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 집 테스트, 나는 전생에 어떤 집에 살았을까?(성격 테스트, MBTI)

오늘의 집이라는 어플의 1,000만 다운로드 달성기념으로 내놓은 MBTI 기반의 테스트입니다. 성격에 대한 상징적인 집을 이미지로 보여줍니다. 단, 가격은 의미가 없으니 재미로 보세요^^.


아래 링크를 통해서 테스트를 진행하시면 되며, 질문은 총 12개 입니다. 소요시간은 1~2분 내외입니다.




총 16가지의 결과가 나오며, 모든 결과는 아래에 정리해놓았습니다.


나와 반대되는 성격은 무엇인지도 알아보시고, 어떤 성격의 사람들이 있는지도 한번 봐보세요.


MBTI에 대한 조금 더 정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싶으시면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성격유형검사(MBTI), 나의 성격 유형은?


1. 테스트 질문

Q1.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당신은?

A1. 친구와 만나서 힘들었던 일들을 다 털어낸다.

A2. 집에서 좋아하는 영화/드라마를 정주행한다.


Q2. 샴푸가 다 떨어져서 새 샴푸를 사야 한다면?

A1. 이미 쓰고 있던 게 제일 잘 맞아! 쓰던 거 또 산다.

A2. 이번엔 다른 걸 써볼까? 새로 출시된 샴푸를 산다.


Q3. 집들이에 초대받은 당신이 가장 처음 한 말은?

A1. 와 너 성공했다! 여기 몇 평이야?

A2. 와 집 꾸미느라 고생했다! 너랑 잘 어울리는 집이네~.


Q4. 새로 이사온 집을 꾸민다면?

A1. 실면적, 제품 크기, 컨셉까지 싹 다 고려해서 도면 그려서 계획대로 꾸밈.

A2. 하나씩 가구나 물건을 두면서 내키는 대로 꾸밈.


Q5. 룸메이트와 함께 살 집을 구한다면?

A1. 방은 1개지만 평수는 넓은 원룸.

A2. 각 방 가능하지만 평수는 좁은 투룸.


Q6. 오랜만에 책을 읽고 싶은 당신! 당신이 고른 책 제목은?

A1. <작은 집 2배 넓게 쓰는 법>

A2. <인테리어로 알아보는 심리>


Q7. 당신을 하루종일 행복하게 만들어준 말은?

A1. 역시 난 네가 해낼 줄 알았어!

A2. 넌 나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이야


Q8. 정말 너무너무 피곤한 오늘,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집에 온 당신은?

A1. 하.. 힘들지만 씻고 잠옷도 입고 내일 입을 옷까지 준비해두고 잔다.

A2. 침대로 바로 직행..씻을 새도 없이 잔다.


Q9. 옆자리 처음 보는 사람과 조별과제 한 조가 되었다면?

A1. 침묵을 견디지 못하고 먼저 말을 거는 편.

A2. 말 걸어줄 때까지 입에 거미줄 치고 있는 편.


Q10. 지저분한 현관을 정리해야겠어! 신발정리대를 사기로 한 당신은?

A1. 사이즈, 환불정책, 리뷰까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산다.

A2. 아 뭘 귀찮게 그런 것까지 알아봐? 그냥 인기템 중에 산다.


Q11. 아프다는 친구에게 당신은?

A1. "어디가 아파? 요즘 너무 무리한 거 아니야?"

A2. "병원 갔다 왔어? 약 먹었어?"


Q12. 약속에 늦은 친구가 "미안~ 비가 와서 차가 막히더라"라고 한다면?

A1. 엥? 그게 이유라고? 비가 오는 거 감안해서 더 일찍 나왔어야지.

A2. (아직 약속 장소 도착도 못함)


2. 결과

가장 싼 집 : 아무도 오지 않는 동굴(INTP)


가장 비싼 집 : 황금 범벅한 궁전(ENTJ)


테스트 결과로 봤을 때 이 결과들은 미국의 사회심리조사업체인 트루이티(Truity)에서 통계분석한 결과를 참고하여 작성한 듯하네요. 위의 통계분석결과 실제로 개인의 성격 유형도 소득과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된 글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MBTI와 소득(연봉)의 관계 by Truity


1) 발로 지은 천막집(ISTP)


🏠 평수11평

💵 시세50만원

▷ 귀찮아서 10분 만에 대~충 지은 천막집

▷ 나름 방수천에 튼튼해서 비 와도 물 안 새고 눈 와도 안 무너짐

▷ 단, 사생활 보호를 위해 두꺼운 천을 사용해 여름엔 더워서 답도 없음


이 집에 살았던 당신은?

