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마스크 뭘 써야할까요?

최근 201912월 중국의 우한에서 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우한 폐렴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병으로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난리입니다.

 

 

코로나바이로스는 아데노바이러스리노바이러스와 함께 사람에게 감기를 일으키는 3대 바이러스 중 하나인데 이 코로나바이러스는 돌연변이가 잦아 신종(변종)이 발생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사스메르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입니다).

 

 

이제 전 세계로 퍼지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감염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전에 2020120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포스팅을 했었는데 이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현재는 하루가 다르게 매우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하여 알아보려면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2020/01/20 -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아직까지 뚜렷한 백신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개인이 취할 수 있는 예방책 중에 효과적인 방법인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마스크의 종류

마스크를 차단 성능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면마스크 : 면섬유조직을 통해 먼지를 거르는 방식으로 방한효과가 있으며 숨쉬기는 편하나 미세먼지나 바이러스를 막기에는 부족합니다.

 

2) 보건용(KF) 마스크 : 입자 차단 성능이 있어서 입자성 유해 물질이나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목적으로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경우에 사용하는 마스크입니다. 이 마스크는 4중 필터의 구조를 가진 마스크로서 이 필터 중에 정전필터층에서 미세먼지 등을 걸러줍니다.

 

일반적으로 봄마다 찾아오는 황사나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 쓰는 마스크는 이 KF 등급의 마스크로 미세 먼지와 같은 입자성 유해 물질과 바이러스성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KF'KOREA Filter'의 약어로, 분진포집효율, 안면부흡기저항, 누설률의 기준에 따라 마스크의 등급이 나뉩니다. 당연히 KF80, KF94, KF99 에 붙은 뒤의 숫자가 높을수록 입자차단 효과가 커집니다.

 

분진포집효율 : 공기를 들이 마실 때 마스크가 먼지를 걸러주는 비율

안면부 흡기저항 : 공기를 들이 마실 때 마스크 내부가 받는 저항

누설률 : 마스크와 얼굴 사이의 틈새로 공기가 새는 비율

 

0.6이상의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80% 이상을 걸러주는 KF80과 그리고 0.4이상의 미세먼지와 오염물질 94%/99% 이상을 걸러주는 KF94/KF99가 있습니다.

 

3) 방역용 마스크 : 미국 국립 산업 안전 보건 연구원(NIOSH) 기준으로 공기에 떠다니는 0.3이상의 오염물질을 95% 이상을 걸러주는 N95가 있으며 주 목적은 바이러스의 차단입니다. 여기서 N‘Not resistant to oil’의 약자로 기름 성분에 대하여 저항성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2. 그럼 어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나요?

국립 보건 의료위원회(National Health and Medical Commission)의 발표에 따르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일반인은 방역, 방진마스크로 사용되는 N95 마스크를 착용 할 필요가 없으며 일반적인 보건용 마스크 KF 제품 또한 바이러스가 호흡기로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등급은 KF80 정도면 충분하다고 합니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 N95 마스크는 정말로 답답해서 오래 쓰기 힘들다고 하며, 환자와 가까운 곳에서 접촉을 하는 의료진은 수술용 마스크 또는 보호용 마스크(N95 / KN95 마스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보건용 마스크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며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제품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3. 마스크의 올바른 사용방법은?

 

마스크를 쓰는 방법이 중요한데 외부공기가 마스크를 통해서만 들어오게끔 최대한 밀착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코부분 쇠 부분을 눌러 주어 코 부분을 잘 밀착 시켜야 틈새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스크는 일회용이며, 재사용을 하고자 마스크를 끓는 물에 넣어 소독하면 필터층이 손상되어 제 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한번 사용한 뒤 밀봉을 해서 버리고 새 제품을 사용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