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배당락일 및 배당금 높은 주식

2020년의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020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투자를 해야할까요?

 

12월에 배당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눕니다.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이번 한해동안 기업이 벌어 들인 수익을 공유받기위해서는 우리는 주주명부에 이름을 남겨야 합니다. 주주명부에 이름을 남기는 것은 회사에 직접 찾아가서 이름을 쓰는 일은 아닙니다.

 

2020년 한해 동안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을 내년 2021년에 배당받기 위해서는 20년 12월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하여야 합니다.

 

 

1. 배당이란?

회사 기업의 직원은 한 해동안 열심히 일해서 많은 순이익*을 남겼다면 성과급을 통해 그 수익을 나누어 갖음으로서 보상을 받고 내년에 일할 근로의욕을 다시금 충전해줍니다. 그렇다면 주주는 어떻게 순이익을 나눠받을까요? 그렇습니다. 배당입니다.

순이익 : 매출액에서 매출원가, 판매비, 관리비, 법인세 비용 등을 뺀 순수한 이익

 

배당금(配當, dividends)은 나눌 배(配)에 마땅 당(當)으로 한자어 의미 그대로 '마땅히 나눠줘야 하는 돈'입니다. 이러한 배당을 우리는 기업이 주주에게 베푸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주주가 주체이며, 기업은 마땅히 수익을 나눠야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회사가 이러한 순이익을 낼 수 있었던 데에는 주주들의 투자금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투자를 해서 순이익을 냈다면 당연히 투자한 사람에게 이익금이 돌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얼마를 투자했느냐에 따라 차등적으로 수익금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래서 배당금은 보통 '1주당 0000원' 의 형식으로 책정됩니다.

 

 

2. 배당성향

당기순이익중 배당금으로 나가는 비율을 '배당성향'이라고 합니다. '주당배당금÷주당순이익'으로 계산하여 %로 나타냅니다. 이 배당성향은 100%를 넘을 수도 있으며, 배당성향이 30%라면 순이익의 30%를 주주들에게 돌려줬다는 뜻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공공기관의 배당성향은 민간기업보다 다소 높은편이며, 대기업집단 중에서도 일부(LG, GS 등)는 20~40%로 높은 배당을 주는 기업도 있습니다. 이에 비해 배당성향이 10%도 안되는 짠돌이 기업도 있습니다.

 

코스피 상장기업의 평균 배당성향은 약 20% 내외로 선진국의 평균 배당성향이 50%, 후진국의 평균 배당성향이 30%임을 고려했을 때 전 세계 평균보다 한참 밑도는 수치입니다.

 

 

3. 2020년 배당을 받으려면 언제까지 매수해야?

법인은 해가 바뀌기 전 마지막 날(=사업연도 마지막 날)에 배당을 받을 주주의 이름을 확정합니다(=명의개서). 그럼 한해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까지 주식을 사면 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12월 31일(연말 주식장 휴장일)은 휴장으로 제외하고 12월 30일이 배당기준일이 됩니다. 이 배당기준일에 주주명부에 이름이 올라가 있어야만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게 됩니다. 만약 30일이 주말이라 휴장이라면 배당기준일은 30일 전의 개장날로 조금 더 당겨집니다.

 

하지만 배당기준일에 매수를 한다고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30일이 배당기준일이라면 실제로 주식을 매수하고나서 2일이 경과해야 주주로 등록되기 때문에 배당 기준일보다 2영업일 전에 매수를 하여야만 합니다.

 

예를들어 2020년의 경우에는 12월 30일이 평일이므로 그보다 2일 앞인 28일에 해당 종목을 매수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8일 중 언제든지 매수하면 되므로 당연히 장후 거래로 매수해도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조건을 가지게 됩니다.

 

[정리]

2020년 배당 기준일 : 2020년 12월 30일

2020년 배당락 : 2020년 12월 29일

2020년 배당받기 위한 매수기한 : 2020년 12월 28일

 

 

4. 2020년 고배당 기업은(배당금 높은 주식)?

앞서 배당성향에 대해서 설명할 때 말했듯이 국내 기업들은 배당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닙니다. 이렇다 보니 국내 주식투자를 할 때 배당을 통한 이익은 보너스 개념이고 매매차익을 통한 이익을 주로 생각하게 됩니다.

 

국내에서 어떤 기업이 배당을 많이 주는지는 예탁결제원 증권정보 포털 '세이브로'에서 '주식>배당정보>배당순위'에 접속하여 배당순위를 확인해 볼 수 있으며, 특정 기업의 배당내용 및 지급날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0년의 경우에는 코로나라는 변수가 있으므로 코로나 이전의 데이터를 맹신하기보다는 코로나 이후의 실적이 좋은 기업을 위주로 배당성향이 평소에 높았던 기업을 투자하는 것이 좋은 투자방향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5. 배당락 등 기타지식에 대하여

배당락 및 배당락일 이후의 주가 방향, 세금 등에서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