▷ 대표적인 귀차니스트. 집 짓는 것도 때도 귀찮아서 대~충 천막 치고 살아감

▷ 노답인 상황을 꽤나 담담하게 받아들임 집 천막이 바람에 날아가버려도 욕 한 번 낮게 읊조리고 천막 구하러 감

▷ 남한테 관심받는 것도 주는 것도 싫어하는 차가운 얼음 같은 사람. 그래서 그냥 아무도 없는 외딴섬에서 살아가는 중

▷ 효율에 집착하는 타입이라 집에서 움직일 때도 계산하는 편 단, 멀티가 안되기 때문에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해야 함

▷ 1천만 명 중 9%

▷ 전생의 웬수 : 신비한 얼음 궁전


2) 신비한 얼음 궁전(INFJ)


🏠 평수100평

💵 시세3억원

▷ 세상 미적이고 화려한, 존재감 뿜뿜 얼음 궁전

▷ 산 끝자락에 있지만 어디서든 보여서 누구든지 맘만 먹으면 찾아갈 수 있음

▷ 얼음 재질이라 추울 줄 아는데 보이는 것과 달리 안은 굉장히 따뜻함


이 집에 살았던 당신은?

▷ 낯가림이 심하고 생각이 많아서 독립적인 공간은 무조건 필수. 그래서 사람 많은 마을에서 벗어나 얼음 궁전을 짓게 되었다는 후문

▷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외로움이 많은 타입이라 가끔은 누군가 성에 찾아와 줬으면 함

▷ 예술적인 것에 관심이 많아서 얼음 조각상을 열심히 만들고 꾸밈. 궁전 인테리어가 굉장히 잘 되어있는 편

▷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선 어떤 한 가지에 지나치게 몰두해야 하는 타입이라 궁전에서 만든 조각상만 오조오억개가 된다는 소문이 있음

▷ 1천만 명 중 : 2%

▷ 전생의 웬수 : 발로 지은 천막집


3) 900년 된 기와집(ESTJ)


🏠 평수30평

💵 시세1.2억원

▷ 예스럽고 고풍스러운 한옥 기와집 여름이면 마루에서 수박 먹고 겨울엔 뜨끈뜨끈 온돌 바닥에서 엉덩이 지지면 핵꿀

▷ 집이 너무 오래돼서 화날 때 벽치면 벽 무너져서 원룸 되어버림


이 집에 살았던 당신은?

▷ 빈틈없고 철저하지만, 은근히 고리타분해서 당신은 양반집 주인이었을 듯

▷ 규칙, 질서 엄청 중요하게 생각해서 사회에 반항해본 적 없는 천상 양반

▷ 남한테 이래라저래라 잔소리 잘함. 근데 본인도 흠잡을 곳 없이 빠릿하게 행동해서 남들이 딱히 뭐라고도 못함

▷ 이웃집 양반이 농사 안된다고 고민을 털어놔도 딱히 공감은 못 하지만 어설프게 위로는 함

▷ 1천만 명 중 15%

▷ 전생의 웬수 : 갖출 건 다 갖춘 텐트


4) 갖출 건 다 갖춘 텐트(ENTP)


🏠 평수7평

💵 시세40만원

▷ 있을 건 다 갖춘 텐트. 조리대도 있고, 따뜻한 침낭도 있고, 앵두전구도 있어서 무드 있음. 모닥불 피워놓고 램프 키면 낭만 짱임

▷ 근데 텐트 무게만 10kg짜리라 이고 다닐 때마다 행군각


이 집에 살았던 당신은?

▷ 낄끼빠빠를 모르고 이곳저곳 참견하는 타입

▷ 텐트를 갖고 다니면서 이 마을, 저 마을을 옮겨 다니며 마을 사람들 일에 끼어듦

▷ 굳이 한 마디씩 거드는 데다가 필터링 없이 말하는 편. 종종 오해받지만 욕 먹어도 별로 신경 안 씀. 그러거나 말거나~

▷ 완벽주의는 아니라 딱히 집 짓고 살 생각 없고 그냥 흘러가는 대로 느긋하게 삼

▷ 1천만 명 중 : 2%

▷ 전생의 웬수 : 900년 된 기와집


5) 뷰 맛집 오두막(INFP)


🏠 평수12평

💵 시세7000만원

▷ 혼자 지내기에도 누구를 초대하기에도 좋은 독채 민박st

▷ 가파른 산 중턱에 있어 시내에 가려면 8시간이나 걸리지만 숲세권이고 앞엔 바다가 있어 ▷ 아주 장관이고 절경임


이 집에 살았던 당신은?

