의 토종견, 진돗개

 

7) 악마견과 핵인싸의 아슬한 경계, 비글

 

 

기원전 토끼 사냥을 하던 하운드의 후예로, 영국에서 태어난 당신은 비글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최고의 친화력으로 활발하고 낙천적인 성격에 애교가 많은 편이었던 당신은, 커서도 놀기를 좋아하며 핵인싸 다운 면모를 나타냈는데요. 하지만 홀로 남겨질 때는 큰 외로움을 느끼곤 했습니다. 왕성한 호기심과 넘치는 운동량으로 활동 반경이 꽤 큰 편에 속하여, 본인도 자신이 뿜어내는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던 당신. 역시 친구는 유유상종이라죠. 친구 슈나우저, 코카스파니엘과 함께 3대 악마견으로 동네에 명성을 떨쳤습니다.

발랄하며 짓궂은 장난을 좋아하는 사람이 가진 매력이라는 뜻의 '비글미'라는 말로, 당신만의 특성을 살린 표현을 현대에 남길 정도로 특색 있던 당신의 삶이었습니다.

이번 생은 '프랑스 황실의 솜사탕, 비숑 프리제'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보호를 받기만 하여 몰랐던 책임감은 또 다른 당신으로 발전시키며 새해에 새로운 복을 불러다 줄 것입니다. :)

 

🐶 이번 생 살아보기 : 프랑스 황실의 솜사탕, 비숑 프리제

 

8)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아이, 치와와

 

 

멕시코의 치와와라는 지역에서 태어나 치와와가 이름이 된 당신. 집안 대대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강아지의 1위를 놓치지 않는 나름 명문가의 구성원이었습니다. 머리가 영특해서 습득이 어렵지 않았고, 충성심과 애정도가 높은 편이었지만, 서열을 따져 애정에 차등을 주곤 했는데요. 당신의 어린 시절에는 넘치는 에너지와 장난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온 집안을 뒤집어 놔서 쫓겨날 뻔한 흑역사도 있었습니다.

이후 서열 정리와 사회화 교육을 통해 성장을 거치며 당신의 아담하고 귀여운 외모와 용감하고 대담한 성격이 빛을 내기 시작했지만, 심한 털 빠짐으로 적지 않은 고민스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이번 생은 '이름도, 외모도 포스 대장, 삽살개'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사랑과 믿음을 주고받는다면 새해에는 더욱 큰 행복이 피어나게 될 것입니다. :)

 

🐶 이번 생 살아보기 : 이름도, 외모도 포스 대장, 삽살개

 

9) 호전적인 사냥꾼, 아이리시 세터

 

 

아일랜드에서 짙은 갈색의 부드러운 털을 가고 태어난 당신은 아이리시 세터였습니다. 워낙 부지런한 성격으로 매일 동네를 순찰하고 다녔으며, 바람과 물에 강하고 체력이 뛰어나 훌륭한 사냥개라는 칭송을 받기도 하였는데요. 벽돌색으로 빛나는 몸의 광채는 고급스러움을 자아내기도 하였지만, 호전적이고 고집이 세며 장난이 워낙 심해 감당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습니다.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관이 가진 위상에도 불구하고 3대 악마견의 틈에 아쉽게 끼지는 못했지만, 가만히 있기보다는 움직이며 얻는 활력으로 사는 맛을 느꼈던 당신의 전생이었습니다.

이번 생은 '뛰어난 교감의 사자견, 시추'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타고난 호전적 기질에 부지런한 성향은 새해 새로운 복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

 

🐶 이번 생 살아보기 : 뛰어난 교감의 사자견, 시추

 

10) sg워너비를 뛰어넘는 소몰이꾼, 웰시코기

 

 

영국 웨일스 지방에서 난쟁이를 의미하는 뜻의 이름을 가졌던 당신은 웰시코기였습니다. 영리하고 계획하는 것을 좋아하여 들판에서 질서 없이 뛰노는 소를 관리하는 일을 하며, 뛰어난 본능과 전략이 빛나는 통솔력으로 인정받는 직장 생활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는 일이 완성되지 않으면 다소 불안감과 조급함을 느끼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라고 생각될 때면 쉽게 나서지 못하여 소심하다는 이야기를 듣곤 했는데요.

짧은 다리로 치명적인 뒤태를 자랑하며 들판을 누비던 당신. 영리한 통솔력으로 소몰이 창법을 구사하며 오랫동안 소를 지키는 리더로 살았습니다.

이번 생은 '황금빛 천사 골댕이, 골든 리트리버'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억누르던 에너지를 발산하며 즐기다 보면 새해에는 넘치는 에너지와 함께 새로운 복이 찾아올 거예요. :)

 

🐶 이번 생 살아보기 : 황금빛 천사 골댕이, 골든 리트리버

 

11) 변덕스러웠던 중세 시대의 신사, 슈나우저

 

 

중세 시대, 독일의 농장에서 태어난 당신은 슈나우저였습니다. 함께 태어난 3형제는 모두 몸 크기가 달랐으며 당신은 그중, 가장 작은 아이였습니다. 어릴 적 당신은 귀여운 얼굴과 명랑한 성격으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반복적인 것에 큰 지루함을 느꼈으며 종종 변덕스럽다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넘치는 활동량으로 혼나는 것은 덤이었구요.

