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주가, 니콜라는 사기 기업?

1. 니콜라에 대하여

제2의 테슬라라 불리우는 '니콜라'는 수소 트럭 스타트업 기업으로 현재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니콜라는 2014년에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공학기술자인 '니콜라 테슬라'(1856-1943, 테슬라 코일의 개발자이며 교류전기 인프라 보급의 선두주자)의 이름을 따서 현재 니콜라의 CEO인 '트레버 밀턴(Trevor Milton)'이 창업하였습니다.

니콜라는 2020년 6월 4일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던 vectorIQ란 회사를 합병함으로서 우회상장하였습니다. 니콜라는 상장 후 겨우 5일만인 지난 20년 6월 9일에는 상장가의 2배 이상의 주가를 기록하여 생산된 차량 한 대 없이 니콜라의 시가총액은 한 때 현대차를 뛰어넘기도 했습니다.

 

니콜라는 현재 3개의 하위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기 다른 종류의 사업 및 모델을 개발 중입니다.

① 니콜라 모터 컴퍼니(Nikola Motor Company) : 상용차와 픽업트럭

② 니콜라 파워스포츠(Nikola Powersports) :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③ 니콜라 에너지(Nikola Energy) : 수소 충전 인프라

 

2. 니콜라의 현재 주가(실시간)

니콜라 뿐만이 아니라 미국에 상장된 여러 기업의 주가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니콜라(Nikola Corporation)는 나스닥에 'NKLA' 코드로 상장되어 있습니다.

 

추천 드리는 사이트는 아래의 세 곳입니다. 아래 사이트 주소로 접속하시면 니콜라의 실시간 주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yahoo! finance

'yahoo! finance'는 Investing.com에 비하여 좀 더 빠른 실시간 시세를 반영하여 보여줍니다. 그리고 편리한 차트기능을 제공하며, 중요한 포인트나 기억해야될 부분 등을 차트 상에 기록해둘 수도 있습니다.

 

2) Investing.com

'Investing.com'은 다소 광고가 많이 뜨는 편이라서 인터넷 접속 환경 등이 좋지 않을 경우 접속속도가 다소 느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Investing.com'에서는 실시간 채팅을 통하여 주주나 다른 개인들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별도의 앱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3) Webull

'Webull'은 깔끔한 인터페이스로 눈에 알기 쉽게 주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광고가 웹페이지상에 로드되지 않아 접속환경도 좋습니다. 또한 별도의 앱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3. 니콜라에 대한 의혹들

니콜라의 기술력은 지금까지도 많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20년 9월 10일에는 니콜라는 배터리와 수소차 기술을 가지고 사기를 일삼고 있다는 장문의 보고서를 '한덴버그 리서치'측에서 내면서 이날 주가는 폭락하기도 하였습니다.

 

니콜라의 기술력에 대한 의문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국내 검색엔진에는 '니콜라'를 검색하면 '니콜라 사기'라는 단어가 상위 연관어로 뜰 정도이기도 합니다. 니콜라 측에서는 이 보고서를 두고 "공매도 세력의 주가 조작"이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공매도가 무엇인지 궁금하시면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니콜라 측의 반박자료를 통해 니콜라 주가는 다소 회복하기도 했으나,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 착수 소식과 함께 폐장 후 주가가 다시 급락하는 등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래의 한덴버그 리서치(hindenburg research) 홈페이지에서 이번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1) 니콜라 원 모형 논란

트레버 밀튼은 2016년 12월에 니콜라의 첫 번때 수소 트럭인 니콜라 원을 공개하였는데, 이 때 당시 그는 이 트럭이 전부 작동하는 진짜 트럭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알고보니 그때 당시 공개한 니콜라 원은 껍데기뿐인 모형이었으며, 전시회에서 수소트럭은 정상 작동하는 것 처럼 보였으나 이는 바닥에 전원선을 끌어와 연결한 것임이 드러났습니다. 결국 트레버 밀튼은 트럭이 가짜임을 인정하면서, 진짜라고 한 적이 없다며 오리발을 내밀었습니다.

 

니콜라 One 이후에도 총 4가지의 모델을 공개하였으나 현재 개발중인 차량에 대하여 단 한번도 공개시연을 한 적이 없으며, 결국 니콜라에서는 현재까지 단 한 대의 트럭도 생산되지 않은 것입니다.

 

2) 가짜 주행 영상 2개에 대한 논란

니콜라 측에서는 트럭이 움직이는 영상을 2가지를 공개했었는데 하나는 2018년 1월 공개된 '니콜라 원 인 모션(Nikola One in Motion)' 이었으며 다른 하나는 평지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트럭 영상입니다.

 

▷힌덴버그 리서치 보고서에서는 이중 '니콜라 원 인 모션(Nikola One in Motion)'에 대해서 이 동영상에 나오는 트럭이 '내리막길에서 중력에 의해 움직였을 뿐'이라고 하였습니다. 니콜라 수소트럭은 실제로 주행한 것이 아닌 3도 각도에 내리막길에서 차를 굴린 것임이 밝혀졌습니다.

▶니콜라 측에서는 이 언덕에서 굴린 수소트럭 영상에 대해서 '움직임'(In Motion)이라고 했지 '주행'이라고는 하지 않았다'며 또다시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하였습니다. 또한 이 영상은 니콜라에서 공개한 공식 영상이 아니며, '니콜라 원' 시제품의 능력을 잘못 표현한 제3자의 제작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니콜라는 비디오에서 나온 트럭이 자체 추진력을 갖고 운전하고 있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동영상에는 평지에서 주행하는 영상도 공개한 적이 있지만, 공개시연이 아닐뿐더러 주행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느리게 움직이는 트럭의 모습만 짧게 나올 뿐이었으며, 트럭의 동력원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는 동영상이었습니다.

 

3) 이외의 각종 논란

▷베터리 기술 거짓 홍보

니콜라는 혁신적인 배터리를 개발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역시도 공개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이며 관련 특허도 당연히 보유하고 있는 것이 없습니다.

현재 니콜라측에서는 완성된 배터리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였으며, 현재 모 대학에서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가짜 공장

니콜라의 의혹에 대한 시발점은 가짜 공장 사태였습니다. 2020년 7월 23일 공장 기공식을 한 후 2020년 9월 현재까지 착공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입니다. 공장부지라고 한 곳은 현재는 빈 부지로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트레버 밀턴은 기공식 이후 서류 문제로 9월 8일에 공사허가를 받았다고만 밝혔습니다.

 

▷수소 생산 능력 논란

니콜라 본사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발전시설을 구축하였다고 발표하였지만, 항공사진으로 확인해보니 이러한 시설물은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니콜라는 이러한 태양광 발전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최대의 수소 생산시설을 갖추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러한 방법은 기존의 방법보다 최대 81% 저렴한 생산단가를 갖출 수 있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수소를 전혀 생산하고 있지 않음이 밝혀졌고 트레버 밀튼은 허가에 어려움이 있어 지연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경영진 인사 논란

니콜라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담당 인사의 전 경력에 연관성이 전혀 없습니다.

- 수소 생산, 인프라 담당 디렉터 : 前건설업종 종사자(트레버 밀튼의 동생)

수소 생산 인프라 담당 디렉터인 트레버밀턴의 동생

- 인프라 개발 부문 총책임자 : 前골프클럽 경영자

- 니콜라 수석 엔지니어 : 前소프트웨어 개발 및 핀볼 기계 수리 종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