▷ 혼자 살기 딱 좋은 평수의 오두막에 살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김

▷ 일주일 중 6일은 혼자 있고 싶고 하루 정도는 친구들이랑 놀고 싶어 하는 내적 관종이라 가끔은 친구들 불러 홈파티도 여는 편

▷ 귀차니즘의 결정체. 집 청소는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지만 안 하진 않음 청소 끝내고 "나 청소 잘한 것 같아" 하는 자기애 넘치는 발언은 덤

▷ "숲에서 곰이 튀어나와 우리 집을 습격하면 어쩌지?" 하는 쓸데없는 상상과 걱정이 많은 프로 망상러

▷ 1천만 명 중 3%

▷ 전생의 웬수 : 집순이용 움집


6) 집순이용 움집(ISFP)


🏠 평수3평

💵 시세5만원

▷ 풀이나 갈대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내가 원하는 대로 지을 수 있는 움집

▷ 짓기는 엄청 편한데 창문이 없고 환기가 안 돼서 안에 있으면 냄새 끝장남

▷ 은근 튼튼해서 비 와도 안 샘 특히 빗소리 asmr 좋아하는 사람에게 최적화


이 집에 살았던 당신은?

▷ 태생이 자발적 집순이라 움집 밖을 나온 적이 없음. 집순이의 어원은 "움집순이"이었을지도?

▷ 집에 있지만 집에서도 엄청 바쁨 혼자 놀기의 대가로 토기랑 반달돌칼 만드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프로 사부작러

▷ 갑작스러운 약속을 굉장히 싫어해 취소되면 오히려 굉장히 기뻐하는 타입

▷ 갈등이나 불화를 매우 싫어해서 그냥 남한테 맞춰주는 걸 더 선호함. 그래서 부족 전쟁 일어날 때마다 스트레스 엄청 받음

▷ 1천만 명 중 : 7%

▷ 전생의 웬수 : 뷰 맛집 오두막


7) 당도 200% 과자집(ENFP)


🏠 평수17평

💵 시세2억원

▷ 벽은 사탕으로, 바닥은 초콜릿으로, 문은 쿠키로 되어있음

▷ 배고플 때, 집을 야금야금 갉아먹어서 처음보다 한 10평 정도 줄어듦

▷ 이 집의 단점: 치과 치료비


이 집에 살았던 당신은?

▷ 해맑고 긍정적이어서 어린아이 같음 동화 속 피터팬 같은 사람

▷ 현실성 제로인 상상하는 걸 좋아함 과자집에 살면 재밌겠다고 생각해서 진짜로 과자집을 지어버림

▷ 충동적으로 일은 잘 벌리는데 마무리는 잘 못하는 편이라 과자집도 뭔가 허술하게 지음

▷ 집 뜯어먹으면서 사람들 고민 들어주는 게 취미라 사람들이 많이 찾아옴

▷ 1천만 명 중 : 4%

▷ 전생의 웬수 : 사치스러운 크루즈


8) 사치스러운 크루즈(ESFP)


🏠 평수1000평

💵 시세105억원

▷ 1층엔 파티장, 2층엔 숙소, 3층엔 인피니트 풀이 있는 럭셔리 크루즈

▷ 금요일 밤마다 할리갈리 대회가 열리는데 이날 손바닥 뚫리는 사람 최소 5명씩 나옴


이 집에 살았던 당신은?

▷ 시대를 휘어잡는 핵.인.싸. 혼자 집에 있으면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타입이라 매일 밤 크루즈에서 파티를 염

▷ 가십거리, 트렌드를 모두 꿰고 있어 사람들과 말도 잘 섞고 사교력도 쩔어버림

▷ 파티에 아는 노래 나오면 신나서 남 눈치 안보고 몸 흔들었을 듯. 순간적인 감정에 매우 충실한 타입

▷ 할리갈리 대회에서 진 날엔 멘탈 나가서 혼자 씩씩거리는데, 생각보다 단순해서 한숨 자고 나면 까먹음

▷ 1천만 명 중 : 5%

▷ 전생의 웬수 : 당도 200% 과자집


9)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열기구(ESTP)


🏠 평수3평

💵 시세5000만원

▷ 내 마음대로 어디든 갈 수 있는 열기구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낭만지수 200%

▷ 가끔 새 떼가 나타나서 열기구를 쪼는데 터질까 봐 심장이 쪼그라듬

▷ 자는 동안 열기구가 바람에 실려가서 사막에 다녀온 적도 있음


이 집에 살았던 당신은?