이후 당신은 성장기에 사회화를 통해 점차 여유를 갖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 멋스러운 수염이 자라면서 지적으로 보인다는 칭찬을 많이 듣게 되었는데요. 실제로 견종 지능 순위 12위를 차지할 정도였지만 겸손함을 잊지 않는 삶을 보냈습니다.

이번 생은 '카리스마 있는 지구력 1등, 알래스칸 맬러뮤트'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아기자기한 당신만의 매력을 살린다면 새해에는 기대하지 못한 곳에서 복이 찾아올 거예요. :)

 

🐶 이번 생 살아보기 : 카리스마 있는 지구력 1등, 알래스칸 맬러뮤트

 

12) 늑대와 가장 닮은 한국의 토종견, 진돗개

 

 

한반도의 서남단, 진도 섬에서 태어난 당신은 진돗개였습니다. 장군은 당신을 매우 아끼고 예뻐해서 전쟁터까지 데리고 다녔으며, 우직하고 충성스러운 견공으로 인정받아 집안의 머슴들도 당신을 장군처럼 대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우직한 성향으로 종종 외로움을 느끼게 되었고, 충성스러움에 따르는 강한 책임감 때문에 무거운 삶을 살았습니다.

견종 중 늑대의 DNA를 가장 닮은 당신은 용맹의 끝판왕으로 친구 네댓과 함께 호랑이를 잡았다는 소문이 자자했으며, 줄에 묶여 있기보다 뛰어놀기를 좋아하는 자유를 갈망하는 영혼이었습니다.

이번 생은 '변덕스러웠던 중세 시대의 신사, 슈나우저'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포스 뒤에 숨겨진 장난기 같은 매력을 선보인다면, 새해에는 당신이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반전의 복이 찾아올 것입니다. :)

 

🐶 이번 생 살아보기 : 변덕스러웠던 중세 시대의 신사, 슈나우저

 

13) 황금빛 천사 골댕이, 골든 리트리버

 

 

전생에 골든 리트리버였던 당신의 가족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귀족이었습니다. 당신은 인내심이 많은 온화한 성격으로 대부분의 상황을 너그럽게 받아들일 줄 아는 여유로운 마인드를 갖고 있으며, 천사가 아니냐는 찬사를 달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어린 시절에는 비글 못지않은 지나친 활달함으로, 잠시 삐뚤어질 뻔했던 사춘기를 보낸 과거가 있었는데요.

당신은 천재형에 속하는 지능으로 다양한 배움을 습득하며 성장하였고, 뛰어난 사교성으로 많은 친구들과 어울리며 거대한 덩치에 비례한 거대한 애교로 많은 사랑을 받는 삶을 보냈습니다.

이번 생은 '악마견과 핵인싸의 아슬한 경계, 비글'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자신을 절제하는 일상을 보낸 후 참았던 에너지를 발산하는 비숑 타임은 새해, 당신에게 활기찬 기운의 복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

 

🐶 이번 생 살아보기 : 악마견과 핵인싸의 아슬한 경계, 비글

 

14) 이름도, 외모도 포스 대장, 삽살개

 

 

한반도의 동남부 지역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당신은 액운(살)을 쫓는(삽) 개, 삽살개였습니다. 이름만큼이나 포스있는 외모는 집에서 가장 작고 약한 막내에겐 자랑스러움이었으며, 이러한 막내를 가까이에서 지켜 내고자 하는 충성심이 깊었습니다. 긴 털에 온순해 보이는 얼굴, 장난기 넘치는 외향적 특징을 가졌지만, 실제 성향은 독립심이 뛰어난 편이었으며 절대 남에게 의지하거나 큰 믿음을 주지 않던 당신이었는데요.

당신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에선 주인공을 구하며 대 활약을 펼치는 역할로 용맹함을 인정받았으며, 한때 사라질 뻔한 위기에 처했지만 보존회의 철저한 보필을 받으며 여생을 보냈던 당신의 전생이었습니다.

이번 생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아이, 치와와'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풍성한 털로 전생의 고민 따위는 훌훌 날려 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맞이하는 새해에는 상콤한 복이 찾아올 거예요. :)

 

🐶 이번 생 살아보기 :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아이, 치와와

 

15) 뛰어난 교감의 사자견, 시추

 

 

당나라의 왕실에서 사자견이라는 뜻의 포스있는 이름으로 태어난 당신은 시추였습니다. 꽤나 오랜 시간 동안 왕실의 랩 도그(Lap dog)로 살았으며, 차분하면서도 애정표현이 풍부하여 교감이 뛰어난 면모를 보였는데요. 낮게 눌린 코는 모두가 사랑하는 당신의 특징이었지만, 술 취한 아빠 같은 심한 코골이의 원인이 되었고, 넘치는 식탐 때문에 스스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를 종종 겪었습니다.

