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가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무엇인가요? 예금 금리를 보통 가장 먼저 보게 됩니다. 아래의 글을 통해 안전하고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예금을 가입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예금 금리가 높은 곳은?
보통 정기예금에 가입할 경우 가입하게 되는 은행은 "신협", "새마을금고", "농협/축협", "저축은행", "은행(제1금융권)"으로 크게 나뉩니다. 그 중 새마을금고의 금리가 통상적으로 다른 곳보다는 높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 새마을금고의 경우 지역 지점마다 예적금 금리가 상이하고 편차도 다소 큽니다. 그렇다고 하면 새마을금고의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을 검색해서 가입하면 끝일까요?
아닙니다. 새마을금고 정기예금을 가입할 때에는 반드시 그 지점의 안전성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새마을금고의 경우 부동산PF에 많은 돈을 투자했다고하면, 최근과 같은 부동산 불황이나 금리 인상시기에 해당 건설회사가 파산하게되면 해당 새마을금고도 안전성에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새마을금고가 망하게되면, 각각의 지점 새마을금고마다 5,000만원까지는 중앙 새마을금고의 지불준비금에서 보증을 해주기 때문에 큰 염려는 놓으셔도 됩니다. 단, 예금자보호법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니고 중앙회에서 보증을 해주는 것이나 중앙회에서 쌓아둔 돈이 있기 때문에 몇몇 곳의 부실이 새마을금고 전체를 흔들기는 어렵습니다.
또, 요즘과 같이 스마트폰의 버튼 하나면 쉽게 인출이 가능한 시기에 새마을금고 지점의 부도사실이 알려지면 연쇄적인 뱅크런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부실위기가 커진 새마을금고를 주변 지점으로 흡수합병시켜 관리합니다. 따라서 예금주는 피해를 받을 확률을 더 적어지게 됩니다.
2. 최고 금리주는 새마을금고 지점은?
하지만 세상일은 알 수가 없는 것이기에 우리는 안전하면서도 금리가 높은 새마을금고 지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우선 높은 금리를 주는 새마을금고를 알아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새마을금고 정식 사이트에서 찾기
새마을금고 정식 홈페이지(https://www.kfcc.co.kr/map/main.do)에 들어가면 각각의 금고 위치와 해당 금고의 금리를 안내해줍니다. 단, 모든 지점을 하나 하나 클릭해봐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수많은 금고를 모두 조회하고 적합한 금고를 찾는 것은 어렵습니다.
2) 마이뱅크 사이트에서 먼저 조회하기
아래의 마이뱅크 사이트에 접속하여 새마을금고의 금리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새마을금고뿐만이 아니라 다른 금융권의 예적금 금리도 조회가 가능하니 취향에 따라 조회하시면 되겠습니다. 단, 금리의 조회가 항상 최신은 아니기 때문에 먼저 어느 지점인지 높은 금리를 주는지 확인하고 위의 새마을금고 홈페이지에서 실제 그 금리가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새마을금고 안전성은?
위에서 금리를 높게 주는 새마을금고 지점을 찾았다면 끝일까요? 0.XX%를 더 받기 위해 안전성을 포기하는 것은 좋은 투자방향이라 할 수 없습니다. 항상 세상 일은 모르니까요. 5,000만원까지 보장된다고 하더라도 그 돈을 받기 위해서 소요되는 시간과 최저금리로 밖에 보장이 안된다면 오히려 손해가 발생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안전성을 확인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새마을금고의 각 지점은 개별법인이기에 각각 운영방식은 별개이고 그에 따른 안전성도 차이가 있습니다.
1) 정기공시 확인하기
아래의 새마을금고 홈페이지(https://www.kfcc.co.kr/)에 접속하여 정기공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단의 "사업안내"에서 "전자공시" 항목안의 "정기공시"를 클릭합니다. 그런다음 검색창에 확인하고자 하는 지점명을 검색합니다.
2) 20번 대출채권 현황
가계자금대출 vs 기업자금대출
최근 부동산PF에 돈이 묶여있는 새마을금고가 여럿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부실대출은 기업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20번 대출채권현황에서 가계자금대출과 기업자금대출의 비율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급적이면 가계자금대출비율이 높거나 비슷한 곳이 안전합니다.
3) 25~29번 경영지표
위험가중자산대비자기자본비율(BIS)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과 앞으로 이야기할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가 바로 위험가중자산대비자기자본 비율 즉, BIS입니다. 8%가 선택하는 최소 커트라인이고 11%이상인 곳이 좋습니다.
위험가중자산대비자기자본비율(BIS) | 평가 |
11% 이상 | 우수 |
9% 이상 | 양호 |
6% 이상 | 보통 |
6% 미만 | 위험 |
순고정이하여신비율
순고정이하여신비율은 낮을수록 안전합니다.
순고정이하여신비율 | 평가 |
3% 이하 | 우수 |
5% 이하 | 양호 |
7% 이하 | 보통 |
7% 초과 | 위험 |
유동성비율 및 총자산수익률
유동성비율은 높을 수록 좋으며 통상 100% 이상의 현금흐름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총자산수익률은 1.2%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31번 경영실태평가
위의 항목을 포함해서 전반적인 운영의 안전상태를 평가하여 등급을 표기한 부분입니다. 최소 2등급 이상인 곳이 안전합니다.
4. 결론
항상 위기에 쓰러지는 은행들은 발생합니다. 소숫점단위의 금리에 휩쓸려서 가입하지마시고 위의 글을 참고하여 높은 금리와 안전성을 모두 챙겨서 현명한 투자를 이어나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