▷ 당장 놀고먹는 게 너무 행복한 유랑자 타입 완벽주의와는 거리가 멀고 저지르고 보는 타입이라 일단 열기구에 타고 보는 편

▷ 즉흥, 스릴을 즐기는 타입이라 계획 없이 이곳저곳 날아다녔음

▷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음 열기구 타고 이곳저곳 쏘다니다 꽂히는 마을이 있으면 꼭 한 마디씩 잔소리하고 떠남

▷ 남 얘기 듣는 건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남의 말을 잘 따르진 않음. 그냥 듣고 흘려버림 꿋꿋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았음

▷ 1천만 명 중 : 5%

▷ 전생의 웬수 : 방 100개인 대저택


10) 방 100개인 대저택(ENFJ)


🏠 평수100평

💵 시세8억원

▷ 무려 방이 100개임. 근데 방 하나에 1평밖에 안 됨

▷ 그중 방 50개는 화장실임. 똥 싸고 싶을 때 아무 데나 들어가면 화장실이라 나름 편함


이 집에 살았던 당신은?

▷ 진심으로 사람을 믿고 인류애가 넘치는 당신

▷ 남 도와주기를 굉장히 좋아함. 지나가는 사람이 방 한 칸만 빌려달라고 해도 선뜻 내주고, 굉장히 뿌듯해함

▷ 계획 세우기를 좋아해서 최애 취미는 100개의 방 인테리어 컨셉 짜기임

▷ 리액션 부자, 언변이 뛰어나서 사람을 잘 홀림 대저택에서 1인 1실 파티 종종 염

▷ 1천만 명 중 : 1%

▷ 전생의 웬수 :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열기구


11) 겉차속따 이글루(INTJ)


🏠 평수8평

💵 시세200만원

▷ 눈덩이 모으는 것부터 내가 하는 셀프 인테리어 끝판왕 이글루

▷ 개인 취향에 따라 이글루 천장 뚫어두면 집에서 누워만 있어도 오로라를 볼 수 있음

▷ 단, 얼음으로 만든 침대가 너무 딱딱해서 자다가 무조건 강제 기상당함


이 집에 살았던 당신은?

▷ 창의적이고 어려운 일을 즐기는 타입으로 밑도 끝도 없이 이글루 만들어보라고 해도 당황하지 않고 엄청 잘 만듦

▷ 북극에 떨어져도 어떻게든 살아남을 독립적이고 결단력 강한 사람

▷ 호불호가 아주 확실한 편. 마음에 안 들면 본인이 만든 이글루도 부수고 처음부터 다시 만들기 일쑤. 물론 옆집 이글루도 못 만들었다고 독설 날리는 팩트 폭격기

▷ 깔끔하고 심플한 걸 좋아하는 궁극의 미니멀리스트로 필요한 가구 외에 아무것도 두지 않는 편

▷ 1천만 명 중 : 4%

▷ 전생의 웬수 : 초절정 호화로운 궁궐


12) 초절정 호화로운 궁궐(ISFJ)


🏠 평수50000평

💵 시세환산 불가

▷ 한국의 멋스러움이 가득한 궁궐 보고만 있어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

▷ 크기가 어마어마해서 까딱하면 길 잃기 일쑤

▷ 하지만 왕이 아닌 관계로 실거주 면적은 10평도 안됨


이 집에 살았던 당신은?

▷ 조용하고 차분하며 책임감 있고 헌신적인 한 나라 임금의 충직한 신하였을 듯 역모라고는 1도 생각해보지 않았을 타입

▷ 남의 의견을 잘 들어줘서 많은 사람이 나랏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받았을 확률 200%

▷ 성실하지만 리더가 되기에는 명령하고 지시하는 역할에는 영 소질이 없어서 진급은 못했음

▷ 엄청난 원칙주의자여서 규칙, 매뉴얼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좋아함 시키는 대로 하는 걸 매우 잘함

▷ 1천만 명 중 : 8%

▷ 전생의 웬수 : 겉차속따 이글루


13) 금싸라기 땅 위 초가집(ISTJ)


🏠 평수10평

💵 시세30만원

▷ 오래된 집이라 보수 공사만 수백 번 한 너덜너덜한 초가집

▷ 벽을 흙으로 너무 덧대버려서 실평수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중

▷ 그래도 조상님 덕에 터는 좋아서 몇 대째 이사 안 가고 버티고 있음


이 집에 살았던 당신은?