평소엔 안정적인 편이었던 당신은 소통의 불가를 느낄 때 큰 스트레스를 받았었죠. 그러나 적대감은 다른 개에게 줘버린 듯한 유순한 성격으로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다정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번 생은 '호전적인 사냥꾼, 아이리시 세터'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다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풍부한 리액션을 보인다면, 새해에는 더욱 풍성한 복이 올 것입니다. :)

 

🐶 이번 생 살아보기 : 호전적인 사냥꾼, 아이리시 세터

 

16) 사랑스러운 예민 보스, 말티즈

 

 

지중해 몰타섬에서 태어난 당신의 전생은 말티즈입니다. 귀부인들이 소매에 넣고 다니는 것이 유행이 될 만큼 언제, 어디에서든 사랑받을 준비가 되어있던 당신이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질투가 많았고 조그마한 자극에도 스트레스를 쉽게 받았으며, 잦은 헛짖음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예민 보스의 면모를 보이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능이 뛰어나 학습 능력이 좋았던 당신은 뚜렷한 주관으로 좋고 싫음을 명확히 표현할 줄 아는 단호박 똑쟁이 같았으며, 타고난 순백의 비단결은 빛나는 외모의 완성이 되어 모두가 선망하는 대상의 삶을 보냈습니다.

이번 생은 '소시지를 닮은 오소리 사냥꾼, 닥스훈트'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사랑받을 줄 아는 준비를 마친 당신에게 새해에는 그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행복이 찾아올 거예요. :)

 

🐶 이번 생 살아보기 : 소시지를 닮은 오소리 사냥꾼, 닥스훈트

 

17) 우아하지만 까칠한 솜뭉치, 포메라니안

 

 

당신은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에서 살았던 포메라니안입니다. 부족한 것 없는 풍족한 환경에서 가족들의 넘치는 사랑을 독차지하며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듯 당찬 매력이 돋보였는데요! 한편으로는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을 뺏기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에 다른 견종들에게는 까칠한 경계와 적대감을 보이곤 했습니다.

당신이 갖고 있던 비단결 솜뭉치에서 흐르는 우아한 아우라와 평균 이상의 똑똑함 그리고 센스있게 타고난 눈치는 어디를 가나 이목을 집중시키며 조금은 피곤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번 생은 '세상 일, 고까짓 거, 믹스견'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좀 더 당차고, 좀 더 우아한 당신만의 매력을 살린다면 새해는 예상하지 못한 복이 찾아올 거예요. :)

 

🐶 이번 생 살아보기 : 세상 일, 고까짓 거, 믹스견

 

18) 아련한 눈빛의 까탈쟁이, 요크셔테리어

 

 

영국 북부의 험난한 지역, 요크셔에서 태어난 테리어종으로 요크셔테리어라는 이름을 갖게 된 당신. 견종 지능 순위에서 27위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히 똑똑한 편이었지만, 집안의 생계를 위해 섬유 공장이나 탄광에 취업하여 쥐를 잡는 일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감출 수 없는 미모로 귀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작은 얼굴을 채우는 오밀조밀한 이목구비와 눈빛으로 표현하는 감정. 거기에 조용하면서도 끈기있는 성격으로 직장에서도 큰 인기와 인정을 받았지만, 까다롭고 고집스러운 감춰진 성깔이 드러나며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습니다.

이번 생은 '온순하지만 대범한 기사, 프렌치 불독'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영리하고 조금은 예민하게 자기 관리를 하다 보면 당신도 몰랐던 사이, 변화한 새로운 모습을 통해 새해의 복이 찾아올 거예요. :)

 

🐶 이번 생 살아보기 : 온순하지만 대범한 기사, 프렌치 불독

 

19) 미모와 천재성, 놓치지 않을 꼬예요!, 푸들

 

 

프랑스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뛰어난 외모와 지성으로 프랑스의 국견 된 당신은 푸들이었습니다. 깜찍하면서도 우아한 미모에, 견종 중 2위에 해당하는 천재적 지성까지 겸비하여 어디에서든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는데요. 그러나 관심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경우, 다양한 행동으로 이목을 끌고 싶어 하는 관종끼를 보였고 외로움을 잘 타서 분리불안을 느끼곤 하였습니다.

당신은 고생 한 번 해보지 않았을 것 같은 귀엽고 고풍스러운 미모를 갖고 있었지만, 사실..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물에 빠진 오리 등을 건져내는 험한 일을 해왔었죠. 수영을 더 잘하기 위해 생업 목적으로 털 관리를 했던 당신은 다분한 노력의 끝에 미모를 더욱 빛내줄 꽃가위 길을 걷게 된 자수성가의 삶을 살았습니다.

이번 생은 '곰 아니구여, 사자도 아니에여, 차우차우'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자신을 조금 더 가꾸고 아껴준다면 새해에는 당신만을 위한 복이 찾아올 거예요. :)

 

🐶 이번 생 살아보기 : 곰 아니구여, 사자도 아니에여, 차우차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