▷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해내는 완벽주의자 장원급제를 목표로 과거시험에 몰두하는 강직한 선비 같은 사람

▷ 방 안에서 걸어 다니는 걸음까지 계획으로 세우는 계획에 미친 타입이지만 한번 계획이 틀어지면 그냥 안 지켜버림

▷ 신문물에 굉장히 거부감 많은 보수적인 타입으로 남들이 방 안에서 양초 켜고 있을 때 꿋꿋하게 달빛 받으면서 공부했음

▷ 돈이든 뭐든 철저하게 절약함 분명 이 집 곳간에는 쌀이 넘쳐났을 듯

▷ 1천만 명 중 : 25%

▷ 전생의 웬수 : 아무도 오지 않는 동굴


14) 아무도 오지 않는 동굴(INTP)


🏠 평수끝이 안 보임

💵 시세무료

▷ 지을 필요도 없음. 그냥 몸만 들어가서 살면 됨

▷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 온도는 아주 끝장나게 최적화되어있음

▷ 유일하게 시세 없는 집. 단, 속세와 단절된 삶


이 집에 살았던 당신은?

▷ 계획과는 아~주 거리가 먼 즉흥의 대가 심지어 엄청 게을러서 집을 짓고 살기보다 동굴 같은 곳에 몸만 들어가서 사는 걸 좋아함

▷ 혼자 있는 게 제일 편하고 행복한 자발적 아웃사이더

▷ 공감 능력 0에 수렴하는 타입으로 "그렇구나"라고 말하지만 속으로는 "어쩌라고"를 외치고 있을 가능성이 200% 그래서 동굴에 놀러 오는 사람들 발 길 끊긴 지 오래임

▷ 동굴 속에 살아서 유행은 전혀 모르는 사람 딱히 쫓아갈 생각도 없음

▷ 1천만 명 중 : 3%

▷ 전생의 웬수 : 금싸라기 땅 위 초가집


15) 황금 범벅한 궁전(ENTJ)


🏠 평수3평

💵 시세3000억원

▷ 온갖 귀한 보석을 구해 지은 궁전이라 멀리서 봐도 번쩍번쩍 빛이 남

▷ 너무 많은 돈을 자재에 쓰느라고 실평수 3평밖에 안 됨. 구겨져서 자야 하는 수준


이 집에 살았던 당신은?

▷ 타고난 리더 타입. 전생에도 왕이나 왕비였을 사람

▷ 화려하고 남한테 눈에 띄길 좋아해서 황금빛 보석 궁전에서 살았을 듯

▷ 목표가 생기면 앞뒤 안 가리고 돌진함 이 궁전도 3개월 만에 빡세게 완성함

▷ 직접 지은 궁전을 볼 때마다 너무 예뻐서 자기 자신한테 취해버림. 문제는 자랑을 너무 해서 사람들이 질려함

▷ 1천만 명 중 : 2%

▷ 전생의 웬수 : 숲세권 유리 집


16) 숲세권 유리 집(ESFJ)


🏠 평수27평

💵 시세3.5억원

▷ 사방팔방 유리로 되어 있어서 집에서도 자연을 즐길 수 있음

▷ 숲세권, 오션뷰가 따로 없는 집

▷ 단, 아침마다 햇빛에 정수리 뜨거워져서 강제 기상함


이 집에 살았던 당신은?

▷ 전생에 싹싹한 오지라퍼였을 당신

▷ 유리창 너머로 사람이 지나가면 바로 나가서 요즘 힘든 일 없냐고 물어봄. 행여라도 힘든 일 있다고 하면 자기가 발 벗고 나서서 도와줄 기세

▷ 싹싹해서 어디 가서 굶어 죽진 않을 듯 사회생활 잘한다는 소리 꽤 듣는 편이고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걸 즐김

▷ 나서서 모임 만드는 걸 좋아함 신나서 모임 만들었는데 사람들한테 거절당하면 은근 상처받음

▷ 1천만 명 중 : 5%

▷ 전생의 웬수 : 황금 범벅한 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